‘새만금 방조제’ 19년 만에 완공

입력 2010.04.27 (20:33) 수정 2010.04.27 (21:28)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한반도 서해 지도를 바꾼 새만금 방조제가 첫 삽을 뜬 지 19년 만에 대역사를 마치고 오늘 위용을 드러냈습니다.



김진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새만금 방조제가 19년 대역사를 끝내고 마침내 거대한 바닷길을 열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을 비롯해 60여 개 나라 주한 외교사절단 등 2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시도 배수갑문 인근에서 새만금 방조제 준공식이 열렸습니다.



이 대통령은 새만금 방조제가 동북아를 넘어 세계로 뻗어가는 대한민국의 미래 경제고속도로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이명박(대통령) : "신재생에너지 산업단지와 첨단과학 연구단지, 미래형 첨단농업단지가 함께 조성되면, 인재들이 모여들고 세계 일류기업들이 투자하고 싶은 지역이 될 것입니다."



지난 91년 첫 삽을 뜬 새만금 방조제 공사에는 예산 2조 9천억 원, 공사 인력만 모두 2백37만 명이 투입된 우리나라 역사상 최대 토목 공사입니다.



환경논란과 법정 싸움으로 공사가 두 차례 중단되는 등 우여곡절도 많았던 만큼 방조제 준공의 의미는 더욱 큽니다.



새만금 방조제 준공을 계기로 여의도 면적의 백40배에 달하는 내부 개발도 한층 탄력을 받을 전망입니다.



하지만, 21조 원 가까운 사업비를 안정적으로 확보하는 일과 새만금 수질 개선이 시급한 과제로 떠올랐습니다.



KBS 뉴스 김진희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새만금 방조제’ 19년 만에 완공
    • 입력 2010-04-27 20:33:19
    • 수정2010-04-27 21:28:12
    뉴스타임
<앵커 멘트>

한반도 서해 지도를 바꾼 새만금 방조제가 첫 삽을 뜬 지 19년 만에 대역사를 마치고 오늘 위용을 드러냈습니다.

김진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새만금 방조제가 19년 대역사를 끝내고 마침내 거대한 바닷길을 열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을 비롯해 60여 개 나라 주한 외교사절단 등 2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시도 배수갑문 인근에서 새만금 방조제 준공식이 열렸습니다.

이 대통령은 새만금 방조제가 동북아를 넘어 세계로 뻗어가는 대한민국의 미래 경제고속도로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이명박(대통령) : "신재생에너지 산업단지와 첨단과학 연구단지, 미래형 첨단농업단지가 함께 조성되면, 인재들이 모여들고 세계 일류기업들이 투자하고 싶은 지역이 될 것입니다."

지난 91년 첫 삽을 뜬 새만금 방조제 공사에는 예산 2조 9천억 원, 공사 인력만 모두 2백37만 명이 투입된 우리나라 역사상 최대 토목 공사입니다.

환경논란과 법정 싸움으로 공사가 두 차례 중단되는 등 우여곡절도 많았던 만큼 방조제 준공의 의미는 더욱 큽니다.

새만금 방조제 준공을 계기로 여의도 면적의 백40배에 달하는 내부 개발도 한층 탄력을 받을 전망입니다.

하지만, 21조 원 가까운 사업비를 안정적으로 확보하는 일과 새만금 수질 개선이 시급한 과제로 떠올랐습니다.

KBS 뉴스 김진희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