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GDP 7년 만에 최고…금리 인상 논란
입력 2010.04.27 (20:33)
수정 2010.04.28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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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우리나라의 1분기 경제성장률이 당초 예상치를 훌쩍 뛰어 넘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금리 인상 논란도 더욱 거세질 것으로 보입니다.
박일중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우리나라 경제 성장에 탄력이 붙었습니다.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제조업의 활황으로 지난 1분기 우리 경제는 지난해 1분기보다 7.8% 성장했습니다.
분기별 성장률로는 2002년 4분기 이후 최고치입니다.
특히 이번 경제 성장은 모든 분야가 골고루 기여했습니다.
민간 소비가 1.5% 포인트, 수출과 정부 지출도 1.2% 포인트씩 기여했습니다.
성장률도 높은 데다, 각 분야의 기여도도 높게 나타나면서 금리 인상 시기도 무르익었다는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명기(한국은행 경제통계국장) : "GDP가 가장 중요한 고려 요소 가운데 하나인 것은 분명합니다. 모든 분야에서 전반적으로 성장에 기여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에 열린 주요 20개국 회의, G20 회의에서도 국제 공조를 강조하던 당초 입장과는 달리 각국의 사정을 고려해야 한다는 공동 선언문이 채택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아직 금리 인상은 시기상조라는 의견도 만만치 않습니다.
유가와 환율이 여전히 복병인데다, 물가 수준도 이미 금리를 올린 다른 나라들과 달리 안정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윤여삼(대우증권 경제금융팀) : "인플레이션 압력이 아직 낮기 때문에 수출 경쟁력이 높은 우리나라로서는 저금리로 내수 진작을 요구하는 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금리를 인상하자는 쪽도 소폭으로 천천히 올려 자산 버블 등 저금리의 부작용을 예방하자는 겁니다.
다음달 12일에 있을 금융통화위원회가 어떤 결정을 내릴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일중입니다.
우리나라의 1분기 경제성장률이 당초 예상치를 훌쩍 뛰어 넘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금리 인상 논란도 더욱 거세질 것으로 보입니다.
박일중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우리나라 경제 성장에 탄력이 붙었습니다.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제조업의 활황으로 지난 1분기 우리 경제는 지난해 1분기보다 7.8% 성장했습니다.
분기별 성장률로는 2002년 4분기 이후 최고치입니다.
특히 이번 경제 성장은 모든 분야가 골고루 기여했습니다.
민간 소비가 1.5% 포인트, 수출과 정부 지출도 1.2% 포인트씩 기여했습니다.
성장률도 높은 데다, 각 분야의 기여도도 높게 나타나면서 금리 인상 시기도 무르익었다는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명기(한국은행 경제통계국장) : "GDP가 가장 중요한 고려 요소 가운데 하나인 것은 분명합니다. 모든 분야에서 전반적으로 성장에 기여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에 열린 주요 20개국 회의, G20 회의에서도 국제 공조를 강조하던 당초 입장과는 달리 각국의 사정을 고려해야 한다는 공동 선언문이 채택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아직 금리 인상은 시기상조라는 의견도 만만치 않습니다.
유가와 환율이 여전히 복병인데다, 물가 수준도 이미 금리를 올린 다른 나라들과 달리 안정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윤여삼(대우증권 경제금융팀) : "인플레이션 압력이 아직 낮기 때문에 수출 경쟁력이 높은 우리나라로서는 저금리로 내수 진작을 요구하는 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금리를 인상하자는 쪽도 소폭으로 천천히 올려 자산 버블 등 저금리의 부작용을 예방하자는 겁니다.
다음달 12일에 있을 금융통화위원회가 어떤 결정을 내릴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일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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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분기 GDP 7년 만에 최고…금리 인상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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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0-04-27 20:33:26
- 수정2010-04-28 09:55:22
<앵커 멘트>
우리나라의 1분기 경제성장률이 당초 예상치를 훌쩍 뛰어 넘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금리 인상 논란도 더욱 거세질 것으로 보입니다.
박일중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우리나라 경제 성장에 탄력이 붙었습니다.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제조업의 활황으로 지난 1분기 우리 경제는 지난해 1분기보다 7.8% 성장했습니다.
분기별 성장률로는 2002년 4분기 이후 최고치입니다.
특히 이번 경제 성장은 모든 분야가 골고루 기여했습니다.
민간 소비가 1.5% 포인트, 수출과 정부 지출도 1.2% 포인트씩 기여했습니다.
성장률도 높은 데다, 각 분야의 기여도도 높게 나타나면서 금리 인상 시기도 무르익었다는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명기(한국은행 경제통계국장) : "GDP가 가장 중요한 고려 요소 가운데 하나인 것은 분명합니다. 모든 분야에서 전반적으로 성장에 기여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에 열린 주요 20개국 회의, G20 회의에서도 국제 공조를 강조하던 당초 입장과는 달리 각국의 사정을 고려해야 한다는 공동 선언문이 채택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아직 금리 인상은 시기상조라는 의견도 만만치 않습니다.
유가와 환율이 여전히 복병인데다, 물가 수준도 이미 금리를 올린 다른 나라들과 달리 안정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윤여삼(대우증권 경제금융팀) : "인플레이션 압력이 아직 낮기 때문에 수출 경쟁력이 높은 우리나라로서는 저금리로 내수 진작을 요구하는 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금리를 인상하자는 쪽도 소폭으로 천천히 올려 자산 버블 등 저금리의 부작용을 예방하자는 겁니다.
다음달 12일에 있을 금융통화위원회가 어떤 결정을 내릴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일중입니다.
우리나라의 1분기 경제성장률이 당초 예상치를 훌쩍 뛰어 넘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금리 인상 논란도 더욱 거세질 것으로 보입니다.
박일중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우리나라 경제 성장에 탄력이 붙었습니다.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제조업의 활황으로 지난 1분기 우리 경제는 지난해 1분기보다 7.8% 성장했습니다.
분기별 성장률로는 2002년 4분기 이후 최고치입니다.
특히 이번 경제 성장은 모든 분야가 골고루 기여했습니다.
민간 소비가 1.5% 포인트, 수출과 정부 지출도 1.2% 포인트씩 기여했습니다.
성장률도 높은 데다, 각 분야의 기여도도 높게 나타나면서 금리 인상 시기도 무르익었다는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명기(한국은행 경제통계국장) : "GDP가 가장 중요한 고려 요소 가운데 하나인 것은 분명합니다. 모든 분야에서 전반적으로 성장에 기여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에 열린 주요 20개국 회의, G20 회의에서도 국제 공조를 강조하던 당초 입장과는 달리 각국의 사정을 고려해야 한다는 공동 선언문이 채택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아직 금리 인상은 시기상조라는 의견도 만만치 않습니다.
유가와 환율이 여전히 복병인데다, 물가 수준도 이미 금리를 올린 다른 나라들과 달리 안정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윤여삼(대우증권 경제금융팀) : "인플레이션 압력이 아직 낮기 때문에 수출 경쟁력이 높은 우리나라로서는 저금리로 내수 진작을 요구하는 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금리를 인상하자는 쪽도 소폭으로 천천히 올려 자산 버블 등 저금리의 부작용을 예방하자는 겁니다.
다음달 12일에 있을 금융통화위원회가 어떤 결정을 내릴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일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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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일중 기자 baikal@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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