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함 사태’ 中 협조 가능성…향후 전망은?
입력 2010.04.30 (21:59)
수정 2010.04.30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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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천안함' 사건 희생자와 유가족에 대한 후진타오 주석의 위문과 위로는 그만큼 중국의 높은 관심도를 반영한 것이죠,
천안함 사건을 중국 정부가 향후 어떻게 대응해 나갈지 알아보겠습니다.
베이징, 강석훈 특파원이 연결돼 있습니다.
<질문> 후진타오 주석의 천안함 사건 언급에서 중국의 입장을 엿볼 수 있지 않습니까?
<답변>
우선 민감한 시기에, 이목이 집중된 한중 정상회담에서 후진타오 주석이 천안함 사태를 언급했다는 점이 주목됩니다.
중국 지도부가 그만큼 이 사태를 주시하고 있으며 무겁게 여기고 있다는 뜻으로 볼 수 있습니다.
특히, 조문의 형식으로 먼저 말을 꺼냄으로써, 우리 정부에 예를 갖추면서 이같은 중국의 의중을 자연스레 대내외에 알렸습니다.
중국 외교부가 최근 3차례나 언급한 데 이어 중국 최고 지도자까지 직접 언급한 건, 이 사안에 대해 중국도 많은 생각을 하고 있음을 보여준 셈입니다.
<질문> 천안함 사건이 북한 소행으로 드러난다면 유엔 안보리 회부 가능성이 높은데, 앞으로 중국의 행보, 어떻게 전망할 수 있을까요?
<답변>
오늘 후진타오 주석의 언급은 향후 천안함 사태 관련 외교적 후속 조처 과정에서 중국의 협조를 얻을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준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그동안 중국정부가 과학적이고 객관적인 조사를 강조한 것도 기억해야 합니다.
북한을 자극하지 않으려는 중국의 입장만큼이나 협조에도 한계가 있을 수 있다는 겁니다.
때문에 이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우리의 외교적 노력이 절실합니다.
또 중국과 함께 앞으로의 과정에서 비중이 적지않을 러시아에 대한 외교적 노력도 중시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베이징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천안함' 사건 희생자와 유가족에 대한 후진타오 주석의 위문과 위로는 그만큼 중국의 높은 관심도를 반영한 것이죠,
천안함 사건을 중국 정부가 향후 어떻게 대응해 나갈지 알아보겠습니다.
베이징, 강석훈 특파원이 연결돼 있습니다.
<질문> 후진타오 주석의 천안함 사건 언급에서 중국의 입장을 엿볼 수 있지 않습니까?
<답변>
우선 민감한 시기에, 이목이 집중된 한중 정상회담에서 후진타오 주석이 천안함 사태를 언급했다는 점이 주목됩니다.
중국 지도부가 그만큼 이 사태를 주시하고 있으며 무겁게 여기고 있다는 뜻으로 볼 수 있습니다.
특히, 조문의 형식으로 먼저 말을 꺼냄으로써, 우리 정부에 예를 갖추면서 이같은 중국의 의중을 자연스레 대내외에 알렸습니다.
중국 외교부가 최근 3차례나 언급한 데 이어 중국 최고 지도자까지 직접 언급한 건, 이 사안에 대해 중국도 많은 생각을 하고 있음을 보여준 셈입니다.
<질문> 천안함 사건이 북한 소행으로 드러난다면 유엔 안보리 회부 가능성이 높은데, 앞으로 중국의 행보, 어떻게 전망할 수 있을까요?
<답변>
오늘 후진타오 주석의 언급은 향후 천안함 사태 관련 외교적 후속 조처 과정에서 중국의 협조를 얻을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준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그동안 중국정부가 과학적이고 객관적인 조사를 강조한 것도 기억해야 합니다.
북한을 자극하지 않으려는 중국의 입장만큼이나 협조에도 한계가 있을 수 있다는 겁니다.
때문에 이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우리의 외교적 노력이 절실합니다.
또 중국과 함께 앞으로의 과정에서 비중이 적지않을 러시아에 대한 외교적 노력도 중시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베이징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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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안함 사태’ 中 협조 가능성…향후 전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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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0-04-30 21:59:28
- 수정2010-04-30 22:01:07

<앵커 멘트>
'천안함' 사건 희생자와 유가족에 대한 후진타오 주석의 위문과 위로는 그만큼 중국의 높은 관심도를 반영한 것이죠,
천안함 사건을 중국 정부가 향후 어떻게 대응해 나갈지 알아보겠습니다.
베이징, 강석훈 특파원이 연결돼 있습니다.
<질문> 후진타오 주석의 천안함 사건 언급에서 중국의 입장을 엿볼 수 있지 않습니까?
<답변>
우선 민감한 시기에, 이목이 집중된 한중 정상회담에서 후진타오 주석이 천안함 사태를 언급했다는 점이 주목됩니다.
중국 지도부가 그만큼 이 사태를 주시하고 있으며 무겁게 여기고 있다는 뜻으로 볼 수 있습니다.
특히, 조문의 형식으로 먼저 말을 꺼냄으로써, 우리 정부에 예를 갖추면서 이같은 중국의 의중을 자연스레 대내외에 알렸습니다.
중국 외교부가 최근 3차례나 언급한 데 이어 중국 최고 지도자까지 직접 언급한 건, 이 사안에 대해 중국도 많은 생각을 하고 있음을 보여준 셈입니다.
<질문> 천안함 사건이 북한 소행으로 드러난다면 유엔 안보리 회부 가능성이 높은데, 앞으로 중국의 행보, 어떻게 전망할 수 있을까요?
<답변>
오늘 후진타오 주석의 언급은 향후 천안함 사태 관련 외교적 후속 조처 과정에서 중국의 협조를 얻을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준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그동안 중국정부가 과학적이고 객관적인 조사를 강조한 것도 기억해야 합니다.
북한을 자극하지 않으려는 중국의 입장만큼이나 협조에도 한계가 있을 수 있다는 겁니다.
때문에 이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우리의 외교적 노력이 절실합니다.
또 중국과 함께 앞으로의 과정에서 비중이 적지않을 러시아에 대한 외교적 노력도 중시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베이징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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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석훈 기자 kangs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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