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정부, 천안함 희생장병 분향소 공식 조문

입력 2010.04.30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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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바마 미 대통령이 천안함 희생 장병 분향소 고위 보좌관을 보내, 공식 조문했습니다.

북한 소행일 경우에 대비한 여러 복안도 거론되고 있습니다.

워싱턴, 홍기섭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제임스 존스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천암함 희생 장병의 얼굴을 차례로 마주하며 고인의 넋을 위로했습니다.

미국 정부의 공식 조문입니다.

<녹취> 제임스 존스 : "오바마 대통령과 미국민을 대신해 진심으로 깊은 조의를 표합니다."

존스 보좌관은 결연한 표정으로 자유의 가치는 고귀하며 장병들의 희생을 결코 잊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때맞춰 워싱턴에서는 참사가 북한 소행일 경우 미국은 북한을 테러지원국으로 재지정할 수 있다는 의견이 제시됐습니다.

또 대응 결정은 한국이 주도해야 하며, 미국은 이를 적극 지원해야 한다는 조언도 나왔습니다.

<녹취>잭 프리처드(KEI 소장) : "결정은 최우선적으로 한국이 해야 합니다.미국은 원래 그렇게 할 수 없습니다."

6자 회담과 연계하거나 또 대량살상무기 확산방지구상, 즉 PSI 가입과 같은 전략적 선택도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대응수단에 한계가 있다는 분석도 많습니다.

미 국방부는 오늘도 천안함 조사는 여전히 진행중이라며 성급한 판단은 도움이 안된다고 밝혔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홍기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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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정부, 천안함 희생장병 분향소 공식 조문
    • 입력 2010-04-30 21:5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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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바마 미 대통령이 천안함 희생 장병 분향소 고위 보좌관을 보내, 공식 조문했습니다. 북한 소행일 경우에 대비한 여러 복안도 거론되고 있습니다. 워싱턴, 홍기섭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제임스 존스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천암함 희생 장병의 얼굴을 차례로 마주하며 고인의 넋을 위로했습니다. 미국 정부의 공식 조문입니다. <녹취> 제임스 존스 : "오바마 대통령과 미국민을 대신해 진심으로 깊은 조의를 표합니다." 존스 보좌관은 결연한 표정으로 자유의 가치는 고귀하며 장병들의 희생을 결코 잊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때맞춰 워싱턴에서는 참사가 북한 소행일 경우 미국은 북한을 테러지원국으로 재지정할 수 있다는 의견이 제시됐습니다. 또 대응 결정은 한국이 주도해야 하며, 미국은 이를 적극 지원해야 한다는 조언도 나왔습니다. <녹취>잭 프리처드(KEI 소장) : "결정은 최우선적으로 한국이 해야 합니다.미국은 원래 그렇게 할 수 없습니다." 6자 회담과 연계하거나 또 대량살상무기 확산방지구상, 즉 PSI 가입과 같은 전략적 선택도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대응수단에 한계가 있다는 분석도 많습니다. 미 국방부는 오늘도 천안함 조사는 여전히 진행중이라며 성급한 판단은 도움이 안된다고 밝혔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홍기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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