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국내 최대 보험사인 삼성생명의 상장을 앞두고 일반 투자자 공모주 청약에서 공모 사상 최대 금액인 20조 원 가까이 몰렸습니다.
저금리로 풀린 많은 돈이 갈 곳을 찾지 못하고 있다는 얘기입니다.
보도에 서재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어제까지 이틀에 걸쳐 진행된 삼성생명 공모주 청약결과 모두 19조 8444억 원의 청약 증거금이 몰렸습니다.
경쟁률은 40.6대 1, 금액기준으로 KT&G의 11조 5천억 원을 뛰어넘었고, 민간 기업의 기록보다는 세 배 이상 많은 사상 최대 기록입니다.
<인터뷰>이은희(한국투자증권 영업부 차장) : "11만 원 이라는 높은 공모가에도 불구하고 향후 수익 성장성이 높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많이 작용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일반 투자자에게 배정된 공모주는 전체 20%, 9776억 원에 불과해, 청약 증거금의 대부분은 이자 없이 환불됩니다.
그런데도 20조 원 가까운 시중자금이 몰린 것은 '공모주 불패'라는 기대감과 함께 투자처를 찾지 못하는 단기자금이 그만큼 많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이 때문에 저금리로 풀린 시중 자금이 자산시장에 몰려 자산가격을 끌어올리는 부작용을 예방하기 위해 금리 인상 등 본격적인 출구전략을 서둘러야 한다는 주장이 힘을 얻고 있습니다.
KBS 뉴스 서영민입니다.
국내 최대 보험사인 삼성생명의 상장을 앞두고 일반 투자자 공모주 청약에서 공모 사상 최대 금액인 20조 원 가까이 몰렸습니다.
저금리로 풀린 많은 돈이 갈 곳을 찾지 못하고 있다는 얘기입니다.
보도에 서재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어제까지 이틀에 걸쳐 진행된 삼성생명 공모주 청약결과 모두 19조 8444억 원의 청약 증거금이 몰렸습니다.
경쟁률은 40.6대 1, 금액기준으로 KT&G의 11조 5천억 원을 뛰어넘었고, 민간 기업의 기록보다는 세 배 이상 많은 사상 최대 기록입니다.
<인터뷰>이은희(한국투자증권 영업부 차장) : "11만 원 이라는 높은 공모가에도 불구하고 향후 수익 성장성이 높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많이 작용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일반 투자자에게 배정된 공모주는 전체 20%, 9776억 원에 불과해, 청약 증거금의 대부분은 이자 없이 환불됩니다.
그런데도 20조 원 가까운 시중자금이 몰린 것은 '공모주 불패'라는 기대감과 함께 투자처를 찾지 못하는 단기자금이 그만큼 많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이 때문에 저금리로 풀린 시중 자금이 자산시장에 몰려 자산가격을 끌어올리는 부작용을 예방하기 위해 금리 인상 등 본격적인 출구전략을 서둘러야 한다는 주장이 힘을 얻고 있습니다.
KBS 뉴스 서영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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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생명 공모주 청약금 사상 최대…20조 원 몰려
-
- 입력 2010-05-05 07:52:25

<앵커 멘트>
국내 최대 보험사인 삼성생명의 상장을 앞두고 일반 투자자 공모주 청약에서 공모 사상 최대 금액인 20조 원 가까이 몰렸습니다.
저금리로 풀린 많은 돈이 갈 곳을 찾지 못하고 있다는 얘기입니다.
보도에 서재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어제까지 이틀에 걸쳐 진행된 삼성생명 공모주 청약결과 모두 19조 8444억 원의 청약 증거금이 몰렸습니다.
경쟁률은 40.6대 1, 금액기준으로 KT&G의 11조 5천억 원을 뛰어넘었고, 민간 기업의 기록보다는 세 배 이상 많은 사상 최대 기록입니다.
<인터뷰>이은희(한국투자증권 영업부 차장) : "11만 원 이라는 높은 공모가에도 불구하고 향후 수익 성장성이 높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많이 작용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일반 투자자에게 배정된 공모주는 전체 20%, 9776억 원에 불과해, 청약 증거금의 대부분은 이자 없이 환불됩니다.
그런데도 20조 원 가까운 시중자금이 몰린 것은 '공모주 불패'라는 기대감과 함께 투자처를 찾지 못하는 단기자금이 그만큼 많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이 때문에 저금리로 풀린 시중 자금이 자산시장에 몰려 자산가격을 끌어올리는 부작용을 예방하기 위해 금리 인상 등 본격적인 출구전략을 서둘러야 한다는 주장이 힘을 얻고 있습니다.
KBS 뉴스 서영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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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영민 기자 seo0177@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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