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영향력 100인 선정에 감사”

<앵커 멘트>

미국의 시사주간지 타임지가 뽑은 '영향력 있는 100인'에 선정된 김연아 선수가 뉴욕에서 열린 기념행사에 참석했습니다.

김연아 선수는 이제 스포츠 스타를 넘어 세계적인 저명 인사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한성윤 기자입니다.

검은 드레스차림에 하이힐을 신고,뉴욕 시내에 등장한 김연아.

주최측이 제공한 차량을 타고,환영 만찬 행사장으로 이동합니다.

김연아가 나타나자 수많은 취재진의 플레쉬 세례가 이어집니다.

붉은 카펫위에 선 김연아는 모델같은 자세를 취하면서, 빙판에서완 또다른 매력을 선보입니다.

<녹취> 김연아 : "여기에 온 것만으로 감사드리고,영광이고 좋은 경험과 추억이 될 것 같습니다."

김연아는 피겨 불모지에서 올림픽 금메달을 따낸점을 인정받아 클린턴 전 미국대통령에 이어,영웅부문 2위로 선정됐습니다.

<녹취> 김연아 : "너무 만족,선수로서 이룰 것을 다 이루었습니다.더이상 바랄것이 없을 정도입니다."

올해 수상자 중 가장 어린 김연아는 전세계 언론과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모았습니다.

이번 환영 만찬엔 영향력있는 100인에 선정된 주요 인물들이 대거 참가했습니다.

KBS 뉴스 한성윤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