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뚝뚝 떨어지는 원달러 환율이 하반기엔 1,000원대에 진입할 것으로 보입니다.
수출 기업들은 미리미리 대비해야 합니다.
김태욱 기자입니다.
<리포트>
최근 원.달러 환율이 천110원 근처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길게 보면 조금 오르고 많이 내리기를 반복하면서 내리막길을 가는 모습이 뚜렷합니다.
<인터뷰> 조현석(외환은행 딜러) : "아시아 국가들의 경기회복과 국내 경제성장률 및 국내 무역수지 흑자 요인들이 많은 영향을 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국내 시장에 달러가 넘쳐나면서 달러값이 떨어지고 있다는 뜻입니다.
민간경제연구소들도 올해 연평균 원.달러 환율을 1,100 원 정도로 전망하고 있어 하반기들어 '환율 1,000원대 진입'을 기정사실화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환율이 낮아지면 해외에서 국산제품의 값이 높아져, 수출경쟁력이 떨어진다는 데 있습니다.
지난해 1,276원이었던 연평균 환율이 1,100원이었다면, 수출기업의 영업이익은 90% 이상 감소했을 것이란 분석도 있습니다.
그런데도 수출기업 가운데 절반이 넘는 53.4%는 환율 변동의 위험을 전혀 관리하지 않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창배(한국경제연구원 연구위원) : "원가절감, 생산성 향상 등을 통해서 기업경쟁력을 높이는 식으로 원화 강세에 대한 적응력을 높이는 것이 필요하다고 보입니다."
특히 중소기업의 손익분기점인 1달러에 1134원이 이미 무너진 상황이어서 환율 하락세는 앞으로 우리 경제에 큰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입니다.
KBS 뉴스 김태욱입니다.
뚝뚝 떨어지는 원달러 환율이 하반기엔 1,000원대에 진입할 것으로 보입니다.
수출 기업들은 미리미리 대비해야 합니다.
김태욱 기자입니다.
<리포트>
최근 원.달러 환율이 천110원 근처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길게 보면 조금 오르고 많이 내리기를 반복하면서 내리막길을 가는 모습이 뚜렷합니다.
<인터뷰> 조현석(외환은행 딜러) : "아시아 국가들의 경기회복과 국내 경제성장률 및 국내 무역수지 흑자 요인들이 많은 영향을 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국내 시장에 달러가 넘쳐나면서 달러값이 떨어지고 있다는 뜻입니다.
민간경제연구소들도 올해 연평균 원.달러 환율을 1,100 원 정도로 전망하고 있어 하반기들어 '환율 1,000원대 진입'을 기정사실화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환율이 낮아지면 해외에서 국산제품의 값이 높아져, 수출경쟁력이 떨어진다는 데 있습니다.
지난해 1,276원이었던 연평균 환율이 1,100원이었다면, 수출기업의 영업이익은 90% 이상 감소했을 것이란 분석도 있습니다.
그런데도 수출기업 가운데 절반이 넘는 53.4%는 환율 변동의 위험을 전혀 관리하지 않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창배(한국경제연구원 연구위원) : "원가절감, 생산성 향상 등을 통해서 기업경쟁력을 높이는 식으로 원화 강세에 대한 적응력을 높이는 것이 필요하다고 보입니다."
특히 중소기업의 손익분기점인 1달러에 1134원이 이미 무너진 상황이어서 환율 하락세는 앞으로 우리 경제에 큰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입니다.
KBS 뉴스 김태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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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환율 1,000원대 ‘임박’…수출 기업 미리 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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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0-05-05 22:01:32

<앵커 멘트>
뚝뚝 떨어지는 원달러 환율이 하반기엔 1,000원대에 진입할 것으로 보입니다.
수출 기업들은 미리미리 대비해야 합니다.
김태욱 기자입니다.
<리포트>
최근 원.달러 환율이 천110원 근처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길게 보면 조금 오르고 많이 내리기를 반복하면서 내리막길을 가는 모습이 뚜렷합니다.
<인터뷰> 조현석(외환은행 딜러) : "아시아 국가들의 경기회복과 국내 경제성장률 및 국내 무역수지 흑자 요인들이 많은 영향을 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국내 시장에 달러가 넘쳐나면서 달러값이 떨어지고 있다는 뜻입니다.
민간경제연구소들도 올해 연평균 원.달러 환율을 1,100 원 정도로 전망하고 있어 하반기들어 '환율 1,000원대 진입'을 기정사실화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환율이 낮아지면 해외에서 국산제품의 값이 높아져, 수출경쟁력이 떨어진다는 데 있습니다.
지난해 1,276원이었던 연평균 환율이 1,100원이었다면, 수출기업의 영업이익은 90% 이상 감소했을 것이란 분석도 있습니다.
그런데도 수출기업 가운데 절반이 넘는 53.4%는 환율 변동의 위험을 전혀 관리하지 않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창배(한국경제연구원 연구위원) : "원가절감, 생산성 향상 등을 통해서 기업경쟁력을 높이는 식으로 원화 강세에 대한 적응력을 높이는 것이 필요하다고 보입니다."
특히 중소기업의 손익분기점인 1달러에 1134원이 이미 무너진 상황이어서 환율 하락세는 앞으로 우리 경제에 큰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입니다.
KBS 뉴스 김태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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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욱 기자 twki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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