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야간고교 방문 “선생님 덕에 포기 안 해”

입력 2010.05.14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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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스승의 날을 하루 앞두고 이명박 대통령은 한 공업고등학교 야간반을 찾았습니다.

어려운 시절, 선생님의 따듯한 말 한마디가 자신을 이끌었노라, 회고했습니다.

이재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산업체 야간 특별학급을 운영하고 있는 경기도 수원의 한 공업고등학교를 이명박 대통령이 찾았습니다.

스승의 날을 앞두고 일선 학교 현장에서 학생 교육에 매진하고 있는 선생님들과 학생들을 격려하기 위한 방문입니다.

이 대통령은 형편이 어려워 진학을 포기하려 했던 시절 자신을 야간 고등학교로 이끌어 준 선생님을 떠올렸습니다.

<녹취> "좋은 선생님 한 분이 나를 길에서 우연히 만나가지고 내가 길거리를 헤매는 걸 보고 깜짝 놀라가지고 그 날 밤에 우리집에 찾아왔어요."

장사를 하며 학교를 다니던 자신에게 어머니는 당당하라는 가르침을 줬다고 소개하기도 했습니다.

<녹취> "그 다음 하시는 말씀이 뭐냐 네가 무엇이 그렇게 창피하냐? ...네가 돈 벌어서 네가 학교 다니는데 네가 뭐가 챙피하냐고."

이 대통령은 선생님 가슴에 카네이션을 직접 달아주며 격려했습니다.

형편이 어려운 가운데서도 학업에 열심인 학생들에게는 밝은 미래가 있다며 꿈과 희망을 잃지 말라고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이재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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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대통령, 야간고교 방문 “선생님 덕에 포기 안 해”
    • 입력 2010-05-14 22: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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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스승의 날을 하루 앞두고 이명박 대통령은 한 공업고등학교 야간반을 찾았습니다. 어려운 시절, 선생님의 따듯한 말 한마디가 자신을 이끌었노라, 회고했습니다. 이재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산업체 야간 특별학급을 운영하고 있는 경기도 수원의 한 공업고등학교를 이명박 대통령이 찾았습니다. 스승의 날을 앞두고 일선 학교 현장에서 학생 교육에 매진하고 있는 선생님들과 학생들을 격려하기 위한 방문입니다. 이 대통령은 형편이 어려워 진학을 포기하려 했던 시절 자신을 야간 고등학교로 이끌어 준 선생님을 떠올렸습니다. <녹취> "좋은 선생님 한 분이 나를 길에서 우연히 만나가지고 내가 길거리를 헤매는 걸 보고 깜짝 놀라가지고 그 날 밤에 우리집에 찾아왔어요." 장사를 하며 학교를 다니던 자신에게 어머니는 당당하라는 가르침을 줬다고 소개하기도 했습니다. <녹취> "그 다음 하시는 말씀이 뭐냐 네가 무엇이 그렇게 창피하냐? ...네가 돈 벌어서 네가 학교 다니는데 네가 뭐가 챙피하냐고." 이 대통령은 선생님 가슴에 카네이션을 직접 달아주며 격려했습니다. 형편이 어려운 가운데서도 학업에 열심인 학생들에게는 밝은 미래가 있다며 꿈과 희망을 잃지 말라고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이재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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