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로호, 1단 마지막 기립 시험…발사 준비 ‘척척’

입력 2010.05.14 (22:09)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다음달 9일 나로호 발사를 앞두고 고흥 우주센터에서는 준비가 착착 진행되고 있습니다.

오늘은 나로호 1단을 발사대에 옮겨 수직으로 세우는 시험이 이뤄졌습니다.

최영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우리 기술로 만든 과학기술위성 2호를 궤도에 쏘아 올릴 1단 추진체가 조심스럽게 이송됩니다.

조립동에서 발사대까지 1.5km를 한 시간 반이나 걸려 도착했습니다.

각종 점검 후 거치대에 장착된 몸체가 서서히 하늘로 올라가고, 마침내 수직으로 세워집니다.

<인터뷰> 조광래(항공우주연구원 발사체연구본부장) : "연료 주입 부분과 산화제 주입 부분에 대해서 서로 결합을 한 다음에 그 부분에 대한 기밀이 정상적으로 유지되는지 그런 확인 작업을 수행..."

이번 시험은 로켓과 발사대의 연결 상태를 집중 점검하기 위한 것으로 상단 없이 지상 시험용 1단 추진체로만 진행됐습니다.

마지막 기립 시험까지 순조롭게 끝나면서 정부는 나로호 발사 성공을 자신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안병만(교육과학기술부 장관) : "여기서 성공하면 우리가 우주 강대국으로서 우주 개발의 경쟁국가가 되는 것입니다."

다음 주부터는 우리 기술로 만든 상단과 러시아에서 들여온 1단을 조립한 뒤, 작동에 이상이 없는지 총체적인 점검이 이뤄집니다.

나로호는 발사 이틀 전에 발사대로 옮겨지고, 하루 전에 최종 리허설을 거치면 카운트다운에 돌입합니다.

이제 막바지 점검만 남겨놓고 있는 나로호는 온 국민의 희망을 안고 다음달 9일 우주로 발사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최영은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나로호, 1단 마지막 기립 시험…발사 준비 ‘척척’
    • 입력 2010-05-14 22:09:06
    뉴스 9
<앵커 멘트> 다음달 9일 나로호 발사를 앞두고 고흥 우주센터에서는 준비가 착착 진행되고 있습니다. 오늘은 나로호 1단을 발사대에 옮겨 수직으로 세우는 시험이 이뤄졌습니다. 최영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우리 기술로 만든 과학기술위성 2호를 궤도에 쏘아 올릴 1단 추진체가 조심스럽게 이송됩니다. 조립동에서 발사대까지 1.5km를 한 시간 반이나 걸려 도착했습니다. 각종 점검 후 거치대에 장착된 몸체가 서서히 하늘로 올라가고, 마침내 수직으로 세워집니다. <인터뷰> 조광래(항공우주연구원 발사체연구본부장) : "연료 주입 부분과 산화제 주입 부분에 대해서 서로 결합을 한 다음에 그 부분에 대한 기밀이 정상적으로 유지되는지 그런 확인 작업을 수행..." 이번 시험은 로켓과 발사대의 연결 상태를 집중 점검하기 위한 것으로 상단 없이 지상 시험용 1단 추진체로만 진행됐습니다. 마지막 기립 시험까지 순조롭게 끝나면서 정부는 나로호 발사 성공을 자신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안병만(교육과학기술부 장관) : "여기서 성공하면 우리가 우주 강대국으로서 우주 개발의 경쟁국가가 되는 것입니다." 다음 주부터는 우리 기술로 만든 상단과 러시아에서 들여온 1단을 조립한 뒤, 작동에 이상이 없는지 총체적인 점검이 이뤄집니다. 나로호는 발사 이틀 전에 발사대로 옮겨지고, 하루 전에 최종 리허설을 거치면 카운트다운에 돌입합니다. 이제 막바지 점검만 남겨놓고 있는 나로호는 온 국민의 희망을 안고 다음달 9일 우주로 발사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최영은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