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4대강 사업 현장에서 나오는 준설토가 계속 쌓여만 가고 있습니다.
준설토 처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기 때문인데 다가올 장마가 걱정입니다.
김재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굴착기가 강 바닥에서 모래가 자갈을 끊임없이 퍼냅니다.
화물차들이 쉴 새 없이 옮기지만 준설토는 현장에 쌓여만 갑니다.
준설토의 모래 비율이 낮아 건설자재로는 부적합해 제대로 팔리지 않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지덕진(낙동강 살리기 24공구 상무): "모래 비율이 안 돼 매각할 수 없어서 농지 리모델링이나 제방공사 등에 사용한다."
지난 1월부터 지금까지 낙동강 최대 공사현장인 달성보와 칠곡보 공구에서 나온 준설토는 모두 1,200만 세제곱미터.
이 가운데 농지 리모델링 현장으로 옮겨진 준설토의 양은 지금까지 410만 세제곱미터에 불과합니다.
현장에 쌓인 준설토가 8백만 세제곱미터에 이르는데다 매일같이 6만 세제곱미터가 준설되고 있습니다.
문제는 다가올 장마입니다.
현재 두 곳에서 반출되는 준설토는 하루에 14만 세제곱미터에 그쳐 지금의 처리속도라면 석달 이상 걸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인터뷰> 한주헌(한국수자원공사 하천정비차장): "반출량을 18만까지 늘리고 제방공사 등에도 양을 늘려서 홍수기 전까지 다 치울 수 있도록 하겠다."
본격적인 장마까지 한 달가량 남은 가운데 낙동강 공사현장마다 쌓여만 가는 준설토 처리에 골머리를 앓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재노입니다.
4대강 사업 현장에서 나오는 준설토가 계속 쌓여만 가고 있습니다.
준설토 처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기 때문인데 다가올 장마가 걱정입니다.
김재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굴착기가 강 바닥에서 모래가 자갈을 끊임없이 퍼냅니다.
화물차들이 쉴 새 없이 옮기지만 준설토는 현장에 쌓여만 갑니다.
준설토의 모래 비율이 낮아 건설자재로는 부적합해 제대로 팔리지 않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지덕진(낙동강 살리기 24공구 상무): "모래 비율이 안 돼 매각할 수 없어서 농지 리모델링이나 제방공사 등에 사용한다."
지난 1월부터 지금까지 낙동강 최대 공사현장인 달성보와 칠곡보 공구에서 나온 준설토는 모두 1,200만 세제곱미터.
이 가운데 농지 리모델링 현장으로 옮겨진 준설토의 양은 지금까지 410만 세제곱미터에 불과합니다.
현장에 쌓인 준설토가 8백만 세제곱미터에 이르는데다 매일같이 6만 세제곱미터가 준설되고 있습니다.
문제는 다가올 장마입니다.
현재 두 곳에서 반출되는 준설토는 하루에 14만 세제곱미터에 그쳐 지금의 처리속도라면 석달 이상 걸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인터뷰> 한주헌(한국수자원공사 하천정비차장): "반출량을 18만까지 늘리고 제방공사 등에도 양을 늘려서 홍수기 전까지 다 치울 수 있도록 하겠다."
본격적인 장마까지 한 달가량 남은 가운데 낙동강 공사현장마다 쌓여만 가는 준설토 처리에 골머리를 앓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재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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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대강 사업 현장 준설토 처리 ‘골치’
-
- 입력 2010-05-18 07:28:50
![](/data/news/2010/05/18/2098043_280.jpg)
<앵커 멘트>
4대강 사업 현장에서 나오는 준설토가 계속 쌓여만 가고 있습니다.
준설토 처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기 때문인데 다가올 장마가 걱정입니다.
김재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굴착기가 강 바닥에서 모래가 자갈을 끊임없이 퍼냅니다.
화물차들이 쉴 새 없이 옮기지만 준설토는 현장에 쌓여만 갑니다.
준설토의 모래 비율이 낮아 건설자재로는 부적합해 제대로 팔리지 않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지덕진(낙동강 살리기 24공구 상무): "모래 비율이 안 돼 매각할 수 없어서 농지 리모델링이나 제방공사 등에 사용한다."
지난 1월부터 지금까지 낙동강 최대 공사현장인 달성보와 칠곡보 공구에서 나온 준설토는 모두 1,200만 세제곱미터.
이 가운데 농지 리모델링 현장으로 옮겨진 준설토의 양은 지금까지 410만 세제곱미터에 불과합니다.
현장에 쌓인 준설토가 8백만 세제곱미터에 이르는데다 매일같이 6만 세제곱미터가 준설되고 있습니다.
문제는 다가올 장마입니다.
현재 두 곳에서 반출되는 준설토는 하루에 14만 세제곱미터에 그쳐 지금의 처리속도라면 석달 이상 걸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인터뷰> 한주헌(한국수자원공사 하천정비차장): "반출량을 18만까지 늘리고 제방공사 등에도 양을 늘려서 홍수기 전까지 다 치울 수 있도록 하겠다."
본격적인 장마까지 한 달가량 남은 가운데 낙동강 공사현장마다 쌓여만 가는 준설토 처리에 골머리를 앓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재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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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노 기자 delar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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