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명백한 군사 도발”…대응 방안 논의

입력 2010.05.20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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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군은 작전 사령관급 지휘관회의를 열어 천안함 사태를 북한의 무력 공격, 군사 도발로 규정했습니다.



대북 심리전 재개 방안도 논의했습니다.



서재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김태영 국방 장관 주관으로 오늘 오후 2시간 동안 열린 작전사령관급 지휘관 회의에는 합참의장과 각군 참모총장, 작전사령관급 이상 지휘관 2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군은 먼저 천안함 사태를 북한의 군사 도발로 규정했습니다.



국방부는 "천안함 사태는 우리 해군에 대한 무력 공격이자 대한민국에 대한 명백한 군사 도발로 규정했다"고 밝혔습니다.



회의 참석자들은 또 최근 북한의 군사동향을 평가하고, 연합위기관리와 군사대비태세 강화, 그리고 대북조치 방안을 토의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국방부 고위 관계자는 "지난 2004년 6월 이후 중단한 군사분계선 인근에서의 대북 확성기 방송 등 대북 심리전을 재개하는 방안을 가능한 여러가지 방안 중에 하나로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심리전 방송은 서해상의 무력행위 중지 등의 합의에 따라 중지됐지만 북한이 합의를 위반했으므로 방송을 중단할 근거가 사라졌다고 보기 때문입니다.



군은 아울러 정신무장과 군사대비태세를 보다 확고히 유지하기로 다짐하고, 단호한 대북 군사조치방안에 대해서도 철저한 준비를 갖춰나가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서재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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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軍 “명백한 군사 도발”…대응 방안 논의
    • 입력 2010-05-20 22:30:13
    뉴스 9
<앵커 멘트>

군은 작전 사령관급 지휘관회의를 열어 천안함 사태를 북한의 무력 공격, 군사 도발로 규정했습니다.

대북 심리전 재개 방안도 논의했습니다.

서재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김태영 국방 장관 주관으로 오늘 오후 2시간 동안 열린 작전사령관급 지휘관 회의에는 합참의장과 각군 참모총장, 작전사령관급 이상 지휘관 2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군은 먼저 천안함 사태를 북한의 군사 도발로 규정했습니다.

국방부는 "천안함 사태는 우리 해군에 대한 무력 공격이자 대한민국에 대한 명백한 군사 도발로 규정했다"고 밝혔습니다.

회의 참석자들은 또 최근 북한의 군사동향을 평가하고, 연합위기관리와 군사대비태세 강화, 그리고 대북조치 방안을 토의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국방부 고위 관계자는 "지난 2004년 6월 이후 중단한 군사분계선 인근에서의 대북 확성기 방송 등 대북 심리전을 재개하는 방안을 가능한 여러가지 방안 중에 하나로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심리전 방송은 서해상의 무력행위 중지 등의 합의에 따라 중지됐지만 북한이 합의를 위반했으므로 방송을 중단할 근거가 사라졌다고 보기 때문입니다.

군은 아울러 정신무장과 군사대비태세를 보다 확고히 유지하기로 다짐하고, 단호한 대북 군사조치방안에 대해서도 철저한 준비를 갖춰나가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서재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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