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노무현 전 대통령 추도식 오늘 열려

<앵커 멘트>

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가 오늘로 1주기를 맞습니다.

경남 김해 봉하마을에서 추도식이 열릴 예정입니다.

송현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 1주기를 맞아 고인을 기리는 추도식이 오늘 오후 2시 고인의 유해가 안치된 경남 봉하마을에서 엄수됩니다.

추도식에는 권양숙 여사 등 유족과 정세균 민주당 대표와 김무성 한나라당 원내 대표 등 정치권 인사와 함께 정부대표와 참여 정부 인사가 대거 참석할 예정입니다.

묘역 완공식과 함께 거행될 이번 추도식은 방송인 김제동씨의 사회로 추모영상 상영과 추모시 낭송, 추도사와 헌화와 분향 등의 순서로 진행됩니다.

또, 노 전 대통령이 서거한 5월 23일을 의미하는 523개의 노란 풍선과 나비를 하늘로 날리는 의식도 펼쳐질 예정입니다.

또 추도식에 참석하는 참배객들을 대상으로 오전에는 고인의 모교인 대창초등학교에서 봉하마을 묘역까지 5km가량을 걸어서 이동하는 '민주올레'행사도 열립니다.

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도 어제 하루 만 5천 여명의 시민들이 봉하 마을을 찾은 만큼 오늘은 더 많은 시민들이 고인을 기리기 위해 추도식에 참석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KBS 뉴스 송현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