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뉴스] 통증 없이 편안해진 치질 수술
입력 2010.05.23 (07:33)
수정 2010.05.23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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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국인이 가장 많이 받는 수술, 바로 치질 수술입니다.
최근엔 통증이 거의 없이 수술을 하고 있는데요, 치질 치료에 관한 자세한 정보, 이충헌 의학전문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항문에서 조금씩 피가 나오다가 최근 심해져 병원을 찾은 30대 여성입니다.
검진 결과, 항문 조직이 찢어진 치열로 진단을 받았습니다.
<인터뷰> 이언정(치열 환자): "괜찮다고 생각했는데, 조금씩 시간이 지나면서 불편해지더라구요. 앉아 있는 것도 불편하고."
치열은 배변시 항문 근육이 충분히 벌어지지 못해 찢어지는 질환입니다.
치질은 항문질환을 총칭하는 말로 치핵과 치루, 치열로 나뉩니다.
보통 치질이라고 부르는 치핵은 항문벽을 둘러싼 혈관조직과 점막이 부풀거나 늘어지는 질환입니다.
치질은 증상에 따라 4단계로 나뉩니다.
출혈만 보이는 1기, 돌출 부위가 항문 밖으로 밀려나왔다가 저절로 들어가는 2기, 손으로 밀어 넣어야 들어가는 3기, 손으로 밀어 넣어도 들어가지 않는 경우가 4기입니다.
1, 2기는 좌욕이나 연고, 먹는 약 등으로 치료가 가능합니다.
특히 좌욕은 통증의 주 원인이 되는 항문괄약근 경련을 이완시켜 통증을 가라앉혀 줍니다.
<인터뷰> 양형규(양병원장): "3기는 용변을 보고서 손으로 밀어넣어야 들어가는 경우로 수술이 필요하고, 4기는 손으로 넣어도 들어가지 않는 경우로 역시 수술이 필요하고, 2기라도 출혈이 많으면 수술을 해야 합니다."
치질 수술을 받은 뒤 통증을 걱정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최근엔 수술기법이 세밀해져 통증이 많이 줄었습니다.
<인터뷰> 양형규(양병원장): "과거엔 치질을 비정상적인 조직으로 생각해 많이 떼어냈으나 최근엔 점막 아래서 치질조직만 제거하므로 통증이 줄었고."
이틀전 치질 수술을 받은 이 여성 역시 아무런 통증이 없습니다.
<인터뷰> 홍순례(치질 수술): "떨리고 무섭고 그러더라구요. 하고 나니까 편한하더라구요. 하나도 안 아프고."
신문, 잡지 등 읽을거리를 들고 화장실에 가는 습관은 좋지 않습니다. 한번에 10분 이상 앉아 있지 않아야 치질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적당한 운동을 통해 장에 자극을 줘 변비를 예방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KBS 뉴스 이충헌입니다.
한국인이 가장 많이 받는 수술, 바로 치질 수술입니다.
최근엔 통증이 거의 없이 수술을 하고 있는데요, 치질 치료에 관한 자세한 정보, 이충헌 의학전문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항문에서 조금씩 피가 나오다가 최근 심해져 병원을 찾은 30대 여성입니다.
검진 결과, 항문 조직이 찢어진 치열로 진단을 받았습니다.
<인터뷰> 이언정(치열 환자): "괜찮다고 생각했는데, 조금씩 시간이 지나면서 불편해지더라구요. 앉아 있는 것도 불편하고."
치열은 배변시 항문 근육이 충분히 벌어지지 못해 찢어지는 질환입니다.
치질은 항문질환을 총칭하는 말로 치핵과 치루, 치열로 나뉩니다.
보통 치질이라고 부르는 치핵은 항문벽을 둘러싼 혈관조직과 점막이 부풀거나 늘어지는 질환입니다.
치질은 증상에 따라 4단계로 나뉩니다.
출혈만 보이는 1기, 돌출 부위가 항문 밖으로 밀려나왔다가 저절로 들어가는 2기, 손으로 밀어 넣어야 들어가는 3기, 손으로 밀어 넣어도 들어가지 않는 경우가 4기입니다.
1, 2기는 좌욕이나 연고, 먹는 약 등으로 치료가 가능합니다.
특히 좌욕은 통증의 주 원인이 되는 항문괄약근 경련을 이완시켜 통증을 가라앉혀 줍니다.
<인터뷰> 양형규(양병원장): "3기는 용변을 보고서 손으로 밀어넣어야 들어가는 경우로 수술이 필요하고, 4기는 손으로 넣어도 들어가지 않는 경우로 역시 수술이 필요하고, 2기라도 출혈이 많으면 수술을 해야 합니다."
치질 수술을 받은 뒤 통증을 걱정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최근엔 수술기법이 세밀해져 통증이 많이 줄었습니다.
<인터뷰> 양형규(양병원장): "과거엔 치질을 비정상적인 조직으로 생각해 많이 떼어냈으나 최근엔 점막 아래서 치질조직만 제거하므로 통증이 줄었고."
이틀전 치질 수술을 받은 이 여성 역시 아무런 통증이 없습니다.
<인터뷰> 홍순례(치질 수술): "떨리고 무섭고 그러더라구요. 하고 나니까 편한하더라구요. 하나도 안 아프고."
신문, 잡지 등 읽을거리를 들고 화장실에 가는 습관은 좋지 않습니다. 한번에 10분 이상 앉아 있지 않아야 치질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적당한 운동을 통해 장에 자극을 줘 변비를 예방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KBS 뉴스 이충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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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0-05-23 14: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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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이 가장 많이 받는 수술, 바로 치질 수술입니다.
최근엔 통증이 거의 없이 수술을 하고 있는데요, 치질 치료에 관한 자세한 정보, 이충헌 의학전문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항문에서 조금씩 피가 나오다가 최근 심해져 병원을 찾은 30대 여성입니다.
검진 결과, 항문 조직이 찢어진 치열로 진단을 받았습니다.
<인터뷰> 이언정(치열 환자): "괜찮다고 생각했는데, 조금씩 시간이 지나면서 불편해지더라구요. 앉아 있는 것도 불편하고."
치열은 배변시 항문 근육이 충분히 벌어지지 못해 찢어지는 질환입니다.
치질은 항문질환을 총칭하는 말로 치핵과 치루, 치열로 나뉩니다.
보통 치질이라고 부르는 치핵은 항문벽을 둘러싼 혈관조직과 점막이 부풀거나 늘어지는 질환입니다.
치질은 증상에 따라 4단계로 나뉩니다.
출혈만 보이는 1기, 돌출 부위가 항문 밖으로 밀려나왔다가 저절로 들어가는 2기, 손으로 밀어 넣어야 들어가는 3기, 손으로 밀어 넣어도 들어가지 않는 경우가 4기입니다.
1, 2기는 좌욕이나 연고, 먹는 약 등으로 치료가 가능합니다.
특히 좌욕은 통증의 주 원인이 되는 항문괄약근 경련을 이완시켜 통증을 가라앉혀 줍니다.
<인터뷰> 양형규(양병원장): "3기는 용변을 보고서 손으로 밀어넣어야 들어가는 경우로 수술이 필요하고, 4기는 손으로 넣어도 들어가지 않는 경우로 역시 수술이 필요하고, 2기라도 출혈이 많으면 수술을 해야 합니다."
치질 수술을 받은 뒤 통증을 걱정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최근엔 수술기법이 세밀해져 통증이 많이 줄었습니다.
<인터뷰> 양형규(양병원장): "과거엔 치질을 비정상적인 조직으로 생각해 많이 떼어냈으나 최근엔 점막 아래서 치질조직만 제거하므로 통증이 줄었고."
이틀전 치질 수술을 받은 이 여성 역시 아무런 통증이 없습니다.
<인터뷰> 홍순례(치질 수술): "떨리고 무섭고 그러더라구요. 하고 나니까 편한하더라구요. 하나도 안 아프고."
신문, 잡지 등 읽을거리를 들고 화장실에 가는 습관은 좋지 않습니다. 한번에 10분 이상 앉아 있지 않아야 치질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적당한 운동을 통해 장에 자극을 줘 변비를 예방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KBS 뉴스 이충헌입니다.
한국인이 가장 많이 받는 수술, 바로 치질 수술입니다.
최근엔 통증이 거의 없이 수술을 하고 있는데요, 치질 치료에 관한 자세한 정보, 이충헌 의학전문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항문에서 조금씩 피가 나오다가 최근 심해져 병원을 찾은 30대 여성입니다.
검진 결과, 항문 조직이 찢어진 치열로 진단을 받았습니다.
<인터뷰> 이언정(치열 환자): "괜찮다고 생각했는데, 조금씩 시간이 지나면서 불편해지더라구요. 앉아 있는 것도 불편하고."
치열은 배변시 항문 근육이 충분히 벌어지지 못해 찢어지는 질환입니다.
치질은 항문질환을 총칭하는 말로 치핵과 치루, 치열로 나뉩니다.
보통 치질이라고 부르는 치핵은 항문벽을 둘러싼 혈관조직과 점막이 부풀거나 늘어지는 질환입니다.
치질은 증상에 따라 4단계로 나뉩니다.
출혈만 보이는 1기, 돌출 부위가 항문 밖으로 밀려나왔다가 저절로 들어가는 2기, 손으로 밀어 넣어야 들어가는 3기, 손으로 밀어 넣어도 들어가지 않는 경우가 4기입니다.
1, 2기는 좌욕이나 연고, 먹는 약 등으로 치료가 가능합니다.
특히 좌욕은 통증의 주 원인이 되는 항문괄약근 경련을 이완시켜 통증을 가라앉혀 줍니다.
<인터뷰> 양형규(양병원장): "3기는 용변을 보고서 손으로 밀어넣어야 들어가는 경우로 수술이 필요하고, 4기는 손으로 넣어도 들어가지 않는 경우로 역시 수술이 필요하고, 2기라도 출혈이 많으면 수술을 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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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전 치질 수술을 받은 이 여성 역시 아무런 통증이 없습니다.
<인터뷰> 홍순례(치질 수술): "떨리고 무섭고 그러더라구요. 하고 나니까 편한하더라구요. 하나도 안 아프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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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당한 운동을 통해 장에 자극을 줘 변비를 예방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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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충헌 기자 chleemd@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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