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 전 대통령 서거 1주기…10만 명 추모 행렬
입력 2010.05.23 (21:41)
수정 2010.05.23 (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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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은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이 서거한 지 일주기가 되는 날입니다.
추도식이 열린 봉하마을에는 추모 인파가 몰리면서 서거 당시 추모 열기를 방불케 했습니다.
손원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장엄한 선율로 추도식이 시작됐습니다.
유족들의 눈에서는 말라버린 줄만 알았던 눈물이 다시 흘러내렸습니다.
<인터뷰> 유홍준: "이 잊을 수 없는 추모의 장면을 영원히 기억할 수 있는 역사의 공간으로 만들어 자손만대에 남겨 주기로 "
그칠 줄 모르는 빗속에서, 자리를 못잡은 추모객들은 산자락까지 올라가 고인을 기렸습니다.
<녹취> 노건호(故 노 전 대통령 아들): "그날의 비극보다는, 당신이 걸어오셨던 길, 당신이 걷고자 했던 길을 기억해주실 것을"
고인에 대한 그리움을 담아 새 희망을 상징하는 나비 523마리를 하늘로 날려보냈습니다.
시민 만 5천명이 기부한 박석의, 마지막 돌이 제자리를 찾으면서 묘역도 온전한 모습을 갖췄습니다.
추도식이 끝난 뒤에도 헌화 행렬은 이어졌습니다.
<인터뷰> 제해영(경남 마산): "이렇게 많은 사람이 고인에 대한 저와 비슷한 생각을 하고 있다는 것에 안도가 되고."
이에앞서 봉화산 정토원에서는 추모 법회가 열렸고, 노 전 대통령의 흔적을 좇아 고인의 모교에서 묘역까지 걷기도 했습니다.
오늘 하루 주최측 추산 10만 여명의 추모객이 봉하마을을 찾아, 고인을 다시 한번 가슴에 새겼습니다.
KBS 뉴스 손원혁입니다.
오늘은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이 서거한 지 일주기가 되는 날입니다.
추도식이 열린 봉하마을에는 추모 인파가 몰리면서 서거 당시 추모 열기를 방불케 했습니다.
손원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장엄한 선율로 추도식이 시작됐습니다.
유족들의 눈에서는 말라버린 줄만 알았던 눈물이 다시 흘러내렸습니다.
<인터뷰> 유홍준: "이 잊을 수 없는 추모의 장면을 영원히 기억할 수 있는 역사의 공간으로 만들어 자손만대에 남겨 주기로 "
그칠 줄 모르는 빗속에서, 자리를 못잡은 추모객들은 산자락까지 올라가 고인을 기렸습니다.
<녹취> 노건호(故 노 전 대통령 아들): "그날의 비극보다는, 당신이 걸어오셨던 길, 당신이 걷고자 했던 길을 기억해주실 것을"
고인에 대한 그리움을 담아 새 희망을 상징하는 나비 523마리를 하늘로 날려보냈습니다.
시민 만 5천명이 기부한 박석의, 마지막 돌이 제자리를 찾으면서 묘역도 온전한 모습을 갖췄습니다.
추도식이 끝난 뒤에도 헌화 행렬은 이어졌습니다.
<인터뷰> 제해영(경남 마산): "이렇게 많은 사람이 고인에 대한 저와 비슷한 생각을 하고 있다는 것에 안도가 되고."
이에앞서 봉화산 정토원에서는 추모 법회가 열렸고, 노 전 대통령의 흔적을 좇아 고인의 모교에서 묘역까지 걷기도 했습니다.
오늘 하루 주최측 추산 10만 여명의 추모객이 봉하마을을 찾아, 고인을 다시 한번 가슴에 새겼습니다.
KBS 뉴스 손원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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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 전 대통령 서거 1주기…10만 명 추모 행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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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0-05-23 21:41:57
- 수정2010-05-23 22:25:07

<앵커 멘트>
오늘은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이 서거한 지 일주기가 되는 날입니다.
추도식이 열린 봉하마을에는 추모 인파가 몰리면서 서거 당시 추모 열기를 방불케 했습니다.
손원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장엄한 선율로 추도식이 시작됐습니다.
유족들의 눈에서는 말라버린 줄만 알았던 눈물이 다시 흘러내렸습니다.
<인터뷰> 유홍준: "이 잊을 수 없는 추모의 장면을 영원히 기억할 수 있는 역사의 공간으로 만들어 자손만대에 남겨 주기로 "
그칠 줄 모르는 빗속에서, 자리를 못잡은 추모객들은 산자락까지 올라가 고인을 기렸습니다.
<녹취> 노건호(故 노 전 대통령 아들): "그날의 비극보다는, 당신이 걸어오셨던 길, 당신이 걷고자 했던 길을 기억해주실 것을"
고인에 대한 그리움을 담아 새 희망을 상징하는 나비 523마리를 하늘로 날려보냈습니다.
시민 만 5천명이 기부한 박석의, 마지막 돌이 제자리를 찾으면서 묘역도 온전한 모습을 갖췄습니다.
추도식이 끝난 뒤에도 헌화 행렬은 이어졌습니다.
<인터뷰> 제해영(경남 마산): "이렇게 많은 사람이 고인에 대한 저와 비슷한 생각을 하고 있다는 것에 안도가 되고."
이에앞서 봉화산 정토원에서는 추모 법회가 열렸고, 노 전 대통령의 흔적을 좇아 고인의 모교에서 묘역까지 걷기도 했습니다.
오늘 하루 주최측 추산 10만 여명의 추모객이 봉하마을을 찾아, 고인을 다시 한번 가슴에 새겼습니다.
KBS 뉴스 손원혁입니다.
오늘은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이 서거한 지 일주기가 되는 날입니다.
추도식이 열린 봉하마을에는 추모 인파가 몰리면서 서거 당시 추모 열기를 방불케 했습니다.
손원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장엄한 선율로 추도식이 시작됐습니다.
유족들의 눈에서는 말라버린 줄만 알았던 눈물이 다시 흘러내렸습니다.
<인터뷰> 유홍준: "이 잊을 수 없는 추모의 장면을 영원히 기억할 수 있는 역사의 공간으로 만들어 자손만대에 남겨 주기로 "
그칠 줄 모르는 빗속에서, 자리를 못잡은 추모객들은 산자락까지 올라가 고인을 기렸습니다.
<녹취> 노건호(故 노 전 대통령 아들): "그날의 비극보다는, 당신이 걸어오셨던 길, 당신이 걷고자 했던 길을 기억해주실 것을"
고인에 대한 그리움을 담아 새 희망을 상징하는 나비 523마리를 하늘로 날려보냈습니다.
시민 만 5천명이 기부한 박석의, 마지막 돌이 제자리를 찾으면서 묘역도 온전한 모습을 갖췄습니다.
추도식이 끝난 뒤에도 헌화 행렬은 이어졌습니다.
<인터뷰> 제해영(경남 마산): "이렇게 많은 사람이 고인에 대한 저와 비슷한 생각을 하고 있다는 것에 안도가 되고."
이에앞서 봉화산 정토원에서는 추모 법회가 열렸고, 노 전 대통령의 흔적을 좇아 고인의 모교에서 묘역까지 걷기도 했습니다.
오늘 하루 주최측 추산 10만 여명의 추모객이 봉하마을을 찾아, 고인을 다시 한번 가슴에 새겼습니다.
KBS 뉴스 손원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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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원혁 기자 wh_so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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