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풍’ vs ‘노풍’ 여야 휴일 총력전

입력 2010.05.23 (21:41) 수정 2010.05.23 (2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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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6.2 지방선거가 이제 열흘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여당은 북풍을, 야당은 노풍을 내세워 휴일 총력전을 벌였습니다.

최문종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나라당은 민주당이 천안함을 공격한 북한을 감싸고 있다며 공세를 계속했습니다.

대북 결의안 제안에는 답이 없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와 친북 세력의 표만 기대하고 있다며 비판했습니다.

<인터뷰> 정몽준(한나라당 대표):"북한 얘기만 나오면 쩔쩔매면서 북한의 비위를 맞추는 민주당과의 한판대결 아니겠습니까."

민주당 등 야권은 노 전 대통령 서거 1주기 추모식에 총집결해 노풍 확산을 시도했습니다.

천안함 사건으로 드러난 안보 무능 세력이자, 노 전 대통령의 죽음을 초래한 현 정권을 심판하자고 주장했습니다.

<인터뷰> 정세균(민주당 대표):"정치공작에 의해서 죽음으로 내몬 이 정권이 아직까지 사과 한마디 한 적도 없고…."

한나라당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는 미래 발전 세력임을 내세우며 서울 전역을 밑바닥까지 훑는 그물망 유세에 나섰습니다.

<인터뷰> 오세훈(한나라당 서울시장 후보) :"새로운 개념의 도시 경제 활성화를 이끌어갈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 이것 역시 누가 만들 수 있습니까?"

민주당 한명숙 후보는 서울 유세 대신 노 전 대통령 추모식에 참석해 정권 심판론 확산에 주력했습니다.

<인터뷰> 한명숙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더 간절하고 그립습니다. 이번 지방선거 반드시 승리해서 대통령님의 꿈을 이뤄드리고 싶습니다."

이 밖에 연휴 마지막 날을 맞아 경기도지사,인천시장 선거에 나선 여.야 후보들도 부동표를 잡기 위한 총력전을 폈습니다.

KBS 뉴스 최문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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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풍’ vs ‘노풍’ 여야 휴일 총력전
    • 입력 2010-05-23 21:41:58
    • 수정2010-05-23 22:4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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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6.2 지방선거가 이제 열흘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여당은 북풍을, 야당은 노풍을 내세워 휴일 총력전을 벌였습니다. 최문종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나라당은 민주당이 천안함을 공격한 북한을 감싸고 있다며 공세를 계속했습니다. 대북 결의안 제안에는 답이 없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와 친북 세력의 표만 기대하고 있다며 비판했습니다. <인터뷰> 정몽준(한나라당 대표):"북한 얘기만 나오면 쩔쩔매면서 북한의 비위를 맞추는 민주당과의 한판대결 아니겠습니까." 민주당 등 야권은 노 전 대통령 서거 1주기 추모식에 총집결해 노풍 확산을 시도했습니다. 천안함 사건으로 드러난 안보 무능 세력이자, 노 전 대통령의 죽음을 초래한 현 정권을 심판하자고 주장했습니다. <인터뷰> 정세균(민주당 대표):"정치공작에 의해서 죽음으로 내몬 이 정권이 아직까지 사과 한마디 한 적도 없고…." 한나라당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는 미래 발전 세력임을 내세우며 서울 전역을 밑바닥까지 훑는 그물망 유세에 나섰습니다. <인터뷰> 오세훈(한나라당 서울시장 후보) :"새로운 개념의 도시 경제 활성화를 이끌어갈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 이것 역시 누가 만들 수 있습니까?" 민주당 한명숙 후보는 서울 유세 대신 노 전 대통령 추모식에 참석해 정권 심판론 확산에 주력했습니다. <인터뷰> 한명숙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더 간절하고 그립습니다. 이번 지방선거 반드시 승리해서 대통령님의 꿈을 이뤄드리고 싶습니다." 이 밖에 연휴 마지막 날을 맞아 경기도지사,인천시장 선거에 나선 여.야 후보들도 부동표를 잡기 위한 총력전을 폈습니다. KBS 뉴스 최문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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