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 집중호우 기승…태풍 2~3개 온다”

입력 2010.05.24 (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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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최근 2-3년간 여름철을 비교적 순탄하게 넘겼는데, 올해가 걱정입니다.

집중 호우에다가 태풍도 두,세개 정도 영향을 줄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김성한 기자입니다.

<리포트>

갑자기 쏟아지는 시간당 100mm 안팎의 국지성 폭우, 도심은 순식간에 물바다가 되고 피해는 확산됩니다.

이런 집중호우가 올 여름 유난히 기승을 부릴 것으로 기상청이 경고했습니다.

다음달 하순 무렵부터 시작될 장맛비, 강우량은 예년 평균보다 많겠고, 집중호우도 자주 내리겠습니다.

또 장마가 끝난 8월에도 국지성 호우가 이어지겠습니다.

<인터뷰> 정준석( 기상청 기후예측과장) : "무더위를 만들어내는 북태평양 고기압이 예년보다 늦게 발달하여 우리나라는 그 가장자리에 들어 비가 많이 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예년에 한반도를 뒤덮던 고기압이 올해는 남쪽에 머물면서 강한 비구름의 이동통로 역할을 할 것으로 예측되기 때문입니다.

또 고기압의 가장자리를 따라 태풍도 북상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 2년 동안 태풍 피해가 없었지만 기상청은 올 여름에만 두세 개의 태풍이 영향을 주겠다고 예보했습니다.

특히 한반도에 상륙하는 태풍도 있을 것으로 우려됩니다.

올 여름 더위는 전반적으론 예년 수준이 되겠습니다.

그러나 무더위가 이어지다 일시적으로 저온 현상이 나타나는 등 기온의 변화 폭이 클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했습니다.

KBS 뉴스 김성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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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 여름 집중호우 기승…태풍 2~3개 온다”
    • 입력 2010-05-24 22:18:35
    뉴스 9
<앵커 멘트> 최근 2-3년간 여름철을 비교적 순탄하게 넘겼는데, 올해가 걱정입니다. 집중 호우에다가 태풍도 두,세개 정도 영향을 줄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김성한 기자입니다. <리포트> 갑자기 쏟아지는 시간당 100mm 안팎의 국지성 폭우, 도심은 순식간에 물바다가 되고 피해는 확산됩니다. 이런 집중호우가 올 여름 유난히 기승을 부릴 것으로 기상청이 경고했습니다. 다음달 하순 무렵부터 시작될 장맛비, 강우량은 예년 평균보다 많겠고, 집중호우도 자주 내리겠습니다. 또 장마가 끝난 8월에도 국지성 호우가 이어지겠습니다. <인터뷰> 정준석( 기상청 기후예측과장) : "무더위를 만들어내는 북태평양 고기압이 예년보다 늦게 발달하여 우리나라는 그 가장자리에 들어 비가 많이 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예년에 한반도를 뒤덮던 고기압이 올해는 남쪽에 머물면서 강한 비구름의 이동통로 역할을 할 것으로 예측되기 때문입니다. 또 고기압의 가장자리를 따라 태풍도 북상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 2년 동안 태풍 피해가 없었지만 기상청은 올 여름에만 두세 개의 태풍이 영향을 주겠다고 예보했습니다. 특히 한반도에 상륙하는 태풍도 있을 것으로 우려됩니다. 올 여름 더위는 전반적으론 예년 수준이 되겠습니다. 그러나 무더위가 이어지다 일시적으로 저온 현상이 나타나는 등 기온의 변화 폭이 클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했습니다. KBS 뉴스 김성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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