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KBS는 공동중계 협상에 끝까지 최선을 다했지만, 결국 남아공 월드컵까지 중계를 못하게 됐습니다.
국민께 죄송한 마음을 전하며 법적조치는 보편적 시청권을 지키기 위한 불가피한 선택임을, 밝힙니다.
박에스더 기자입니다.
<리포트>
KBS는 SBS의 벤쿠버 올림픽 독점중계 이후에도 법적 조치 보다는 협상에 최선을 다했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특히 방통위의 시정명령 뒤에는 광고 수입을 포기하는 '1TV중계', 한국전. 북한전 1경기씩만 중계 등 마지막 선까지 양보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SBS는 '한국전과 북한전, 개막전, 결승전 등 핵심경기 8경기는 모두 SBS가 단독중계하고 나머지 경기만 배분하겠다, 중계권 구입금액 이상을 분담하라'고 요구해 협상이 결렬됐습니다.
KBS는 무엇보다 SBS 단독중계로는 "최대한 많은 국민이 무료로 시청할 수 있게 한다"는 보편적 시청권의 취지가 충족될 수 없다는 점을 우려했습니다.
이미 국회는 SBS가 유료 채널을 합해서 90%이상 가시청 가구 확보했는지 여부조차 입증 할 수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불법적인 중계권 획득이 방치되고 모든 방송사가 구매 경쟁에 뛰어들 경우 중계권료가 천문학적으로 뛰는 국부 유출 상황을 막을 수 없다는 것입니다.
<녹취> 조대현:"국민 통합, 국제적 소통의 장이 돼야 할 국제 스포츠 축제가 상품으로만 취급되는 이런 상황은 반드시 개선돼야 합니다."
KBS는 열악한 상황이지만 국민의 알 권리 충족을 위해 월드컵 취재,보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SBS는 KBS의 고소와 관련해, 경영과 직접 관련이 없는 윤세영 이사회 의장까지 고소한 것은 매우 실망이라며, 명예 훼손과 무고에 대한 맞대응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박에스더입니다.
KBS는 공동중계 협상에 끝까지 최선을 다했지만, 결국 남아공 월드컵까지 중계를 못하게 됐습니다.
국민께 죄송한 마음을 전하며 법적조치는 보편적 시청권을 지키기 위한 불가피한 선택임을, 밝힙니다.
박에스더 기자입니다.
<리포트>
KBS는 SBS의 벤쿠버 올림픽 독점중계 이후에도 법적 조치 보다는 협상에 최선을 다했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특히 방통위의 시정명령 뒤에는 광고 수입을 포기하는 '1TV중계', 한국전. 북한전 1경기씩만 중계 등 마지막 선까지 양보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SBS는 '한국전과 북한전, 개막전, 결승전 등 핵심경기 8경기는 모두 SBS가 단독중계하고 나머지 경기만 배분하겠다, 중계권 구입금액 이상을 분담하라'고 요구해 협상이 결렬됐습니다.
KBS는 무엇보다 SBS 단독중계로는 "최대한 많은 국민이 무료로 시청할 수 있게 한다"는 보편적 시청권의 취지가 충족될 수 없다는 점을 우려했습니다.
이미 국회는 SBS가 유료 채널을 합해서 90%이상 가시청 가구 확보했는지 여부조차 입증 할 수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불법적인 중계권 획득이 방치되고 모든 방송사가 구매 경쟁에 뛰어들 경우 중계권료가 천문학적으로 뛰는 국부 유출 상황을 막을 수 없다는 것입니다.
<녹취> 조대현:"국민 통합, 국제적 소통의 장이 돼야 할 국제 스포츠 축제가 상품으로만 취급되는 이런 상황은 반드시 개선돼야 합니다."
KBS는 열악한 상황이지만 국민의 알 권리 충족을 위해 월드컵 취재,보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SBS는 KBS의 고소와 관련해, 경영과 직접 관련이 없는 윤세영 이사회 의장까지 고소한 것은 매우 실망이라며, 명예 훼손과 무고에 대한 맞대응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박에스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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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BS “국민께 죄송, 시청권 보호 최소 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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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0-05-27 22:11:09
<앵커 멘트>
KBS는 공동중계 협상에 끝까지 최선을 다했지만, 결국 남아공 월드컵까지 중계를 못하게 됐습니다.
국민께 죄송한 마음을 전하며 법적조치는 보편적 시청권을 지키기 위한 불가피한 선택임을, 밝힙니다.
박에스더 기자입니다.
<리포트>
KBS는 SBS의 벤쿠버 올림픽 독점중계 이후에도 법적 조치 보다는 협상에 최선을 다했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특히 방통위의 시정명령 뒤에는 광고 수입을 포기하는 '1TV중계', 한국전. 북한전 1경기씩만 중계 등 마지막 선까지 양보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SBS는 '한국전과 북한전, 개막전, 결승전 등 핵심경기 8경기는 모두 SBS가 단독중계하고 나머지 경기만 배분하겠다, 중계권 구입금액 이상을 분담하라'고 요구해 협상이 결렬됐습니다.
KBS는 무엇보다 SBS 단독중계로는 "최대한 많은 국민이 무료로 시청할 수 있게 한다"는 보편적 시청권의 취지가 충족될 수 없다는 점을 우려했습니다.
이미 국회는 SBS가 유료 채널을 합해서 90%이상 가시청 가구 확보했는지 여부조차 입증 할 수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불법적인 중계권 획득이 방치되고 모든 방송사가 구매 경쟁에 뛰어들 경우 중계권료가 천문학적으로 뛰는 국부 유출 상황을 막을 수 없다는 것입니다.
<녹취> 조대현:"국민 통합, 국제적 소통의 장이 돼야 할 국제 스포츠 축제가 상품으로만 취급되는 이런 상황은 반드시 개선돼야 합니다."
KBS는 열악한 상황이지만 국민의 알 권리 충족을 위해 월드컵 취재,보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SBS는 KBS의 고소와 관련해, 경영과 직접 관련이 없는 윤세영 이사회 의장까지 고소한 것은 매우 실망이라며, 명예 훼손과 무고에 대한 맞대응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박에스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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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에스더 기자 stella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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