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개성공단 신변안전 위해 단호 대처”

입력 2010.05.28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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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이 개성공단 폐쇄를 염두에 둔 듯한 조치를 꺼내들며 남측을 압박하고 있는데요,

정부는 체류중인 국민들의 신변 안전을 위해 단호히 대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소현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북한 군 총참모부가 개성공단 육로 통행 전면 차단을 검토하겠다고 나선데 대해 정부가 단호한 대처를 천명했습니다.

정부는 기존 조치를 원칙대로 실행한다는 입장을 견지하면서 신변 안전을 위협하는 북한을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녹취>이종주 (통일부 부대변인):"대북심리전에 재개되기 때문에 개성공단에 있는 우리 국민의 신변안전의 위해를 가해도 된다는 것은 있을 수도 없고, 용납할 수도 없는 논리라고 생각됩니다."

하지만 갈수록 수위를 높여가는 북한의 위협에 입주기업들은 추가적인 대책을 마련해 줄 것을 요구했습니다.

<녹취>이임동 (사무국장/개성공단 기업협회):"우리 투자원들 신변 안전에 우려를 굉장히 표명을 많이 했고 신변 안전에 만전을 기해달라 그렇게 표명했고.."

또 일부 입주기업들은 별도의 회동을 갖고 다음 주초 정부에 '대북 심리전'을 유보해 달라고 요청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체류인원 축소 방침에 따라 평소 1000명 수준이던 개성공단 체류인원이 440명으로 줄어든 가운데, 북한의 위협이 계속 될 경우, 체류 인원을 추가로 축소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소현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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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부 “개성공단 신변안전 위해 단호 대처”
    • 입력 2010-05-28 22: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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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이 개성공단 폐쇄를 염두에 둔 듯한 조치를 꺼내들며 남측을 압박하고 있는데요, 정부는 체류중인 국민들의 신변 안전을 위해 단호히 대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소현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북한 군 총참모부가 개성공단 육로 통행 전면 차단을 검토하겠다고 나선데 대해 정부가 단호한 대처를 천명했습니다. 정부는 기존 조치를 원칙대로 실행한다는 입장을 견지하면서 신변 안전을 위협하는 북한을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녹취>이종주 (통일부 부대변인):"대북심리전에 재개되기 때문에 개성공단에 있는 우리 국민의 신변안전의 위해를 가해도 된다는 것은 있을 수도 없고, 용납할 수도 없는 논리라고 생각됩니다." 하지만 갈수록 수위를 높여가는 북한의 위협에 입주기업들은 추가적인 대책을 마련해 줄 것을 요구했습니다. <녹취>이임동 (사무국장/개성공단 기업협회):"우리 투자원들 신변 안전에 우려를 굉장히 표명을 많이 했고 신변 안전에 만전을 기해달라 그렇게 표명했고.." 또 일부 입주기업들은 별도의 회동을 갖고 다음 주초 정부에 '대북 심리전'을 유보해 달라고 요청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체류인원 축소 방침에 따라 평소 1000명 수준이던 개성공단 체류인원이 440명으로 줄어든 가운데, 북한의 위협이 계속 될 경우, 체류 인원을 추가로 축소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소현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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