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대북 대비 태세 점검…‘수중 전력’ 강화

입력 2010.05.29 (08:00) 수정 2010.05.29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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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합동참모본부는 오늘 대북 대비태세를 중간 점검하는 전술 토의를 개최합니다.

군당국은 북한의 태도와 반응에 따라 추가적인 군사 조치도 준비하고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김희용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합동참모본부는 오늘 국방부에서, 이상의 합참의장 주재 하에 전술토의를 개최합니다.

지난 24일 천안함 사태와 관련해 정부가 대북 대응조치를 발표한 뒤 강화된 군의 대비태세를 중간 점검하기 위한 자리입니다.

특수전사령관과 항공작전사령관을 포함한 각 군 작전사령관이 참석할 예정입니다.

북한의 심리전 시설 타격 위협에 대한 대처방안과, 북한 선박의 NLL 침범시 후속 조치, 개성공단 인질사태시 대응책 등을 집중 논의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군당국은 또 북한이 끝내 천안함 공격을 부인하며 적반하장식의 태도로 나올 경우, 추가 군사 조치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과거 팀스피리트 같은 대규모 야외 기동훈련을 재개하는 방안이 유력해보입니다.

이와 함께 이르면 다음달말 서해에서 실시될 한미 연합 대잠수함 훈련에 우리 해군 잠수함을 대거 투입합니다.

이번 훈련에서 우리 잠수함은 북한 잠수함을 찾아내고 수중전을 벌이는 상황을 가정해 실제로 어뢰를 발사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김희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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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軍, 대북 대비 태세 점검…‘수중 전력’ 강화
    • 입력 2010-05-29 08:00:55
    • 수정2010-05-29 15:5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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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합동참모본부는 오늘 대북 대비태세를 중간 점검하는 전술 토의를 개최합니다. 군당국은 북한의 태도와 반응에 따라 추가적인 군사 조치도 준비하고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김희용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합동참모본부는 오늘 국방부에서, 이상의 합참의장 주재 하에 전술토의를 개최합니다. 지난 24일 천안함 사태와 관련해 정부가 대북 대응조치를 발표한 뒤 강화된 군의 대비태세를 중간 점검하기 위한 자리입니다. 특수전사령관과 항공작전사령관을 포함한 각 군 작전사령관이 참석할 예정입니다. 북한의 심리전 시설 타격 위협에 대한 대처방안과, 북한 선박의 NLL 침범시 후속 조치, 개성공단 인질사태시 대응책 등을 집중 논의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군당국은 또 북한이 끝내 천안함 공격을 부인하며 적반하장식의 태도로 나올 경우, 추가 군사 조치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과거 팀스피리트 같은 대규모 야외 기동훈련을 재개하는 방안이 유력해보입니다. 이와 함께 이르면 다음달말 서해에서 실시될 한미 연합 대잠수함 훈련에 우리 해군 잠수함을 대거 투입합니다. 이번 훈련에서 우리 잠수함은 북한 잠수함을 찾아내고 수중전을 벌이는 상황을 가정해 실제로 어뢰를 발사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김희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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