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멕시코만 원유 유출 차단 실패

입력 2010.05.30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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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 멕시코만의 원유 유출을 막으려는 새로운 시도들이 연달아 실패하고 있어 기름띠가 걷잡을 수 없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이밖의 지구촌 소식, 지형철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수심 1500미터 바닷속에서 쉴새없이 검은 기름이 뿜어져 나옵니다.

사고를 낸 석유회사 BP는 이곳에 끈적끈적한 액체를 쏟아부어 구멍을 막는, 이른바 탑킬 방식을 시도했으나 실패했습니다.

<인터뷰> 더그 셔틀(BP사 작업 책임자): "3일 내내 480만리터의 진흙을 쏟아부었습니다. 유출을 막기위해 수많은 시도를 했습니다."

BP사는 로봇 잠수함을 투입해 유출부위를 절단하고 그 위에 차단 돔을 얻는 작업에 착수할 방침이나 대재앙은 피할 수 없게 됐습니다.

구급차가 숨가쁘게 오가고 부상자를 옮기는 손길이 다급합니다.

가자 지구의 터널에서 조리용 가스통이 폭발해 6명이 숨지고 14명이 중상을 입었습니다.

이스라엘의 봉쇄로 신음하는 가자지구는 이집트로 연결된 이 터널을 통해 밀수품과 무기를 조달하고 있습니다.

주렁주렁 매달린 풍선들, 공기보다 가벼운 헬륨으로 채워졌습니다.

동화에서나 볼 수 있었던 풍선 비행깁니다.

<인터뷰> 조나단 트레이프(탐험가): "너무 자랑스러워요. 이건 이목을 끌 수 있는 해볼 만한 일이죠. 그저 풍선으로 나는 게 아니라 꿈과 영감에 관한 겁니다."

영국에서 이륙한 이 남자는 5시간 동안 풍선비행 끝에 영국 해협을 건너 프랑스에 무사히 착륙했습니다.

KBS 뉴스 지형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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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구촌] 멕시코만 원유 유출 차단 실패
    • 입력 2010-05-30 22: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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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 멕시코만의 원유 유출을 막으려는 새로운 시도들이 연달아 실패하고 있어 기름띠가 걷잡을 수 없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이밖의 지구촌 소식, 지형철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수심 1500미터 바닷속에서 쉴새없이 검은 기름이 뿜어져 나옵니다. 사고를 낸 석유회사 BP는 이곳에 끈적끈적한 액체를 쏟아부어 구멍을 막는, 이른바 탑킬 방식을 시도했으나 실패했습니다. <인터뷰> 더그 셔틀(BP사 작업 책임자): "3일 내내 480만리터의 진흙을 쏟아부었습니다. 유출을 막기위해 수많은 시도를 했습니다." BP사는 로봇 잠수함을 투입해 유출부위를 절단하고 그 위에 차단 돔을 얻는 작업에 착수할 방침이나 대재앙은 피할 수 없게 됐습니다. 구급차가 숨가쁘게 오가고 부상자를 옮기는 손길이 다급합니다. 가자 지구의 터널에서 조리용 가스통이 폭발해 6명이 숨지고 14명이 중상을 입었습니다. 이스라엘의 봉쇄로 신음하는 가자지구는 이집트로 연결된 이 터널을 통해 밀수품과 무기를 조달하고 있습니다. 주렁주렁 매달린 풍선들, 공기보다 가벼운 헬륨으로 채워졌습니다. 동화에서나 볼 수 있었던 풍선 비행깁니다. <인터뷰> 조나단 트레이프(탐험가): "너무 자랑스러워요. 이건 이목을 끌 수 있는 해볼 만한 일이죠. 그저 풍선으로 나는 게 아니라 꿈과 영감에 관한 겁니다." 영국에서 이륙한 이 남자는 5시간 동안 풍선비행 끝에 영국 해협을 건너 프랑스에 무사히 착륙했습니다. KBS 뉴스 지형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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