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조사단 활동…軍, 확성기 설치 계속

입력 2010.06.01 (06:49) 수정 2010.06.01 (08:02)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천안함 조사결과를 검증하기 위한 러시아 조사단이 본격적인 활동에 착수했습니다.

군 당국은 러시아의 조사와는 무관하게 대북 확성기 설치 작업을 계속 진행하는 한편, 일반인들에게도 천안함을 공개할 예정입니다.

김희용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러시아의 천안함 조사단이 국방부를 방문했습니다.

오는 7일까지 우리나라에 머물면서 북한의 어뢰 공격으로 천안함이 침몰했다는 민.군 합동조사단의 조사 결과를 검증할 예정입니다.

군 당국은 러시아의 조사에서도 결론은 달라지지 않을 것이란 판단으로 대북 심리전 준비를 계속 진행 중입니다.

다음주까지 군사분계선 인근에 대북 확성기를 설치할 계획입니다.

스피커 간의 음향 간섭이 최소화되도록 정교하게 조립해 20킬로미터 넘게 소리가 나가게 할 방침입니다.

이와 함께 인터넷 상에서 천안함 침몰 원인에 대한 억측이 계속 제기되는 것을 막기 위해 네티즌들에게도 천안함을 공개하기로 했습니다.

군은 오는 8일 평택 2함대에서 국방부 트위터 이용자와 대학생 기자단, 포털관계자 등 60여 명의 일반인들에게 천안함을 공개할 예정입니다.

침몰원인 조사결과 발표 뒤 천안함을 언론과 정치인, 예비역 군인 등에게 공개한 적은 있지만 일반인에게 공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KBS뉴스 김희용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러 조사단 활동…軍, 확성기 설치 계속
    • 입력 2010-06-01 06:49:52
    • 수정2010-06-01 08:02:50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천안함 조사결과를 검증하기 위한 러시아 조사단이 본격적인 활동에 착수했습니다. 군 당국은 러시아의 조사와는 무관하게 대북 확성기 설치 작업을 계속 진행하는 한편, 일반인들에게도 천안함을 공개할 예정입니다. 김희용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러시아의 천안함 조사단이 국방부를 방문했습니다. 오는 7일까지 우리나라에 머물면서 북한의 어뢰 공격으로 천안함이 침몰했다는 민.군 합동조사단의 조사 결과를 검증할 예정입니다. 군 당국은 러시아의 조사에서도 결론은 달라지지 않을 것이란 판단으로 대북 심리전 준비를 계속 진행 중입니다. 다음주까지 군사분계선 인근에 대북 확성기를 설치할 계획입니다. 스피커 간의 음향 간섭이 최소화되도록 정교하게 조립해 20킬로미터 넘게 소리가 나가게 할 방침입니다. 이와 함께 인터넷 상에서 천안함 침몰 원인에 대한 억측이 계속 제기되는 것을 막기 위해 네티즌들에게도 천안함을 공개하기로 했습니다. 군은 오는 8일 평택 2함대에서 국방부 트위터 이용자와 대학생 기자단, 포털관계자 등 60여 명의 일반인들에게 천안함을 공개할 예정입니다. 침몰원인 조사결과 발표 뒤 천안함을 언론과 정치인, 예비역 군인 등에게 공개한 적은 있지만 일반인에게 공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KBS뉴스 김희용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