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수첩] 희귀병도 꺾지 못하는 ‘스타들 열정’

입력 2010.06.01 (09:10) 수정 2010.06.01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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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치료가 어려운 병으로 고통 받으면서도 자신의 일에 열정을 보여주고 있는 연예인들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희귀병도 꺾지 못하는 스타들의 열정, 지금 화면으로 만나보시죠!

개그맨 심현섭 씨의 건강에 적신호가 켜졌습니다.

지난 27일 몸살감기증세로 병원을 찾았다가 위점막 내 종양 진단을 받고 병원에 입원했는데요.

어제 제거 수술을 받고 당분간 병원에서 치료를 받을 예정이라고 하죠?

이렇게 심현섭 씨의 갑작스런 건강이상 소식에 화려하게만 보였던 스타들의 투병기가 팬들의 마음을 울리고 있는데요.

드라마에서 개성 있는 연기를 선보였던 이지아 씨도 최근 척추측만증 사실을 고백했습니다.

<현장음> 이지아 (연기자):"생활하는데 문제는 없는데 많이 불편해요. 어깨도 아프고 목도 아프고."

영화 '과속스캔들'로 큰 사랑을 받은 박보영 씨도 어린 시절부터 앓아왔던 척추측만증 때문에 영화에서 하차하는 아픔을 겪었는데요.

지난 24일 자신의 개인홈페이지에 "빨리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리겠다"며 심경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그런가하면 희귀질환을 앓는 스타도 있는데요.

바로 틴틴파이브 멤버 이동우 씨입니다.

<현장음> 이동우 (개그맨):"망막색소색소변성증이라는 병이 있습니다. 실명에 이르는 그런 병이에요."

하지만 아픔을 딛고 올해 초, 5년 만에 새 앨범을 발표하기도 했죠?

지난 20년 동안 가족같이 지내온 틴틴파이브 멤버들, 그래서 이동우 씨의 실명위기 소식이 더 충격적이었다고 합니다.

<인터뷰> 김경식 (개그맨):"(이동우의 실명 위기 소식을 들었을 때 심경은?) "처음에는 우리 멤버들도 충격이었어요. 울기 시작해서 (아무) 말을 못 했죠."

<인터뷰> 홍록기 (개그맨):""6명이 부둥켜안고 몇 시간 동안 울었던 기억이 나요."

주변의 도움 없이는 한발자국도 걷기 힘들었던 이동우 씨, 하지만 장애를 극복하고 지난달 있었던 콘서트에서 멋진 모습을 보여줬는데요.

아내와 딸을 위해 직접 작사한 노래'지우의 꿈'을 공개해 팬들의 뜨거운 박수를 받기도 했습니다.

이동우 씨의 가장 큰 힘은 바로 가족이었는데요.

이런 가족의 힘으로 병마와 싸운 스타가 또 있습니다.

타이거 JK도 지난 2006년 척수염이라는 희귀병 판정을 받고 투병중인데요.

<현장음> 타이거 JK (가수):"(어느 날) 일어났는데 발가락이 안 움직여져요."

현대 의학으로 완치가 불가능 하다는 척수염! 그것을 이겨낼 수 있었던 건, 아내 윤미래 씨와 아들 조단의 사랑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최근에는 건강해진 모습으로 무대에 함께 서기도 했는데요.

아들 조단, 윤미래 씨를 꼭 닮았죠?

또 KBS 월화드라마 '국가가 부른다'에서 정보요원으로 출연하고 있는 박효주 씨, 그녀는 선천성 척추분리증 이라는 희귀병으로 발레리나의 꿈을 접을 수밖에 없었다고 합니다.

한지민, 유지태 씨는 달팽이 관 문제로 중심을 못 잡거나 두통과 어지러운 증상을 보이는 '메니에르 증후군'을 김경호 씨는 뼛속 골수에 혈액 순환이 원활치 않아 연골이 녹고 뼈가 썩는 '대퇴골두 무혈성 괴사증'이란 희귀질환으로 투병했습니다.

개그콘서트에서 버퍼링스로 활약했던 개그맨 엄경천 씨도 목 디스크로 인한 이명증으로 힘든 시간을 보냈다고 하는데요.

<인터뷰> 엄경천 (개그맨):"(이명증으로 투병했다고 하는데?) 잘 몰랐던 질병이었는데 귀에서 웅-하는 소리가 계속 들리더라고요. 큰 병원에 갔었는데 원인을 잘 모른다고..."

<인터뷰> 엄경천 (개그맨):"앞으로 건강한 모습으로 여러분 앞에 서서 재미있고 웃긴 모습 많이 보여 드리겠습니다."

병마를 이겨내고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스타들! 그들의 모습이 큰 희망으로 다가오는 것 같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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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0-06-01 09:10:25
    • 수정2010-06-01 10: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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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치료가 어려운 병으로 고통 받으면서도 자신의 일에 열정을 보여주고 있는 연예인들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희귀병도 꺾지 못하는 스타들의 열정, 지금 화면으로 만나보시죠! 개그맨 심현섭 씨의 건강에 적신호가 켜졌습니다. 지난 27일 몸살감기증세로 병원을 찾았다가 위점막 내 종양 진단을 받고 병원에 입원했는데요. 어제 제거 수술을 받고 당분간 병원에서 치료를 받을 예정이라고 하죠? 이렇게 심현섭 씨의 갑작스런 건강이상 소식에 화려하게만 보였던 스타들의 투병기가 팬들의 마음을 울리고 있는데요. 드라마에서 개성 있는 연기를 선보였던 이지아 씨도 최근 척추측만증 사실을 고백했습니다. <현장음> 이지아 (연기자):"생활하는데 문제는 없는데 많이 불편해요. 어깨도 아프고 목도 아프고." 영화 '과속스캔들'로 큰 사랑을 받은 박보영 씨도 어린 시절부터 앓아왔던 척추측만증 때문에 영화에서 하차하는 아픔을 겪었는데요. 지난 24일 자신의 개인홈페이지에 "빨리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리겠다"며 심경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그런가하면 희귀질환을 앓는 스타도 있는데요. 바로 틴틴파이브 멤버 이동우 씨입니다. <현장음> 이동우 (개그맨):"망막색소색소변성증이라는 병이 있습니다. 실명에 이르는 그런 병이에요." 하지만 아픔을 딛고 올해 초, 5년 만에 새 앨범을 발표하기도 했죠? 지난 20년 동안 가족같이 지내온 틴틴파이브 멤버들, 그래서 이동우 씨의 실명위기 소식이 더 충격적이었다고 합니다. <인터뷰> 김경식 (개그맨):"(이동우의 실명 위기 소식을 들었을 때 심경은?) "처음에는 우리 멤버들도 충격이었어요. 울기 시작해서 (아무) 말을 못 했죠." <인터뷰> 홍록기 (개그맨):""6명이 부둥켜안고 몇 시간 동안 울었던 기억이 나요." 주변의 도움 없이는 한발자국도 걷기 힘들었던 이동우 씨, 하지만 장애를 극복하고 지난달 있었던 콘서트에서 멋진 모습을 보여줬는데요. 아내와 딸을 위해 직접 작사한 노래'지우의 꿈'을 공개해 팬들의 뜨거운 박수를 받기도 했습니다. 이동우 씨의 가장 큰 힘은 바로 가족이었는데요. 이런 가족의 힘으로 병마와 싸운 스타가 또 있습니다. 타이거 JK도 지난 2006년 척수염이라는 희귀병 판정을 받고 투병중인데요. <현장음> 타이거 JK (가수):"(어느 날) 일어났는데 발가락이 안 움직여져요." 현대 의학으로 완치가 불가능 하다는 척수염! 그것을 이겨낼 수 있었던 건, 아내 윤미래 씨와 아들 조단의 사랑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최근에는 건강해진 모습으로 무대에 함께 서기도 했는데요. 아들 조단, 윤미래 씨를 꼭 닮았죠? 또 KBS 월화드라마 '국가가 부른다'에서 정보요원으로 출연하고 있는 박효주 씨, 그녀는 선천성 척추분리증 이라는 희귀병으로 발레리나의 꿈을 접을 수밖에 없었다고 합니다. 한지민, 유지태 씨는 달팽이 관 문제로 중심을 못 잡거나 두통과 어지러운 증상을 보이는 '메니에르 증후군'을 김경호 씨는 뼛속 골수에 혈액 순환이 원활치 않아 연골이 녹고 뼈가 썩는 '대퇴골두 무혈성 괴사증'이란 희귀질환으로 투병했습니다. 개그콘서트에서 버퍼링스로 활약했던 개그맨 엄경천 씨도 목 디스크로 인한 이명증으로 힘든 시간을 보냈다고 하는데요. <인터뷰> 엄경천 (개그맨):"(이명증으로 투병했다고 하는데?) 잘 몰랐던 질병이었는데 귀에서 웅-하는 소리가 계속 들리더라고요. 큰 병원에 갔었는데 원인을 잘 모른다고..." <인터뷰> 엄경천 (개그맨):"앞으로 건강한 모습으로 여러분 앞에 서서 재미있고 웃긴 모습 많이 보여 드리겠습니다." 병마를 이겨내고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스타들! 그들의 모습이 큰 희망으로 다가오는 것 같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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