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력충전] 자연의 선물 ‘천연효소’

입력 2010.06.01 (09:10) 수정 2010.06.01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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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현대인들은 각종 공해와 인스턴트 식품에 항상 노출돼있는데요, 이 때문이겠죠, 요즘 천연 효소 건강법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보통 효소하면 된장이나 간장 같은 발효식품 떠올리실 텐데요.

김양순 기자, 천연 효소의 쓰임새가 다양하다죠?

<리포트>

건강에 좋다고 소문난 식품이죠, 김치, 청국장, 그리고 막걸리 이 세 가지의 공통점은 뭘까요? 바로 발효식품이라는 것입니다.

즉, 천연 효소가 살아있다는 거죠.

소화가 잘 되게 도와주는 것은 물론 면역력도 키워주는 효소, 이젠 김치, 청국장만 생각하시면 안됩니다.

각종 먹을거리는 물론 미용에까지 널리 쓰이는데요.

건강은 물론 아름다움까지 지켜주는 효소의 백배 활용법 만나볼까요.

드라마 신데렐라 언니의 문근영도 효소연구에 푹 빠졌습니다.

효소가 몸에 좋은 건 어떻게 알았는지 그럼 효소 찾으러 떠나볼까요?

먼저 빵과 쿠키에 천연효소를 이용한다는 한 공장입니다.

다를 바구니 끼고, 어디를 가시는데요.

<현장음> "효소 담글 찔레꽃 따러 산에 갑니다."

알고보니 산과 들에 지천으로 널린 100여 가지가 넘는 산야초들이 효소의 주재료들인데요.

<현장음> "잎을 할 때는 잎만 따고, 꽃을 할 때는 꽃만 따야 합니다."

효소 만드는 법! 직접 뜯어온 찔레꽃, 엉겅퀴, 취나물에 흑설탕을 넣고, 골고루 섞어줍니다.

3개월 동안 발효하고, 추출한 발효액을 다시 2년 동안 숙성을 하면 되는데요.

산야초에서 나온 효소들, 우리 몸에는 어떤 작용을 하게 되는 걸까요?

<인터뷰>김원태 (한의사):"효소의 역할로 발효가 일어나게 되고요. 미생물이 증식하면서 인체에 도움을 주는 물질들이 생성되는데요. 보통 항산화물질, 항암물질, 면역증강 물질들이 많이 발생을 합니다."

빵을 구울 때 이렇게 만든 효소를 넣으면 설탕을 넣지 않아도 고소하고, 달콤하게 구워집니다.

맛있게 구워진 효소 간식들, 유치원으로 가는데요, 아이들 안심 먹을거리로 손색이 없습니다,

<인터뷰>김시영(7세):"빵에서 좋은 향기가 나고 맛있어요."

예뻐지고 싶다면, 피부에 양보하세요, 이번엔 효소온욕입니다,
<현장음> "미생물이랑 쌀겨가 발효된 효소 찜질하는 거예요.

얼굴만 빼고, 온 몸을 효소로 덮고 편안하게 누워 있으면,

<현장음> "잠이 솔솔 와요."

<현장음> "지금 10분도 안됐는데 땀도 많이 나기는 한데, 노폐물이 빠져나가는 느낌 (이에요.)"

쌀겨효소온욕의 비밀 여기에 있는데요, 미생물 발효액과 하얀쌀겨를 골고루 섞으면 발효과정에서 갈색효소로 변합니다.

<인터뷰> 박포(효소 온욕 관계자):"발효를 시키면서 발효열이 납니다. 미생물의 활동으로 열이 난다는 거죠. 그래서 온도가 65~72도까지 올라가고, 체감온도는 40~43도 정도 됩니다."

효소온욕이 끝나면 쌀겨와 단백질을 혼합한 천연팩으로 마무리 하는데요.
<인터뷰> 이서현:"효소 온욕하고, 팩까지 하니까 개운하고, 10년은 젊어진 것 같아요."

정갈하게 한상 떡하니 차려진 음식들, 한정식에도 효소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현장음> "음, 맛있어요."

구절판, 삼겹훈제, 먹는 반찬마다 감탄사 연발인데요, 대체 밥상엔 어떤 비밀이 숨겨져 있는 걸까요.

<현장음> "소화가 잘됩니다. 몸에 좋습니다."

<현장음> "안 먹어봤으면 말을 하지 마세요."

비밀을 찾아간 주방에선 손님상에 나갈 요리를 준비하고 있었는데요, 그런데 음식마다 뭔가를 끊임없이 넣고 계시죠?

<현장음> "이것은 쑥 효소에요. 오이지에 간이 어느 정도 배이면 쑥 효소를 넣어서 마지막 맛을 내는 거죠."

이곳 음식 맛을 평정한 효소! 담근 지 3년 이상 된 매실액, 감식초, 솔순, 아카시아, 쑥 효소 항아리가 음식을 맛깔나게 하는 보물단지들입니다.

<인터뷰> 신미화(전통음식 연구가):"효소들이 발효나 숙성을 거치면서 설탕의 성분들이 꿀의 성분으로 바뀐대요. 자연에서 많은 것을 얻어다가 만들어서 먹는 것 괜찮지 않나요? 원가도 안 드는데요."

자연이 주는 선물이죠, 천연효소로 건강도 지키고 미인으로 거듭나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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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10-06-01 10: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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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현대인들은 각종 공해와 인스턴트 식품에 항상 노출돼있는데요, 이 때문이겠죠, 요즘 천연 효소 건강법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보통 효소하면 된장이나 간장 같은 발효식품 떠올리실 텐데요. 김양순 기자, 천연 효소의 쓰임새가 다양하다죠? <리포트> 건강에 좋다고 소문난 식품이죠, 김치, 청국장, 그리고 막걸리 이 세 가지의 공통점은 뭘까요? 바로 발효식품이라는 것입니다. 즉, 천연 효소가 살아있다는 거죠. 소화가 잘 되게 도와주는 것은 물론 면역력도 키워주는 효소, 이젠 김치, 청국장만 생각하시면 안됩니다. 각종 먹을거리는 물론 미용에까지 널리 쓰이는데요. 건강은 물론 아름다움까지 지켜주는 효소의 백배 활용법 만나볼까요. 드라마 신데렐라 언니의 문근영도 효소연구에 푹 빠졌습니다. 효소가 몸에 좋은 건 어떻게 알았는지 그럼 효소 찾으러 떠나볼까요? 먼저 빵과 쿠키에 천연효소를 이용한다는 한 공장입니다. 다를 바구니 끼고, 어디를 가시는데요. <현장음> "효소 담글 찔레꽃 따러 산에 갑니다." 알고보니 산과 들에 지천으로 널린 100여 가지가 넘는 산야초들이 효소의 주재료들인데요. <현장음> "잎을 할 때는 잎만 따고, 꽃을 할 때는 꽃만 따야 합니다." 효소 만드는 법! 직접 뜯어온 찔레꽃, 엉겅퀴, 취나물에 흑설탕을 넣고, 골고루 섞어줍니다. 3개월 동안 발효하고, 추출한 발효액을 다시 2년 동안 숙성을 하면 되는데요. 산야초에서 나온 효소들, 우리 몸에는 어떤 작용을 하게 되는 걸까요? <인터뷰>김원태 (한의사):"효소의 역할로 발효가 일어나게 되고요. 미생물이 증식하면서 인체에 도움을 주는 물질들이 생성되는데요. 보통 항산화물질, 항암물질, 면역증강 물질들이 많이 발생을 합니다." 빵을 구울 때 이렇게 만든 효소를 넣으면 설탕을 넣지 않아도 고소하고, 달콤하게 구워집니다. 맛있게 구워진 효소 간식들, 유치원으로 가는데요, 아이들 안심 먹을거리로 손색이 없습니다, <인터뷰>김시영(7세):"빵에서 좋은 향기가 나고 맛있어요." 예뻐지고 싶다면, 피부에 양보하세요, 이번엔 효소온욕입니다, <현장음> "미생물이랑 쌀겨가 발효된 효소 찜질하는 거예요. 얼굴만 빼고, 온 몸을 효소로 덮고 편안하게 누워 있으면, <현장음> "잠이 솔솔 와요." <현장음> "지금 10분도 안됐는데 땀도 많이 나기는 한데, 노폐물이 빠져나가는 느낌 (이에요.)" 쌀겨효소온욕의 비밀 여기에 있는데요, 미생물 발효액과 하얀쌀겨를 골고루 섞으면 발효과정에서 갈색효소로 변합니다. <인터뷰> 박포(효소 온욕 관계자):"발효를 시키면서 발효열이 납니다. 미생물의 활동으로 열이 난다는 거죠. 그래서 온도가 65~72도까지 올라가고, 체감온도는 40~43도 정도 됩니다." 효소온욕이 끝나면 쌀겨와 단백질을 혼합한 천연팩으로 마무리 하는데요. <인터뷰> 이서현:"효소 온욕하고, 팩까지 하니까 개운하고, 10년은 젊어진 것 같아요." 정갈하게 한상 떡하니 차려진 음식들, 한정식에도 효소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현장음> "음, 맛있어요." 구절판, 삼겹훈제, 먹는 반찬마다 감탄사 연발인데요, 대체 밥상엔 어떤 비밀이 숨겨져 있는 걸까요. <현장음> "소화가 잘됩니다. 몸에 좋습니다." <현장음> "안 먹어봤으면 말을 하지 마세요." 비밀을 찾아간 주방에선 손님상에 나갈 요리를 준비하고 있었는데요, 그런데 음식마다 뭔가를 끊임없이 넣고 계시죠? <현장음> "이것은 쑥 효소에요. 오이지에 간이 어느 정도 배이면 쑥 효소를 넣어서 마지막 맛을 내는 거죠." 이곳 음식 맛을 평정한 효소! 담근 지 3년 이상 된 매실액, 감식초, 솔순, 아카시아, 쑥 효소 항아리가 음식을 맛깔나게 하는 보물단지들입니다. <인터뷰> 신미화(전통음식 연구가):"효소들이 발효나 숙성을 거치면서 설탕의 성분들이 꿀의 성분으로 바뀐대요. 자연에서 많은 것을 얻어다가 만들어서 먹는 것 괜찮지 않나요? 원가도 안 드는데요." 자연이 주는 선물이죠, 천연효소로 건강도 지키고 미인으로 거듭나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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