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공 월드컵, ‘치안 불안’ 최대 관건

입력 2010.06.01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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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월드컵 개최지 남아공엔 축제 분위기가 고조되고 있지만 위태로운 치안이 여전히, 성공의 걸림돌입니다.



일본 NHK는 여성 아나운서 파견을 보류했습니다.



정연욱 기자입니다.



<리포트>



월드컵 출전국 선수단이 남아프리카 공화국에 속속 입국하기 시작했습니다.



썰렁했던 거리에도 월드컵 분위기가 조금씩 고조되는 중입니다.



그러나 이 순간에도 개막전 장소인 요하네스버그에선, 총기 무장 강도가 약국을 습격했습니다.



도심에서는 폭발물 상자가 발견됐고 알카에다가 테러 예고를 하는 등 현지 주민들까지 불안에 떨 정도입니다.



<녹취>이쉬마 모크홀란(요하네스버그 주민) : "테러범들은 아무도 월드컵을 즐기지 못하도록 우리를 살해하려 하고 있습니다."



물론 남아공 정부는 안심시키기에 안간힘을 씁니다.



4만 4천여명의 경찰 인력과 2억 달러 가까운 비용을 투입해 모든 위험에 대비하겠다는 겁니다.



<녹취>베키 셀레(남아공 경찰청장) : "경찰과 각급 기관등 남아공정부는 우리 국민과 (외국)손님들의 안전을 보장할 것입니다."



그렇지만, 일본 NHK가 여성 아나운서들의 파견을 보류하는 등, 국제사회의 불안은 여전합니다.



우려와 기대가 뒤섞인 세계의 시선이 축제를 앞둔 남아공에 집중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연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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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아공 월드컵, ‘치안 불안’ 최대 관건
    • 입력 2010-06-01 22:15:03
    뉴스 9
<앵커 멘트>

월드컵 개최지 남아공엔 축제 분위기가 고조되고 있지만 위태로운 치안이 여전히, 성공의 걸림돌입니다.

일본 NHK는 여성 아나운서 파견을 보류했습니다.

정연욱 기자입니다.

<리포트>

월드컵 출전국 선수단이 남아프리카 공화국에 속속 입국하기 시작했습니다.

썰렁했던 거리에도 월드컵 분위기가 조금씩 고조되는 중입니다.

그러나 이 순간에도 개막전 장소인 요하네스버그에선, 총기 무장 강도가 약국을 습격했습니다.

도심에서는 폭발물 상자가 발견됐고 알카에다가 테러 예고를 하는 등 현지 주민들까지 불안에 떨 정도입니다.

<녹취>이쉬마 모크홀란(요하네스버그 주민) : "테러범들은 아무도 월드컵을 즐기지 못하도록 우리를 살해하려 하고 있습니다."

물론 남아공 정부는 안심시키기에 안간힘을 씁니다.

4만 4천여명의 경찰 인력과 2억 달러 가까운 비용을 투입해 모든 위험에 대비하겠다는 겁니다.

<녹취>베키 셀레(남아공 경찰청장) : "경찰과 각급 기관등 남아공정부는 우리 국민과 (외국)손님들의 안전을 보장할 것입니다."

그렇지만, 일본 NHK가 여성 아나운서들의 파견을 보류하는 등, 국제사회의 불안은 여전합니다.

우려와 기대가 뒤섞인 세계의 시선이 축제를 앞둔 남아공에 집중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연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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