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발사 성공 가능성 90% 넘어”

입력 2010.06.04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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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난해 나로호는 위성이 궤도에 진입하지 못해 아쉽게 실패로 끝났죠,

충분히 보완을 마쳐 성공가능성을 90%이상으로 보고있습니다. 이은정 과학전문 기자가 짚어봅니다.

<리포트>

지난해 절반의 성공으로 끝나 아쉬움을 남긴 나로호 발사.

로켓이 발사에 실패하는 원인은 크게 5가집니다. 추진 엔진 결함이 66%로 가장 많고. 이어서 1단 분리, 항법, 구조결함 순입니다.

나로호의 경우 러시아에서 만든 1단은 170톤의 추력으로 힘차게 발진했고 2단 엔진 또한 제대로 점화돼 추진엔진 부분에서는 문제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번 발사의 성공 여부는 지난해 문제가 있었던 페어링 분리 여부에 달려 있습니다

연구진은 지난 10개월동안 다섯차례의 페어링 분리 시험을 모두 성공적으로 끝냈습니다.

<인터뷰>장영순(항공우주연구원 발사체 구조팀장) : "구조적인 끼임을 방지하기위해 강도 보강하고 잘 분리될 수 있도록 구조 개선을 했습니다."

또 최근 공개된 나로호 비행 동영상을 보면 비행 항법이나 전기 장치 등에도 문제가 없었습니다.

<인터뷰>윤웅섭(연세대 교수) : "1단, 2단 엔진 모터의 신뢰성을 바탕으로 했을 때 90%가 넘는다고 볼 수 있습니다."

전 세계에서 로켓 발사를 1차에 성공한 나라는 3곳으로 성공 확률은 27%에 불과합니다.

미국의 델타 로켓은 1960년 첫 발사에는 실패했지만 두번째 발사부터는 십여차례 이상 성공한 바 있어 나로호 발사 성공도 그만큼 기대가 높습니다

KBS 뉴스 이은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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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차 발사 성공 가능성 90% 넘어”
    • 입력 2010-06-04 22: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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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난해 나로호는 위성이 궤도에 진입하지 못해 아쉽게 실패로 끝났죠, 충분히 보완을 마쳐 성공가능성을 90%이상으로 보고있습니다. 이은정 과학전문 기자가 짚어봅니다. <리포트> 지난해 절반의 성공으로 끝나 아쉬움을 남긴 나로호 발사. 로켓이 발사에 실패하는 원인은 크게 5가집니다. 추진 엔진 결함이 66%로 가장 많고. 이어서 1단 분리, 항법, 구조결함 순입니다. 나로호의 경우 러시아에서 만든 1단은 170톤의 추력으로 힘차게 발진했고 2단 엔진 또한 제대로 점화돼 추진엔진 부분에서는 문제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번 발사의 성공 여부는 지난해 문제가 있었던 페어링 분리 여부에 달려 있습니다 연구진은 지난 10개월동안 다섯차례의 페어링 분리 시험을 모두 성공적으로 끝냈습니다. <인터뷰>장영순(항공우주연구원 발사체 구조팀장) : "구조적인 끼임을 방지하기위해 강도 보강하고 잘 분리될 수 있도록 구조 개선을 했습니다." 또 최근 공개된 나로호 비행 동영상을 보면 비행 항법이나 전기 장치 등에도 문제가 없었습니다. <인터뷰>윤웅섭(연세대 교수) : "1단, 2단 엔진 모터의 신뢰성을 바탕으로 했을 때 90%가 넘는다고 볼 수 있습니다." 전 세계에서 로켓 발사를 1차에 성공한 나라는 3곳으로 성공 확률은 27%에 불과합니다. 미국의 델타 로켓은 1960년 첫 발사에는 실패했지만 두번째 발사부터는 십여차례 이상 성공한 바 있어 나로호 발사 성공도 그만큼 기대가 높습니다 KBS 뉴스 이은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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