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사주 핵심측근 곧 소환

입력 2001.07.01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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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신문사 탈세혐의에 대한 수사 속보입니다.
검찰은 이번 주 안으로 국세청의 고발 내용에 대한 검토 작업을 끝내고 주말쯤 신문사 사주들의 핵심 측근인 회계실무자들을 소환할 예정입니다.
김성모 기자입니다.
⊙기자: 출국 금지된 것으로 알려진 언론사 사주와 간부들.
검찰수사진은 휴일인 오늘도 이들에 대한 고발 내용과 적용법률 조항을 집중 검토했습니다.
세무조사에 나섰던 국세청 직원 20여 명도 검찰에 파견돼 구체적인 탈세 수법 등을 설명해 주며 검찰수사를 도왔습니다.
고발된 언론사주들의 포탈 혐의 금액이 법인보다 많거나 비슷해 이들의 혐의를 파악하는 게 이번 수사의 핵심이기 때문입니다.
검찰은 자료 검토가 끝나는 이번 주말쯤 회사 자금을 주물렀던 사주들의 핵심 측근들부터 소환할 방침입니다.
이들을 조사하면서 고발금액 가운데 실제로 처벌이 가능한 액수를 맞춰가며 범죄혐의를 확정하게 됩니다.
이 과정에서 세세한 탈세 수법이 밝혀지면 사주들이 회삿돈을 마음대로 쓴 비리가 윤곽을 드러낼 것으로 검찰은 보고 있습니다.
검찰은 증거가 명백히 드러나는 즉시 사주를 소환할 예정이지만 어느 때보다 완벽한 증거를 잡아 추궁 자료로 삼을 방침이어서 사주 소환 일정은 다소 유동적입니다.
특히 일부 사주들의 경우에는 탈세 규모가 가중처벌 대상인데다 검찰이 탈세 외에 사주 개인 비리에도 수사망을 좁히고 있어서 범죄혐의가 늘어날 가능성도 많습니다.
KBS뉴스 김성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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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문사주 핵심측근 곧 소환
    • 입력 2001-07-01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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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신문사 탈세혐의에 대한 수사 속보입니다. 검찰은 이번 주 안으로 국세청의 고발 내용에 대한 검토 작업을 끝내고 주말쯤 신문사 사주들의 핵심 측근인 회계실무자들을 소환할 예정입니다. 김성모 기자입니다. ⊙기자: 출국 금지된 것으로 알려진 언론사 사주와 간부들. 검찰수사진은 휴일인 오늘도 이들에 대한 고발 내용과 적용법률 조항을 집중 검토했습니다. 세무조사에 나섰던 국세청 직원 20여 명도 검찰에 파견돼 구체적인 탈세 수법 등을 설명해 주며 검찰수사를 도왔습니다. 고발된 언론사주들의 포탈 혐의 금액이 법인보다 많거나 비슷해 이들의 혐의를 파악하는 게 이번 수사의 핵심이기 때문입니다. 검찰은 자료 검토가 끝나는 이번 주말쯤 회사 자금을 주물렀던 사주들의 핵심 측근들부터 소환할 방침입니다. 이들을 조사하면서 고발금액 가운데 실제로 처벌이 가능한 액수를 맞춰가며 범죄혐의를 확정하게 됩니다. 이 과정에서 세세한 탈세 수법이 밝혀지면 사주들이 회삿돈을 마음대로 쓴 비리가 윤곽을 드러낼 것으로 검찰은 보고 있습니다. 검찰은 증거가 명백히 드러나는 즉시 사주를 소환할 예정이지만 어느 때보다 완벽한 증거를 잡아 추궁 자료로 삼을 방침이어서 사주 소환 일정은 다소 유동적입니다. 특히 일부 사주들의 경우에는 탈세 규모가 가중처벌 대상인데다 검찰이 탈세 외에 사주 개인 비리에도 수사망을 좁히고 있어서 범죄혐의가 늘어날 가능성도 많습니다. KBS뉴스 김성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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