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카메룬 꺾고 월드컵 원정 첫 승

<앵커 멘트>



일본은 월드컵 원정 첫 승을 거두며 승점 3점을 챙겼습니다.



조별리그에서 카메룬을 맞아 1대 0으로 이겼습니다.



권재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아프리카 전통의 강호 카메룬과 조별리그 첫 경기에 나선 일본.



이렇다할 공방없이 진행되던 경기는 전반 39분 마쓰이의 크로스를 받은 혼다가 침착하게 골로 연결시키며 일본쪽으로 기울었습니다.



카메룬은 후반 중반부터 거세게 반격에 나섰지만, 골은 좀처럼 터지지 않았습니다.



음비아의 중거리 슛이 크로스바를 맞고 나오는 등 골 운도 따라주지 않았습니다.



결국, 일본은 선제골을 지켜내며 월드컵 원정 첫 승의 감격을 누렸습니다.



귀중한 승점 3점도 챙기며 16강 진출의 희망을 밝혔습니다.



같은 E조의 오렌지군단 네덜란드도 덴마크를 상대로 첫 승을 거뒀습니다.



후반 시작하자마자 덴마크의 자책골로 앞서나간 네덜란드.



후반 40분 카위트의 쐐기골로 2대 0완승을 거두며 E조 선두가 됐습니다.



F조에서는 전 대회인 독일월드컵 우승국인 이탈리아와 파라과이가 전,후반 한 골씩을 주고 받으며 1대 1로 비겨 승점 1점에 만족해야했습니다.



KBS뉴스 권재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