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개인정보 확보 ‘혈안’…보호는 외면
입력 2010.06.16 (07:03)
수정 2010.06.16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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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잦은 스팸메일과 메시지 개인정보가 자신도 모르게 유출됐다는 얘긴데요.
사고가 잦은 이유는 개인정보 확보에는 혈안이면서도 보호에는 인색한 우리 기업들의 탓이 큽니다.
오종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해커가 빼낸 개인정보들입니다.
놀랍게도 이름과 주민번호, 연락처까지 모두 노출돼 있습니다.
인터넷 사이트에 가입하면서 입력한 개인정보들이 그대로 유출된 것입니다.
주민번호는 유출이 돼도 바꿀 수 없기 때문에 엄격히 관리돼야 하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습니다.
<인터뷰>할리(호주/한국 6년 거주):"(한국 기업들이) 주민번호, 이름, 주소까지 요구합니다. 저는 이런 것 때문에 한국 사이트를 이용하지 않습니다."
우리 기업들이 홈페이지 가입시 주민번호 입력을 필수로 해놓고 정작 유출을 막기 위한 투자는 소홀히 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개인정보보호실태 조사 결과 가장 기본인 방화벽도 구축하지 않은 기업이 절반 가까운 46.3%나 됐습니다.
개인정보 암호화 제품을 사용하는 기업은 24.2%에 불과했습니다.
<인터뷰>이강신(한국인터넷진흥원 단장):"설사 유출되더라도 볼 수 없게 만드는 것이 암호화입니다. 그래서 마지막 수단인 암호화를 하면 보호할 수 있다 볼 수 있겠습니다."
우리 기업들이 개인정보보호에 투자를 적게 한 만큼 해커들의 공격에 더 취약할 수밖에 없어 개인정보 유출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KBS 뉴스 오종우입니다.
잦은 스팸메일과 메시지 개인정보가 자신도 모르게 유출됐다는 얘긴데요.
사고가 잦은 이유는 개인정보 확보에는 혈안이면서도 보호에는 인색한 우리 기업들의 탓이 큽니다.
오종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해커가 빼낸 개인정보들입니다.
놀랍게도 이름과 주민번호, 연락처까지 모두 노출돼 있습니다.
인터넷 사이트에 가입하면서 입력한 개인정보들이 그대로 유출된 것입니다.
주민번호는 유출이 돼도 바꿀 수 없기 때문에 엄격히 관리돼야 하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습니다.
<인터뷰>할리(호주/한국 6년 거주):"(한국 기업들이) 주민번호, 이름, 주소까지 요구합니다. 저는 이런 것 때문에 한국 사이트를 이용하지 않습니다."
우리 기업들이 홈페이지 가입시 주민번호 입력을 필수로 해놓고 정작 유출을 막기 위한 투자는 소홀히 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개인정보보호실태 조사 결과 가장 기본인 방화벽도 구축하지 않은 기업이 절반 가까운 46.3%나 됐습니다.
개인정보 암호화 제품을 사용하는 기업은 24.2%에 불과했습니다.
<인터뷰>이강신(한국인터넷진흥원 단장):"설사 유출되더라도 볼 수 없게 만드는 것이 암호화입니다. 그래서 마지막 수단인 암호화를 하면 보호할 수 있다 볼 수 있겠습니다."
우리 기업들이 개인정보보호에 투자를 적게 한 만큼 해커들의 공격에 더 취약할 수밖에 없어 개인정보 유출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KBS 뉴스 오종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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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업, 개인정보 확보 ‘혈안’…보호는 외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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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0-06-16 07:03:17
- 수정2010-06-16 09:42:14

<앵커 멘트>
잦은 스팸메일과 메시지 개인정보가 자신도 모르게 유출됐다는 얘긴데요.
사고가 잦은 이유는 개인정보 확보에는 혈안이면서도 보호에는 인색한 우리 기업들의 탓이 큽니다.
오종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해커가 빼낸 개인정보들입니다.
놀랍게도 이름과 주민번호, 연락처까지 모두 노출돼 있습니다.
인터넷 사이트에 가입하면서 입력한 개인정보들이 그대로 유출된 것입니다.
주민번호는 유출이 돼도 바꿀 수 없기 때문에 엄격히 관리돼야 하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습니다.
<인터뷰>할리(호주/한국 6년 거주):"(한국 기업들이) 주민번호, 이름, 주소까지 요구합니다. 저는 이런 것 때문에 한국 사이트를 이용하지 않습니다."
우리 기업들이 홈페이지 가입시 주민번호 입력을 필수로 해놓고 정작 유출을 막기 위한 투자는 소홀히 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개인정보보호실태 조사 결과 가장 기본인 방화벽도 구축하지 않은 기업이 절반 가까운 46.3%나 됐습니다.
개인정보 암호화 제품을 사용하는 기업은 24.2%에 불과했습니다.
<인터뷰>이강신(한국인터넷진흥원 단장):"설사 유출되더라도 볼 수 없게 만드는 것이 암호화입니다. 그래서 마지막 수단인 암호화를 하면 보호할 수 있다 볼 수 있겠습니다."
우리 기업들이 개인정보보호에 투자를 적게 한 만큼 해커들의 공격에 더 취약할 수밖에 없어 개인정보 유출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KBS 뉴스 오종우입니다.
잦은 스팸메일과 메시지 개인정보가 자신도 모르게 유출됐다는 얘긴데요.
사고가 잦은 이유는 개인정보 확보에는 혈안이면서도 보호에는 인색한 우리 기업들의 탓이 큽니다.
오종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해커가 빼낸 개인정보들입니다.
놀랍게도 이름과 주민번호, 연락처까지 모두 노출돼 있습니다.
인터넷 사이트에 가입하면서 입력한 개인정보들이 그대로 유출된 것입니다.
주민번호는 유출이 돼도 바꿀 수 없기 때문에 엄격히 관리돼야 하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습니다.
<인터뷰>할리(호주/한국 6년 거주):"(한국 기업들이) 주민번호, 이름, 주소까지 요구합니다. 저는 이런 것 때문에 한국 사이트를 이용하지 않습니다."
우리 기업들이 홈페이지 가입시 주민번호 입력을 필수로 해놓고 정작 유출을 막기 위한 투자는 소홀히 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개인정보보호실태 조사 결과 가장 기본인 방화벽도 구축하지 않은 기업이 절반 가까운 46.3%나 됐습니다.
개인정보 암호화 제품을 사용하는 기업은 24.2%에 불과했습니다.
<인터뷰>이강신(한국인터넷진흥원 단장):"설사 유출되더라도 볼 수 없게 만드는 것이 암호화입니다. 그래서 마지막 수단인 암호화를 하면 보호할 수 있다 볼 수 있겠습니다."
우리 기업들이 개인정보보호에 투자를 적게 한 만큼 해커들의 공격에 더 취약할 수밖에 없어 개인정보 유출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KBS 뉴스 오종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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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종우 기자 helpbell@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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