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전대 출마 안해”…당권 경쟁 본격화

입력 2010.06.16 (07:58) 수정 2010.06.16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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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박근혜 한나라당 전 대표가 다음달 한나라당 전당대회의 최고위원 경선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공개적으로 밝혔습니다.

당권 경쟁에 나선 주자들이 속속 출사표를 던지면서 경쟁 구도도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병용 기자입니다.

<리포트>

최근 친박계는 물론 일부 친이계에서도 제기돼온 박근혜 대표론이 불발로 끝났습니다.

박 전 대표가 공개적으로 불출마를 확인했습니다.

<녹취>박근혜 (한나라당 전 대표):"저 전당대회 안 나갑니다. (안 나가세요?) 네. 다 그렇게 알고 계시지 않았어요?"

박 전 대표의 불출마 의사 표명에 따라 친박계 당권 주자는 불투명해진 가운데 서병수, 이성헌, 이혜훈 의원 등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반면 친이계는 속속 출사표를 던지고 있습니다.

4선의 안상수, 홍준표 의원이 이미 출마 의지를 내비친데 이어 정두언 의원도 출마를 공식 선언했습니다.

<녹취>정두언:"세대교체와 보수혁신, 당중심의 국정운영 으로 새롭게 태어나는데 앞장서고자 합니다."

이명박 대통령이 젊고 활력있는 정당으로 변모해달라고 공개적으로 당부한 만큼 4~50대 소장파의 당권 도전 가능성도 높아졌습니다.

당 외곽에선 임태희 노동부 장관과 김태호 전 지사의 출마가 거론되고 있고, 남경필, 나경원 의원도 최고위원 도전에 나설 뜻을 내비치고 있습니다.

최고위원 경선과 자신은 무관하다고 입장을 밝힌 이재오 국민권익위원장은 다음달 재보선 출마를 시사했습니다.

이 위원장은 표심은 늘 변하고 어떻게 하느냐에 달려있다며 시점이 오면 출마 여부에 대해 공식적으로 얘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뉴스 김병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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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근혜 “전대 출마 안해”…당권 경쟁 본격화
    • 입력 2010-06-16 07:58:32
    • 수정2010-06-16 08: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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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박근혜 한나라당 전 대표가 다음달 한나라당 전당대회의 최고위원 경선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공개적으로 밝혔습니다. 당권 경쟁에 나선 주자들이 속속 출사표를 던지면서 경쟁 구도도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병용 기자입니다. <리포트> 최근 친박계는 물론 일부 친이계에서도 제기돼온 박근혜 대표론이 불발로 끝났습니다. 박 전 대표가 공개적으로 불출마를 확인했습니다. <녹취>박근혜 (한나라당 전 대표):"저 전당대회 안 나갑니다. (안 나가세요?) 네. 다 그렇게 알고 계시지 않았어요?" 박 전 대표의 불출마 의사 표명에 따라 친박계 당권 주자는 불투명해진 가운데 서병수, 이성헌, 이혜훈 의원 등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반면 친이계는 속속 출사표를 던지고 있습니다. 4선의 안상수, 홍준표 의원이 이미 출마 의지를 내비친데 이어 정두언 의원도 출마를 공식 선언했습니다. <녹취>정두언:"세대교체와 보수혁신, 당중심의 국정운영 으로 새롭게 태어나는데 앞장서고자 합니다." 이명박 대통령이 젊고 활력있는 정당으로 변모해달라고 공개적으로 당부한 만큼 4~50대 소장파의 당권 도전 가능성도 높아졌습니다. 당 외곽에선 임태희 노동부 장관과 김태호 전 지사의 출마가 거론되고 있고, 남경필, 나경원 의원도 최고위원 도전에 나설 뜻을 내비치고 있습니다. 최고위원 경선과 자신은 무관하다고 입장을 밝힌 이재오 국민권익위원장은 다음달 재보선 출마를 시사했습니다. 이 위원장은 표심은 늘 변하고 어떻게 하느냐에 달려있다며 시점이 오면 출마 여부에 대해 공식적으로 얘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뉴스 김병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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