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앞바다서 화물선끼리 충돌…전원 구조

입력 2010.06.16 (07:58) 수정 2010.06.16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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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인천 앞바다에서 화물선 2척이 충돌해 2천톤급 화물선이 침몰하는 사고가 났습니다.

대구에선 천둥번개로 교통신호기가 잇따라 고장나면서 운전자들의 불편이 이어졌습니다.

김영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깜깜한 수면 위를 해경의 탐조등 불빛이 어지럽게 비춥니다.

해경의 구조선이 침몰하는 화물선과 해경 경비정 사이를 부지런히 오가며 선원들을 실어나릅니다.

오늘 새벽 0시쯤 인천 팔미도 남서방 8Km 해상에서 인천항으로 들어오던 2천톤급 화물선이 지나가던 7천톤급 화물선과 충돌해 침몰했습니다.

<녹취>홍석주(인천해경 경장):"선박 상호간 충돌로 지금 파악을 하고 있는데, 일방적으로 충돌을 한 것인지 아니면 상호 움직이다가 충돌을 한 것인지는 조사를 해봐야 될 것 같습니다."

선원 17명을 모두 구조돼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어제 저녁 8시쯤 경북 포항시 대송면 송동사거리에선 1톤 트럭이 승용차를 옆에서 들이받아 47살 하모씨 등 3명이 다쳤습니다.

경찰은 교차로 신호 위반 여부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대구에선 벼락을 동반한 소나기로 교통신호기가 잇따라 고장나면서 운전자들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어제 저녁 8시반쯤 대구시 수성네거리 등 교차로 3곳의 교통신호기가 멈췄습니다.

이로 인해 교통 혼잡은 물론 교차로를 지나던 승용차와 택시가 충돌하는 등 접촉사고가 잇따랐습니다.

경찰은 정전 1시간 반이 지나서야 신호기 복구를 완료했다고 밝혔습니다.

어제 저녁 7시반쯤 서울 용강동의 한 제지공장에서 불이나 1층 공장 내부 60여제곱미터 등을 태우고 천 6백여 만원의 재산 피해를 냈습니다.

경찰은 건물 안 냉장고 근처에서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화재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영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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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 앞바다서 화물선끼리 충돌…전원 구조
    • 입력 2010-06-16 07:58:32
    • 수정2010-06-16 12: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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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인천 앞바다에서 화물선 2척이 충돌해 2천톤급 화물선이 침몰하는 사고가 났습니다. 대구에선 천둥번개로 교통신호기가 잇따라 고장나면서 운전자들의 불편이 이어졌습니다. 김영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깜깜한 수면 위를 해경의 탐조등 불빛이 어지럽게 비춥니다. 해경의 구조선이 침몰하는 화물선과 해경 경비정 사이를 부지런히 오가며 선원들을 실어나릅니다. 오늘 새벽 0시쯤 인천 팔미도 남서방 8Km 해상에서 인천항으로 들어오던 2천톤급 화물선이 지나가던 7천톤급 화물선과 충돌해 침몰했습니다. <녹취>홍석주(인천해경 경장):"선박 상호간 충돌로 지금 파악을 하고 있는데, 일방적으로 충돌을 한 것인지 아니면 상호 움직이다가 충돌을 한 것인지는 조사를 해봐야 될 것 같습니다." 선원 17명을 모두 구조돼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어제 저녁 8시쯤 경북 포항시 대송면 송동사거리에선 1톤 트럭이 승용차를 옆에서 들이받아 47살 하모씨 등 3명이 다쳤습니다. 경찰은 교차로 신호 위반 여부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대구에선 벼락을 동반한 소나기로 교통신호기가 잇따라 고장나면서 운전자들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어제 저녁 8시반쯤 대구시 수성네거리 등 교차로 3곳의 교통신호기가 멈췄습니다. 이로 인해 교통 혼잡은 물론 교차로를 지나던 승용차와 택시가 충돌하는 등 접촉사고가 잇따랐습니다. 경찰은 정전 1시간 반이 지나서야 신호기 복구를 완료했다고 밝혔습니다. 어제 저녁 7시반쯤 서울 용강동의 한 제지공장에서 불이나 1층 공장 내부 60여제곱미터 등을 태우고 천 6백여 만원의 재산 피해를 냈습니다. 경찰은 건물 안 냉장고 근처에서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화재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영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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