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자동차 1호’ 27년간 질주…절약 기본
입력 2010.06.16 (07:58)
수정 2010.06.16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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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절약의 기본은 물건에 대한 애정인 것 같습니다.
충북 보은에서는 국산 자동차 1호로 불리는 승용차가 27년간 거리를 질주하고 있고 청주의 한 택시는 6년 동안 93만 킬로미터를 운행해 주변을 놀라게 하고 있습니다.
김영중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앞 유리는 금이가고 곳곳에 칠이 벗겨져 녹이 슬었습니다.
세월의 흔적이 고스란히 느껴지는 승용차 한대가 미끄러지듯 도로를 질주합니다.
국산 자동차 1호 모델로 통하는 이 픽업형 승용차가 생산된 해는 1983년, 올해로 27년째 속리산 주변 도로를 누비고 있습니다.
<인터뷰>이광섭(승용차주):"타면 탈 수록 더 애착이 가서 더 아끼게 돼요 어떻게 보면 진작에 못 아낀게 아쉽더라구요..."
문제는 고장 났을 때 적당한 부속을 구하기 어렵다는 점, 때문에 구할 수 있는 부속은 미리미리 챙겨두고 있습니다.
<인터뷰>이광섭:"앞으로 내가 탈 수 있을 때까지 20년 이고 30년이고 계속 고쳐서 타 볼려구 그래요."
겉보기에 다른 차와 별 다를 것이 없는 이 택시의 비밀은 내부 계기판에 있습니다.
지금까지 운행한 거리가 무려 93만 8천 킬로미터.
지난 6년 동안 매일 4백 20킬로미터 이상을 운행한 셈입니다.
<인터뷰>이규오(택시기사):"일반 차량은 몇달에 한번씩 하지만 이건 5일에 한번씩 꼭 점검해서 소모품 같은 거 교체하니까..."
차 상태는 아직 별 문제가 없어 100만 킬로미터도 도전해 봄직하지만 다음달 27일이 택시의 최대 사용 연한인 만 6년이 되는 날이어서 100만 킬로미터 도전은 어려울 전망입니다.
KBS 뉴스 김영중입니다.
절약의 기본은 물건에 대한 애정인 것 같습니다.
충북 보은에서는 국산 자동차 1호로 불리는 승용차가 27년간 거리를 질주하고 있고 청주의 한 택시는 6년 동안 93만 킬로미터를 운행해 주변을 놀라게 하고 있습니다.
김영중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앞 유리는 금이가고 곳곳에 칠이 벗겨져 녹이 슬었습니다.
세월의 흔적이 고스란히 느껴지는 승용차 한대가 미끄러지듯 도로를 질주합니다.
국산 자동차 1호 모델로 통하는 이 픽업형 승용차가 생산된 해는 1983년, 올해로 27년째 속리산 주변 도로를 누비고 있습니다.
<인터뷰>이광섭(승용차주):"타면 탈 수록 더 애착이 가서 더 아끼게 돼요 어떻게 보면 진작에 못 아낀게 아쉽더라구요..."
문제는 고장 났을 때 적당한 부속을 구하기 어렵다는 점, 때문에 구할 수 있는 부속은 미리미리 챙겨두고 있습니다.
<인터뷰>이광섭:"앞으로 내가 탈 수 있을 때까지 20년 이고 30년이고 계속 고쳐서 타 볼려구 그래요."
겉보기에 다른 차와 별 다를 것이 없는 이 택시의 비밀은 내부 계기판에 있습니다.
지금까지 운행한 거리가 무려 93만 8천 킬로미터.
지난 6년 동안 매일 4백 20킬로미터 이상을 운행한 셈입니다.
<인터뷰>이규오(택시기사):"일반 차량은 몇달에 한번씩 하지만 이건 5일에 한번씩 꼭 점검해서 소모품 같은 거 교체하니까..."
차 상태는 아직 별 문제가 없어 100만 킬로미터도 도전해 봄직하지만 다음달 27일이 택시의 최대 사용 연한인 만 6년이 되는 날이어서 100만 킬로미터 도전은 어려울 전망입니다.
KBS 뉴스 김영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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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0-06-16 07:58:37
- 수정2010-06-16 09:42:11

<앵커 멘트>
절약의 기본은 물건에 대한 애정인 것 같습니다.
충북 보은에서는 국산 자동차 1호로 불리는 승용차가 27년간 거리를 질주하고 있고 청주의 한 택시는 6년 동안 93만 킬로미터를 운행해 주변을 놀라게 하고 있습니다.
김영중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앞 유리는 금이가고 곳곳에 칠이 벗겨져 녹이 슬었습니다.
세월의 흔적이 고스란히 느껴지는 승용차 한대가 미끄러지듯 도로를 질주합니다.
국산 자동차 1호 모델로 통하는 이 픽업형 승용차가 생산된 해는 1983년, 올해로 27년째 속리산 주변 도로를 누비고 있습니다.
<인터뷰>이광섭(승용차주):"타면 탈 수록 더 애착이 가서 더 아끼게 돼요 어떻게 보면 진작에 못 아낀게 아쉽더라구요..."
문제는 고장 났을 때 적당한 부속을 구하기 어렵다는 점, 때문에 구할 수 있는 부속은 미리미리 챙겨두고 있습니다.
<인터뷰>이광섭:"앞으로 내가 탈 수 있을 때까지 20년 이고 30년이고 계속 고쳐서 타 볼려구 그래요."
겉보기에 다른 차와 별 다를 것이 없는 이 택시의 비밀은 내부 계기판에 있습니다.
지금까지 운행한 거리가 무려 93만 8천 킬로미터.
지난 6년 동안 매일 4백 20킬로미터 이상을 운행한 셈입니다.
<인터뷰>이규오(택시기사):"일반 차량은 몇달에 한번씩 하지만 이건 5일에 한번씩 꼭 점검해서 소모품 같은 거 교체하니까..."
차 상태는 아직 별 문제가 없어 100만 킬로미터도 도전해 봄직하지만 다음달 27일이 택시의 최대 사용 연한인 만 6년이 되는 날이어서 100만 킬로미터 도전은 어려울 전망입니다.
KBS 뉴스 김영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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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중 기자 gnom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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