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짱 열풍’ 다이어트 식품 조심하세요!

입력 2010.06.16 (07:58) 수정 2010.06.16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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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무더위와 함께 노출의 계절이 돌아오면서 몸매 만들기 열풍이 한창입니다.



하지만 운동 대신 다이어트 식품으로 쉽게 살을 빼려고 했다간 심각한 부작용을 겪을 수도 있습니다.



이병도 기자입니다.



<리포트>



거리는 온통 미니스커트의 물결입니다.



연예계는 이른바 몸짱 열풍이 휩쓸고 있습니다.



노출의 계절 여름이 다가오면서 몸만들기에 나서는 사람들이 크게 늘고 있습니다.



하지만 운동 대신 다이어트 식품에 의존했다가는 건강을 해칠 수도 있습니다.



쉽게 체지방을 분해할 수 있다는 광고에 다이어트 식품을 구입한 이 소비자는 섭취 일주일 만에 응급실에 실려갔습니다.



<녹취>다이어트 식품 피해자:"옆으로 누울 수가 없을 정도로 옆구리 통증이 왔고, 간 수치가 두세 배 올라가 있다고 하더라고요."



지난해부터 최근까지 소비자원에 접수된 다이어트 관련 부작용은 152건.



78%가 다이어트 식품 때문이었습니다.



위장장애가 가장 많았고 뇌신경 장애 그리고 피부에 문제가 생기는 경우들이 많았습니다.



<인터뷰>조애경(가정의학과 전문의):"지방이 빠지는 게 아니라 수분이나 근육이 빠진 거라 요요현상 올 수 있고 면역기능 떨어져서 질병위험을 높일 수도 있습니다."



실제로 다이어트 식품을 먹은 뒤 체중감량 효과를 본 경우는 22%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KBS 뉴스 이병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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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몸짱 열풍’ 다이어트 식품 조심하세요!
    • 입력 2010-06-16 07:58:37
    • 수정2010-06-16 12: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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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위와 함께 노출의 계절이 돌아오면서 몸매 만들기 열풍이 한창입니다.

하지만 운동 대신 다이어트 식품으로 쉽게 살을 빼려고 했다간 심각한 부작용을 겪을 수도 있습니다.

이병도 기자입니다.

<리포트>

거리는 온통 미니스커트의 물결입니다.

연예계는 이른바 몸짱 열풍이 휩쓸고 있습니다.

노출의 계절 여름이 다가오면서 몸만들기에 나서는 사람들이 크게 늘고 있습니다.

하지만 운동 대신 다이어트 식품에 의존했다가는 건강을 해칠 수도 있습니다.

쉽게 체지방을 분해할 수 있다는 광고에 다이어트 식품을 구입한 이 소비자는 섭취 일주일 만에 응급실에 실려갔습니다.

<녹취>다이어트 식품 피해자:"옆으로 누울 수가 없을 정도로 옆구리 통증이 왔고, 간 수치가 두세 배 올라가 있다고 하더라고요."

지난해부터 최근까지 소비자원에 접수된 다이어트 관련 부작용은 152건.

78%가 다이어트 식품 때문이었습니다.

위장장애가 가장 많았고 뇌신경 장애 그리고 피부에 문제가 생기는 경우들이 많았습니다.

<인터뷰>조애경(가정의학과 전문의):"지방이 빠지는 게 아니라 수분이나 근육이 빠진 거라 요요현상 올 수 있고 면역기능 떨어져서 질병위험을 높일 수도 있습니다."

실제로 다이어트 식품을 먹은 뒤 체중감량 효과를 본 경우는 22%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KBS 뉴스 이병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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