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보리 서한’ 놓고 보수-진보 공방 확산
입력 2010.06.17 (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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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참여연대의 유엔 안보리 서한 발송 사건을 두고 정치권공방에 이어 시민단체들의 규탄 성명전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검찰은 참여연대가 이적행위를 했다며 보수단체들이 수사 의뢰한 사건에 대해 본격 수사 착수했습니다.
최형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보수단체 회원들이 참여연대 건물로 진입을 시도하며 경찰과 몸싸움을 벌입니다.
<현장음>보수단체 회원:"경찰이 뭐하고 있는 거야! 다 잡아 들여!"
자유총연맹 등 보수단체 회원들이 참여연대 앞에서 집회를 연 지 벌써 이틀째.
이들은 참여연대가 천안함 사건 조사에 의혹을 제기한 서한을 안보리에 보낸 것은 명백한 이적행위라고 주장했습니다.
<인터뷰>조영환(올인 코리아 대표):"남북이 군사적으로 대치한 특수한 상황에서 일상적 활동을 명분으로 국가 안보 문제를 공격함으로써 국론을 분열시키고..."
보수 진영의 공세가 거세지자 환경운동연합 등 진보 단체들도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시민단체가 자국 정부를 비판하는 것은 지극히 정상적이며 유엔에서는 흔한 일이라는 겁니다.
<인터뷰>이학영(YMCA 전국연합 대표):"시민들의 민주주의와 평화를 향한 노력에 대한 냉전적 참주 선동과 색깔공세를 즉각 중단하라."
진보진영은 또 정부와 보수언론이 색깔론과 여론몰이로 국민의 눈과 귀를 막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검찰은 보수단체가 수사의뢰한 참여연대의 안보리 서한 발송 사건을 서울중앙지검 공안 1부에 배당했습니다.
안보와 관련된 사안인데다 그동안 공안 1부가 천안함 관련 고발사건을 수사해왔던 점이 고려됐다고 검찰은 밝혔습니다.
KBS 뉴스 최형원니다.
참여연대의 유엔 안보리 서한 발송 사건을 두고 정치권공방에 이어 시민단체들의 규탄 성명전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검찰은 참여연대가 이적행위를 했다며 보수단체들이 수사 의뢰한 사건에 대해 본격 수사 착수했습니다.
최형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보수단체 회원들이 참여연대 건물로 진입을 시도하며 경찰과 몸싸움을 벌입니다.
<현장음>보수단체 회원:"경찰이 뭐하고 있는 거야! 다 잡아 들여!"
자유총연맹 등 보수단체 회원들이 참여연대 앞에서 집회를 연 지 벌써 이틀째.
이들은 참여연대가 천안함 사건 조사에 의혹을 제기한 서한을 안보리에 보낸 것은 명백한 이적행위라고 주장했습니다.
<인터뷰>조영환(올인 코리아 대표):"남북이 군사적으로 대치한 특수한 상황에서 일상적 활동을 명분으로 국가 안보 문제를 공격함으로써 국론을 분열시키고..."
보수 진영의 공세가 거세지자 환경운동연합 등 진보 단체들도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시민단체가 자국 정부를 비판하는 것은 지극히 정상적이며 유엔에서는 흔한 일이라는 겁니다.
<인터뷰>이학영(YMCA 전국연합 대표):"시민들의 민주주의와 평화를 향한 노력에 대한 냉전적 참주 선동과 색깔공세를 즉각 중단하라."
진보진영은 또 정부와 보수언론이 색깔론과 여론몰이로 국민의 눈과 귀를 막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검찰은 보수단체가 수사의뢰한 참여연대의 안보리 서한 발송 사건을 서울중앙지검 공안 1부에 배당했습니다.
안보와 관련된 사안인데다 그동안 공안 1부가 천안함 관련 고발사건을 수사해왔던 점이 고려됐다고 검찰은 밝혔습니다.
KBS 뉴스 최형원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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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보리 서한’ 놓고 보수-진보 공방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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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0-06-17 07:02:08

<앵커 멘트>
참여연대의 유엔 안보리 서한 발송 사건을 두고 정치권공방에 이어 시민단체들의 규탄 성명전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검찰은 참여연대가 이적행위를 했다며 보수단체들이 수사 의뢰한 사건에 대해 본격 수사 착수했습니다.
최형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보수단체 회원들이 참여연대 건물로 진입을 시도하며 경찰과 몸싸움을 벌입니다.
<현장음>보수단체 회원:"경찰이 뭐하고 있는 거야! 다 잡아 들여!"
자유총연맹 등 보수단체 회원들이 참여연대 앞에서 집회를 연 지 벌써 이틀째.
이들은 참여연대가 천안함 사건 조사에 의혹을 제기한 서한을 안보리에 보낸 것은 명백한 이적행위라고 주장했습니다.
<인터뷰>조영환(올인 코리아 대표):"남북이 군사적으로 대치한 특수한 상황에서 일상적 활동을 명분으로 국가 안보 문제를 공격함으로써 국론을 분열시키고..."
보수 진영의 공세가 거세지자 환경운동연합 등 진보 단체들도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시민단체가 자국 정부를 비판하는 것은 지극히 정상적이며 유엔에서는 흔한 일이라는 겁니다.
<인터뷰>이학영(YMCA 전국연합 대표):"시민들의 민주주의와 평화를 향한 노력에 대한 냉전적 참주 선동과 색깔공세를 즉각 중단하라."
진보진영은 또 정부와 보수언론이 색깔론과 여론몰이로 국민의 눈과 귀를 막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검찰은 보수단체가 수사의뢰한 참여연대의 안보리 서한 발송 사건을 서울중앙지검 공안 1부에 배당했습니다.
안보와 관련된 사안인데다 그동안 공안 1부가 천안함 관련 고발사건을 수사해왔던 점이 고려됐다고 검찰은 밝혔습니다.
KBS 뉴스 최형원니다.
참여연대의 유엔 안보리 서한 발송 사건을 두고 정치권공방에 이어 시민단체들의 규탄 성명전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검찰은 참여연대가 이적행위를 했다며 보수단체들이 수사 의뢰한 사건에 대해 본격 수사 착수했습니다.
최형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보수단체 회원들이 참여연대 건물로 진입을 시도하며 경찰과 몸싸움을 벌입니다.
<현장음>보수단체 회원:"경찰이 뭐하고 있는 거야! 다 잡아 들여!"
자유총연맹 등 보수단체 회원들이 참여연대 앞에서 집회를 연 지 벌써 이틀째.
이들은 참여연대가 천안함 사건 조사에 의혹을 제기한 서한을 안보리에 보낸 것은 명백한 이적행위라고 주장했습니다.
<인터뷰>조영환(올인 코리아 대표):"남북이 군사적으로 대치한 특수한 상황에서 일상적 활동을 명분으로 국가 안보 문제를 공격함으로써 국론을 분열시키고..."
보수 진영의 공세가 거세지자 환경운동연합 등 진보 단체들도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시민단체가 자국 정부를 비판하는 것은 지극히 정상적이며 유엔에서는 흔한 일이라는 겁니다.
<인터뷰>이학영(YMCA 전국연합 대표):"시민들의 민주주의와 평화를 향한 노력에 대한 냉전적 참주 선동과 색깔공세를 즉각 중단하라."
진보진영은 또 정부와 보수언론이 색깔론과 여론몰이로 국민의 눈과 귀를 막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검찰은 보수단체가 수사의뢰한 참여연대의 안보리 서한 발송 사건을 서울중앙지검 공안 1부에 배당했습니다.
안보와 관련된 사안인데다 그동안 공안 1부가 천안함 관련 고발사건을 수사해왔던 점이 고려됐다고 검찰은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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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형원 기자 roediec@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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