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정부질문, 참여연대 서한·아동 성폭행 질의

<앵커 멘트>

오늘 교육사회문화분야 국회 대정부 질문에서 유엔에 천안함 관련 서한을 보낸 참여연대 문제와 아동 성폭행 사건 등을 놓고 여야 의원의 질의가 이어졌습니다.

하송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정운찬 총리는 참여연대가 유엔 안보리에 천안함 관련 서한을 보낸 것은 "비이성적"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정 총리는 민군합동조사단 조사결과 천안함 침몰이 명명백백히 북한의 도발로 밝혀지지 않았냐며 정부가 재발 방지를 위해 노력 중인 가운데 정부 입장에 반하는 서한을 보낸 건 건전한 상식으로 이해하기 어렵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정 총리는 특히 국가 안보와 관련된 문제를 국내 논의에 그치지 않고 국제기구에 여러 근거없는 의혹을 제기한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강조했습니다.

천안함 관련 감사원 감사 결과에서 정부의 진실 은폐의혹이 밝혀진 것 아니냐는 질문에는 감사원 감사는 천안함 피격 후 군인의 대처에 대한 것이라며 진실을 밝히기 위해 정부는 최선의 노력을 다 했다고 자부한다고 말했습니다.

아동 성폭력 방지 대책에 대해서 안병만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은 전국 학교에 cc tv를 추가로 설치할 필요가 있다고 답했습니다.

또 이귀남 법무부장관은 가해자에 대한 양형을 대폭 상향 조정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하송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