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등 양도차익 1억 이상 8만 명 넘어

입력 2010.06.17 (13:00) 수정 2010.06.17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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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난 2008년 금융위기 와중에도 부동산 등을 팔아 1억 원 이상 양도차익을 남긴 사람이 8만 명을 넘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영섭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 2008년 금융위기 당시 부동산, 주식, 골프회원권 등을 팔아 1억 원이 넘는 양도차익을 남긴 사람이 전년보다 20% 가까이 증가한 8만 4천여 명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세청에 따르면 지난 2008년 양도소득세 신고현황을 분석한 결과 1억 원 초과 양도소득을 신고한 사람은 모두 8만 3천 943명으로 전체 양도소득 신고자 54만 2천 여명 가운데 15.5%에 달했습니다.

전년도인 2007년의 7만 100여 명에 비해서는 19.7%가 증가한 수칩니다.

금융위기가 발생하기 전까지 몇 년간 국내에서 주가와 부동산 가격이 상승세를 보였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차익 규모별로는 1억 원 초과에서 2억 원 이하가 3만 9천400여 명으로 가장 많았고 5억 원 초과가 만 4천100여 명이었습니다.

연령별 양도소득 신고건수는 50대가 14만 7천600여 건으로 가장 많았고 20대 미만도 천100여 명으로 조사됐습니다.

연령별 양도자산 가액 규모는 50대가 32조 천억 원으로 가장 많았고 60대 24조 8천억 원, 40대가 24조 6천억 원 30대가 9조 6천억 원으로 나타났습니다.

KBS 뉴스 이영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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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동산 등 양도차익 1억 이상 8만 명 넘어
    • 입력 2010-06-17 13:00:41
    • 수정2010-06-17 13:13:42
    뉴스 12
<앵커 멘트> 지난 2008년 금융위기 와중에도 부동산 등을 팔아 1억 원 이상 양도차익을 남긴 사람이 8만 명을 넘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영섭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 2008년 금융위기 당시 부동산, 주식, 골프회원권 등을 팔아 1억 원이 넘는 양도차익을 남긴 사람이 전년보다 20% 가까이 증가한 8만 4천여 명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세청에 따르면 지난 2008년 양도소득세 신고현황을 분석한 결과 1억 원 초과 양도소득을 신고한 사람은 모두 8만 3천 943명으로 전체 양도소득 신고자 54만 2천 여명 가운데 15.5%에 달했습니다. 전년도인 2007년의 7만 100여 명에 비해서는 19.7%가 증가한 수칩니다. 금융위기가 발생하기 전까지 몇 년간 국내에서 주가와 부동산 가격이 상승세를 보였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차익 규모별로는 1억 원 초과에서 2억 원 이하가 3만 9천400여 명으로 가장 많았고 5억 원 초과가 만 4천100여 명이었습니다. 연령별 양도소득 신고건수는 50대가 14만 7천600여 건으로 가장 많았고 20대 미만도 천100여 명으로 조사됐습니다. 연령별 양도자산 가액 규모는 50대가 32조 천억 원으로 가장 많았고 60대 24조 8천억 원, 40대가 24조 6천억 원 30대가 9조 6천억 원으로 나타났습니다. KBS 뉴스 이영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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