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아동 성범죄 전쟁’ 전자지도 구축

입력 2010.07.05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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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경찰이 아동 성범죄를 막기 위한 대책을 잇따라 내놓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성범죄를 예측할 수 있는 전자 지도를 만들기로 했는데, 얼마나 실효가 있을까요?



강민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연이은 아동 성범죄에 경찰이 초강수를 뒀습니다.



<인터뷰> 강희락 (경찰청장):"아동 성범죄와의 전쟁을 선포하겠습니다."



경찰은 우선 이달 안에 전국 성범죄 전자 지도를 완성하기로 했습니다.



아동 성범죄 발생 위치와 우범자의 거주지 등을 한눈에 분석해 일선 경찰서로 하여금 집중 순찰을 하게 한다는 계획입니다.



현행법상 신상 등록, 공개자 천 6백여 명에 장기적으로는 성범죄 전과자 만 2천여 명까지 포함 시키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이금형(경찰청 생활안전국장):"빨간색 부분 성범죄 집중된 지역에 효율적 집중 순찰 효과가 기대된다."



전자 지도가 완성되면 3년 동안 데이터를 분석해 성범죄 발생 가능성이 높은 지역과 시기 등을 미리 알려 줘 성범죄를 피할 수 있게하는 ’성범죄 예보제’도 시행합니다.



성범죄 예보가 뜨면 해당 지역 반상회 등을 통해 주민들이 대비하도록 하고, 순찰도 강화하게 됩니다.



그 어느 때보다 강한 어조로 아동 성범죄와의 전쟁을 선포한 경찰은 경찰력만으로는 아동 성범죄 근절에 한계가 있다고 보고, 학교와 지역주민이 함께하는 입체적 감시 체제도 마련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강민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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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찰, ‘아동 성범죄 전쟁’ 전자지도 구축
    • 입력 2010-07-05 21:59:15
    뉴스 9
<앵커 멘트>

경찰이 아동 성범죄를 막기 위한 대책을 잇따라 내놓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성범죄를 예측할 수 있는 전자 지도를 만들기로 했는데, 얼마나 실효가 있을까요?

강민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연이은 아동 성범죄에 경찰이 초강수를 뒀습니다.

<인터뷰> 강희락 (경찰청장):"아동 성범죄와의 전쟁을 선포하겠습니다."

경찰은 우선 이달 안에 전국 성범죄 전자 지도를 완성하기로 했습니다.

아동 성범죄 발생 위치와 우범자의 거주지 등을 한눈에 분석해 일선 경찰서로 하여금 집중 순찰을 하게 한다는 계획입니다.

현행법상 신상 등록, 공개자 천 6백여 명에 장기적으로는 성범죄 전과자 만 2천여 명까지 포함 시키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이금형(경찰청 생활안전국장):"빨간색 부분 성범죄 집중된 지역에 효율적 집중 순찰 효과가 기대된다."

전자 지도가 완성되면 3년 동안 데이터를 분석해 성범죄 발생 가능성이 높은 지역과 시기 등을 미리 알려 줘 성범죄를 피할 수 있게하는 ’성범죄 예보제’도 시행합니다.

성범죄 예보가 뜨면 해당 지역 반상회 등을 통해 주민들이 대비하도록 하고, 순찰도 강화하게 됩니다.

그 어느 때보다 강한 어조로 아동 성범죄와의 전쟁을 선포한 경찰은 경찰력만으로는 아동 성범죄 근절에 한계가 있다고 보고, 학교와 지역주민이 함께하는 입체적 감시 체제도 마련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강민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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