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80년 만의 결승행 ‘유럽 들썩’

입력 2010.07.08 (21:57) 수정 2010.07.08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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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승패를 척척 맞춘다는 ’족집게 문어’점괘가 이번에도 맞은 셈이 됐죠?



누구와 맞붙을까, 네덜란드 시민들도 손에 땀을 쥐며 준결승전을 지켜 봤습니다.



암스테르담에서 최재현 특파원이 전해 왔습니다.



<리포트>



승리가 확정되자, 스페인의 함성은 유럽 대륙을 들썩이게 했습니다.



80년 만에 열린 결승의 문.



스페인 축구팬들은 서둘러, 남아공행 비행기 앞에 줄을 섰습니다.



<인터뷰> 고미스(스페인 축구팬):"네덜란드가 독일보단 쉬운 팀 아닐까요? 여하튼 지금처럼만 해낸다면 스페인이 이기지 못할 팀은 없는 것 같아요."



통산 4번째 우승의 꿈이 물거품이 된 독일에선 아쉬움과 탄식이 새 나왔습니다.



독일 전 경기를 모두 맞춘 족집게 점쟁이 문어의 불길한 예측은, 또 들어맞았습니다.

<인터뷰> 독일 축구팬:"정말 아쉽습니다. 진짜로요. 결승 진출의 기쁨을 나누려 왔는데, 렇게 끝나다니.."



독일-스페인 경기를 긴장감 속에 지켜본 건 32년 만에 결승에 진출한 네덜란드 팬들입니다.



<인터뷰> 마렝고 (네덜란드 축구팬):"물론 선수 개개인으로도 네덜란드팀은 세계 최강입니다. 하지만, 무엇보다 강력한 팀워크의 정신이 있습니다."



네덜란드와 스페인 시민들은 사상 처음으로 월드컵 우승의 꿈이 이루어질지 모른다는 기대 속에서, 다가올 결승전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암스테르담에서 KBS 뉴스 최재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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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페인, 80년 만의 결승행 ‘유럽 들썩’
    • 입력 2010-07-08 21:57:29
    • 수정2010-07-08 21:5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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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승패를 척척 맞춘다는 ’족집게 문어’점괘가 이번에도 맞은 셈이 됐죠?

누구와 맞붙을까, 네덜란드 시민들도 손에 땀을 쥐며 준결승전을 지켜 봤습니다.

암스테르담에서 최재현 특파원이 전해 왔습니다.

<리포트>

승리가 확정되자, 스페인의 함성은 유럽 대륙을 들썩이게 했습니다.

80년 만에 열린 결승의 문.

스페인 축구팬들은 서둘러, 남아공행 비행기 앞에 줄을 섰습니다.

<인터뷰> 고미스(스페인 축구팬):"네덜란드가 독일보단 쉬운 팀 아닐까요? 여하튼 지금처럼만 해낸다면 스페인이 이기지 못할 팀은 없는 것 같아요."

통산 4번째 우승의 꿈이 물거품이 된 독일에선 아쉬움과 탄식이 새 나왔습니다.

독일 전 경기를 모두 맞춘 족집게 점쟁이 문어의 불길한 예측은, 또 들어맞았습니다.
<인터뷰> 독일 축구팬:"정말 아쉽습니다. 진짜로요. 결승 진출의 기쁨을 나누려 왔는데, 렇게 끝나다니.."

독일-스페인 경기를 긴장감 속에 지켜본 건 32년 만에 결승에 진출한 네덜란드 팬들입니다.

<인터뷰> 마렝고 (네덜란드 축구팬):"물론 선수 개개인으로도 네덜란드팀은 세계 최강입니다. 하지만, 무엇보다 강력한 팀워크의 정신이 있습니다."

네덜란드와 스페인 시민들은 사상 처음으로 월드컵 우승의 꿈이 이루어질지 모른다는 기대 속에서, 다가올 결승전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암스테르담에서 KBS 뉴스 최재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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