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리실 의원 사찰’ 더 있다?…치열한 공방

입력 2010.07.23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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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정치인 사찰 문제가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남경필 의원 말고도 다른 한나라당 소장파 의원들에게도 사찰이 있었다는 의혹이 불거졌습니다.

김귀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다른 한나라당 소장파 의원들도 사찰을 당했다.

한나라당 남경필 의원은 국무총리실 공직윤리지원관실이 자신의 부인을 사찰했던 시기에 정두언, 정태근 의원에 대해서도 사찰이 진행됐다는 얘기를 들었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정두언·정태근 의원 측은 불필요한 오해를 불러 올 수 있다며 입장공개를 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한나라당은 당혹감 속에 강력한 대응을 촉구했습니다.

<녹취>원희룡(한나라당 사무총장):"총리실의 직무를 벗어난 정치인에 대한 조사가 사실이라면 엄중한 문책과 재발방지 있어야 한다."

민주당은 영포라인과 사찰의 연관성을 제기하며 대대적 공세에 나섰습니다.

<녹취>전현희(민주당 원내대변인):"이들 세 의원의 공통점이 '영포대군' 이상득 의원의 퇴진을 요구한 점이라고 한다."

정치인 사찰 내용이 청와대에 보고된 것 아니냐는 일각의 의혹에 대해 김희정 청와대 대변인은 그런 사실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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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총리실 의원 사찰’ 더 있다?…치열한 공방
    • 입력 2010-07-23 22:03:17
    뉴스 9
<앵커 멘트> 정치인 사찰 문제가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남경필 의원 말고도 다른 한나라당 소장파 의원들에게도 사찰이 있었다는 의혹이 불거졌습니다. 김귀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다른 한나라당 소장파 의원들도 사찰을 당했다. 한나라당 남경필 의원은 국무총리실 공직윤리지원관실이 자신의 부인을 사찰했던 시기에 정두언, 정태근 의원에 대해서도 사찰이 진행됐다는 얘기를 들었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정두언·정태근 의원 측은 불필요한 오해를 불러 올 수 있다며 입장공개를 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한나라당은 당혹감 속에 강력한 대응을 촉구했습니다. <녹취>원희룡(한나라당 사무총장):"총리실의 직무를 벗어난 정치인에 대한 조사가 사실이라면 엄중한 문책과 재발방지 있어야 한다." 민주당은 영포라인과 사찰의 연관성을 제기하며 대대적 공세에 나섰습니다. <녹취>전현희(민주당 원내대변인):"이들 세 의원의 공통점이 '영포대군' 이상득 의원의 퇴진을 요구한 점이라고 한다." 정치인 사찰 내용이 청와대에 보고된 것 아니냐는 일각의 의혹에 대해 김희정 청와대 대변인은 그런 사실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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