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개항 100일, 일류공항의 조건
입력 2001.07.06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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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인천국제공항이 문을 연지 오늘로 꼭 100일이 됐습니다.
비교적 순탄한 운항 속에 안정화 단계에 접어들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지만 일류 공항으로 발돋움하기 위해서는 아직도 풀어야 할 과제가 많습니다.
박찬형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여의도 면적의 18배, 거대한 인천국제공항이 힘차게 도약한 지 100일째입니다.
운영은 대체로 성공적이라는 평가입니다.
김포공항 때보다 12% 많은 하루 평균 301편의 항공기가 이착륙했고 승객도 11% 늘어난 하루 5만 3000명이 이용했습니다.
공항공사 자체 설문조사 결과 고객만족도는 승객들로부터 79점, 항공사로부터는 67점을 받아 보통 이상의 점수를 받았습니다.
⊙강문철(항공사 수속팀 과장): 출국에 걸리는 시간이 많이 단축되어서 승객에게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보다 안정적인 시스템 지원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기자: 지난달부터 자동화로 바꾼 수하물처리 시스템은 3번이나 오류가 났습니다.
지난달까지 계획했던 항공기 운항정보 시스템도 연결 안 돼 곳곳에서 수동작업을 병행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경영능력을 키워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박용화(교통개발연구원 항공연구팀장): 굉장히 많은 수익을 올릴 수 있는 좋은 영업장이기 때문에 수익극대화를 할 수 있는 상업적인 전체 마인드를 가진 조직으로 탈바꿈해야 될 필요성이...
⊙기자: 인천공항에 취항하는 항공사는 46개로 일본 나리타, 홍콩 첵랍콕 공항보다 적습니다.
경쟁 공항인 첵랍콕과 싱가포르 창이공항이 고객만족도 1위 공항으로 꼽힌 것을 생각해야 합니다.
이제 이들 공항으로부터 배워야 할 점이 무엇인지 차근차근 실행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KBS뉴스 박찬형입니다.
비교적 순탄한 운항 속에 안정화 단계에 접어들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지만 일류 공항으로 발돋움하기 위해서는 아직도 풀어야 할 과제가 많습니다.
박찬형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여의도 면적의 18배, 거대한 인천국제공항이 힘차게 도약한 지 100일째입니다.
운영은 대체로 성공적이라는 평가입니다.
김포공항 때보다 12% 많은 하루 평균 301편의 항공기가 이착륙했고 승객도 11% 늘어난 하루 5만 3000명이 이용했습니다.
공항공사 자체 설문조사 결과 고객만족도는 승객들로부터 79점, 항공사로부터는 67점을 받아 보통 이상의 점수를 받았습니다.
⊙강문철(항공사 수속팀 과장): 출국에 걸리는 시간이 많이 단축되어서 승객에게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보다 안정적인 시스템 지원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기자: 지난달부터 자동화로 바꾼 수하물처리 시스템은 3번이나 오류가 났습니다.
지난달까지 계획했던 항공기 운항정보 시스템도 연결 안 돼 곳곳에서 수동작업을 병행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경영능력을 키워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박용화(교통개발연구원 항공연구팀장): 굉장히 많은 수익을 올릴 수 있는 좋은 영업장이기 때문에 수익극대화를 할 수 있는 상업적인 전체 마인드를 가진 조직으로 탈바꿈해야 될 필요성이...
⊙기자: 인천공항에 취항하는 항공사는 46개로 일본 나리타, 홍콩 첵랍콕 공항보다 적습니다.
경쟁 공항인 첵랍콕과 싱가포르 창이공항이 고객만족도 1위 공항으로 꼽힌 것을 생각해야 합니다.
이제 이들 공항으로부터 배워야 할 점이 무엇인지 차근차근 실행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KBS뉴스 박찬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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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공항 개항 100일, 일류공항의 조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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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1-07-06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인천국제공항이 문을 연지 오늘로 꼭 100일이 됐습니다.
비교적 순탄한 운항 속에 안정화 단계에 접어들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지만 일류 공항으로 발돋움하기 위해서는 아직도 풀어야 할 과제가 많습니다.
박찬형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여의도 면적의 18배, 거대한 인천국제공항이 힘차게 도약한 지 100일째입니다.
운영은 대체로 성공적이라는 평가입니다.
김포공항 때보다 12% 많은 하루 평균 301편의 항공기가 이착륙했고 승객도 11% 늘어난 하루 5만 3000명이 이용했습니다.
공항공사 자체 설문조사 결과 고객만족도는 승객들로부터 79점, 항공사로부터는 67점을 받아 보통 이상의 점수를 받았습니다.
⊙강문철(항공사 수속팀 과장): 출국에 걸리는 시간이 많이 단축되어서 승객에게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보다 안정적인 시스템 지원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기자: 지난달부터 자동화로 바꾼 수하물처리 시스템은 3번이나 오류가 났습니다.
지난달까지 계획했던 항공기 운항정보 시스템도 연결 안 돼 곳곳에서 수동작업을 병행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경영능력을 키워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박용화(교통개발연구원 항공연구팀장): 굉장히 많은 수익을 올릴 수 있는 좋은 영업장이기 때문에 수익극대화를 할 수 있는 상업적인 전체 마인드를 가진 조직으로 탈바꿈해야 될 필요성이...
⊙기자: 인천공항에 취항하는 항공사는 46개로 일본 나리타, 홍콩 첵랍콕 공항보다 적습니다.
경쟁 공항인 첵랍콕과 싱가포르 창이공항이 고객만족도 1위 공항으로 꼽힌 것을 생각해야 합니다.
이제 이들 공항으로부터 배워야 할 점이 무엇인지 차근차근 실행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KBS뉴스 박찬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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