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불법으로 도급영업을 해온 택시업체와 브로커가 적발됐는데, 부적격자를 마구잡이로 고용했습니다.
심지어 성폭행 전과자도 운전을 했습니다.
김연주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 택시업체 근처 골목, 검은 옷을 입은 남성이 다가가자 택시기사가 차에서 내립니다.
기사가 돈을 건네자, 남성은 택시를 몰고 차고지로 들어갔다가 나온 뒤 다른 남성에게 차를 넘깁니다.
택시를 불법 도급받은 브로커가 자신이 고용한 택시기사에게서 운행 수익금을 받아 입금하는 식으로 영업하는 모습입니다.
브로커들은 지난 6년 동안 택시 한 대당 월 230만 원씩 주고, 4개 업체로부터 택시 97대를 빌렸습니다.
그리고 별다른 신원확인 없이 막무가내식으로 기사를 채용해 돈벌이를 해왔습니다.
이들에게 고용된 택시기사 190여 명 중에는 성폭행을 저지른 전과자와 운전면허가 취소된 사람도 있었습니다.
<녹취>정00(브로커):"주위 소개로 하는 거니까 (확인 없이) 얘기 나눠보고 함께 일하는 거죠."
택시업체들은 기사를 구하기 힘들고, 관리도 어렵다는 이유로, 불법인 줄 알면서도 브로커들에게 택시를 맡겼습니다.
월급 없이 사납금 채우기에 급급한 택시기사들은 한푼이라도 더 벌기위해 무리하게 운전할 수밖에 없습니다.
<녹취> 도급 택시 운전자:"신호 위반 같은 건 기본이고, 승차거부도 되고, 합승 같은 것도 하고…"
경찰은 불법 도급영업을 한 혐의로 65살 오모 씨 등 택시업체 대표 8명과 브로커 14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KBS 뉴스 김연주입니다.
불법으로 도급영업을 해온 택시업체와 브로커가 적발됐는데, 부적격자를 마구잡이로 고용했습니다.
심지어 성폭행 전과자도 운전을 했습니다.
김연주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 택시업체 근처 골목, 검은 옷을 입은 남성이 다가가자 택시기사가 차에서 내립니다.
기사가 돈을 건네자, 남성은 택시를 몰고 차고지로 들어갔다가 나온 뒤 다른 남성에게 차를 넘깁니다.
택시를 불법 도급받은 브로커가 자신이 고용한 택시기사에게서 운행 수익금을 받아 입금하는 식으로 영업하는 모습입니다.
브로커들은 지난 6년 동안 택시 한 대당 월 230만 원씩 주고, 4개 업체로부터 택시 97대를 빌렸습니다.
그리고 별다른 신원확인 없이 막무가내식으로 기사를 채용해 돈벌이를 해왔습니다.
이들에게 고용된 택시기사 190여 명 중에는 성폭행을 저지른 전과자와 운전면허가 취소된 사람도 있었습니다.
<녹취>정00(브로커):"주위 소개로 하는 거니까 (확인 없이) 얘기 나눠보고 함께 일하는 거죠."
택시업체들은 기사를 구하기 힘들고, 관리도 어렵다는 이유로, 불법인 줄 알면서도 브로커들에게 택시를 맡겼습니다.
월급 없이 사납금 채우기에 급급한 택시기사들은 한푼이라도 더 벌기위해 무리하게 운전할 수밖에 없습니다.
<녹취> 도급 택시 운전자:"신호 위반 같은 건 기본이고, 승차거부도 되고, 합승 같은 것도 하고…"
경찰은 불법 도급영업을 한 혐의로 65살 오모 씨 등 택시업체 대표 8명과 브로커 14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KBS 뉴스 김연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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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폭행 전과자도 채용한 택시 업체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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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0-07-30 22:03:19
![](/data/news/2010/07/30/2136686_220.jpg)
<앵커 멘트>
불법으로 도급영업을 해온 택시업체와 브로커가 적발됐는데, 부적격자를 마구잡이로 고용했습니다.
심지어 성폭행 전과자도 운전을 했습니다.
김연주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 택시업체 근처 골목, 검은 옷을 입은 남성이 다가가자 택시기사가 차에서 내립니다.
기사가 돈을 건네자, 남성은 택시를 몰고 차고지로 들어갔다가 나온 뒤 다른 남성에게 차를 넘깁니다.
택시를 불법 도급받은 브로커가 자신이 고용한 택시기사에게서 운행 수익금을 받아 입금하는 식으로 영업하는 모습입니다.
브로커들은 지난 6년 동안 택시 한 대당 월 230만 원씩 주고, 4개 업체로부터 택시 97대를 빌렸습니다.
그리고 별다른 신원확인 없이 막무가내식으로 기사를 채용해 돈벌이를 해왔습니다.
이들에게 고용된 택시기사 190여 명 중에는 성폭행을 저지른 전과자와 운전면허가 취소된 사람도 있었습니다.
<녹취>정00(브로커):"주위 소개로 하는 거니까 (확인 없이) 얘기 나눠보고 함께 일하는 거죠."
택시업체들은 기사를 구하기 힘들고, 관리도 어렵다는 이유로, 불법인 줄 알면서도 브로커들에게 택시를 맡겼습니다.
월급 없이 사납금 채우기에 급급한 택시기사들은 한푼이라도 더 벌기위해 무리하게 운전할 수밖에 없습니다.
<녹취> 도급 택시 운전자:"신호 위반 같은 건 기본이고, 승차거부도 되고, 합승 같은 것도 하고…"
경찰은 불법 도급영업을 한 혐의로 65살 오모 씨 등 택시업체 대표 8명과 브로커 14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KBS 뉴스 김연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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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주 기자 mint@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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