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물리적 대응 타격' 운운, 엄포를 놓던 북한이 급기야 해안포로 무력시위를 벌였는데요.
나포된 대승호 선원 송환을 포함해 향후 남북 관계가 붙투명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소현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우리 군의 서해 해상 합동훈련이 시작되기 이틀 전인 지난 3일, 북한은 전선서부지구 사령부 명의로 통고문을 보냈습니다.
북한은 통고문에서 이번 훈련이 자신들을 겨냥한 침공 행위라며 강력한 물리적 대응타격으로 진압하겠다고 위협했습니다.
<녹취>조선중앙TV(지난 3일) : "역적 패당의 무모한 해상사격 소동을 강력한 물리적 대응타격으로 진압할 데 대한 단호한 결심을 채택하였다."
북한은 또 지난달 말, 동해에서 열렸던 한.미 연합훈련 '불굴의 의지' 때도 강력한 핵억제력으로 맞서 나가겠다며 엄포를 놨었습니다.
때문에 오늘 북한의 해안포 발사는 자신들의 경고가 엄포성이 아님을 보여주려는 일종의 무력 시위용으로 풀이됩니다.
북한의 대응타격 경고가 현실화되면서 어제 나포된 대승호의 조기 송환도 불투명하다는 전망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인터뷰>정영태(통일연구원북한연구센터소장) : "어선의 이이지 침범인가 아닌가 하는 이런 판단 이런 것들, 그리고 또 통보 자체도 무시할 가능성이 있지 않느냐 하는 생각이 듭니다."
정부 고위 관계자는 북한의 해안포 발사가 긴장 고조와 내부 단속을 모두 염두에 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하고 정부의 대북정책의 기조는 변함이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소현정입니다.
'물리적 대응 타격' 운운, 엄포를 놓던 북한이 급기야 해안포로 무력시위를 벌였는데요.
나포된 대승호 선원 송환을 포함해 향후 남북 관계가 붙투명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소현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우리 군의 서해 해상 합동훈련이 시작되기 이틀 전인 지난 3일, 북한은 전선서부지구 사령부 명의로 통고문을 보냈습니다.
북한은 통고문에서 이번 훈련이 자신들을 겨냥한 침공 행위라며 강력한 물리적 대응타격으로 진압하겠다고 위협했습니다.
<녹취>조선중앙TV(지난 3일) : "역적 패당의 무모한 해상사격 소동을 강력한 물리적 대응타격으로 진압할 데 대한 단호한 결심을 채택하였다."
북한은 또 지난달 말, 동해에서 열렸던 한.미 연합훈련 '불굴의 의지' 때도 강력한 핵억제력으로 맞서 나가겠다며 엄포를 놨었습니다.
때문에 오늘 북한의 해안포 발사는 자신들의 경고가 엄포성이 아님을 보여주려는 일종의 무력 시위용으로 풀이됩니다.
북한의 대응타격 경고가 현실화되면서 어제 나포된 대승호의 조기 송환도 불투명하다는 전망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인터뷰>정영태(통일연구원북한연구센터소장) : "어선의 이이지 침범인가 아닌가 하는 이런 판단 이런 것들, 그리고 또 통보 자체도 무시할 가능성이 있지 않느냐 하는 생각이 듭니다."
정부 고위 관계자는 북한의 해안포 발사가 긴장 고조와 내부 단속을 모두 염두에 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하고 정부의 대북정책의 기조는 변함이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소현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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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北 엄포 넘어 무력시위, 남북관계 영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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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0-08-09 21:54:31
<앵커 멘트>
'물리적 대응 타격' 운운, 엄포를 놓던 북한이 급기야 해안포로 무력시위를 벌였는데요.
나포된 대승호 선원 송환을 포함해 향후 남북 관계가 붙투명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소현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우리 군의 서해 해상 합동훈련이 시작되기 이틀 전인 지난 3일, 북한은 전선서부지구 사령부 명의로 통고문을 보냈습니다.
북한은 통고문에서 이번 훈련이 자신들을 겨냥한 침공 행위라며 강력한 물리적 대응타격으로 진압하겠다고 위협했습니다.
<녹취>조선중앙TV(지난 3일) : "역적 패당의 무모한 해상사격 소동을 강력한 물리적 대응타격으로 진압할 데 대한 단호한 결심을 채택하였다."
북한은 또 지난달 말, 동해에서 열렸던 한.미 연합훈련 '불굴의 의지' 때도 강력한 핵억제력으로 맞서 나가겠다며 엄포를 놨었습니다.
때문에 오늘 북한의 해안포 발사는 자신들의 경고가 엄포성이 아님을 보여주려는 일종의 무력 시위용으로 풀이됩니다.
북한의 대응타격 경고가 현실화되면서 어제 나포된 대승호의 조기 송환도 불투명하다는 전망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인터뷰>정영태(통일연구원북한연구센터소장) : "어선의 이이지 침범인가 아닌가 하는 이런 판단 이런 것들, 그리고 또 통보 자체도 무시할 가능성이 있지 않느냐 하는 생각이 듭니다."
정부 고위 관계자는 북한의 해안포 발사가 긴장 고조와 내부 단속을 모두 염두에 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하고 정부의 대북정책의 기조는 변함이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소현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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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현정 기자 shj204@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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