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뎬무’ 모레 남해안 상륙…내일 전국 비

입력 2010.08.09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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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상중인 4호 태풍 '뎬무'가 모레쯤 남해안에 상륙합니다.

곳곳에 많은 비를 뿌릴 것으로,보입니다. 신방실 기상전문 기자입니다.

<리포트>

태풍이 오키나와에서 200km 정도 떨어진 해상을 지나갔지만 강풍과 거센 파도가 몰아쳤습니다.

일본 본토에도 앞이 잘 보이지 않을 정도의 폭우가 쏟아져 강물은 범람할 듯 출렁입니다.

어젯밤 타이완 동쪽 해상에서 발생한 태풍 '뎬무'는 오키나와 서쪽을 거쳐 우리나라를 향해 북상하고 있습니다.

소형 태풍 뎬무는 소형이지만 강한 비구름을 동반한채 모레 새벽엔 제주도 부근을 지난 뒤 모레 오후 남해안에 상륙할 가능성이 큽니다.

우리나라에 상륙하는 태풍은 지난 2007년 태풍 '나리' 이후 3년 만에 처음입니다.

<인터뷰>김승배(기상청 대변인) : "태풍의 전면에서 강한 비구름이 만들어져 오늘 밤 제주도부터 내리기 시작한 비가 내일은 전국으로 확대되겠습니다."

특히 내일 새벽부터는 제주도와 지리산 일대엔 한시간에 30mm가 넘는 폭우가 쏟아지겠습니다.

내일 예상강우량은 제주도와 남해안, 지리산 일대에 최고 200mm가 넘겠고, 전남과 경남지역에 40에서 80mm 가량입니다.

기상청은 특히 태풍이 상륙하는 모레는 충청과 남부지방 곳곳에 거센 비바람이 몰아치겠다고 예보하고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태풍은 목요일 새벽에 동해상으로 물러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신방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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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풍 ‘뎬무’ 모레 남해안 상륙…내일 전국 비
    • 입력 2010-08-09 21:5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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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상중인 4호 태풍 '뎬무'가 모레쯤 남해안에 상륙합니다. 곳곳에 많은 비를 뿌릴 것으로,보입니다. 신방실 기상전문 기자입니다. <리포트> 태풍이 오키나와에서 200km 정도 떨어진 해상을 지나갔지만 강풍과 거센 파도가 몰아쳤습니다. 일본 본토에도 앞이 잘 보이지 않을 정도의 폭우가 쏟아져 강물은 범람할 듯 출렁입니다. 어젯밤 타이완 동쪽 해상에서 발생한 태풍 '뎬무'는 오키나와 서쪽을 거쳐 우리나라를 향해 북상하고 있습니다. 소형 태풍 뎬무는 소형이지만 강한 비구름을 동반한채 모레 새벽엔 제주도 부근을 지난 뒤 모레 오후 남해안에 상륙할 가능성이 큽니다. 우리나라에 상륙하는 태풍은 지난 2007년 태풍 '나리' 이후 3년 만에 처음입니다. <인터뷰>김승배(기상청 대변인) : "태풍의 전면에서 강한 비구름이 만들어져 오늘 밤 제주도부터 내리기 시작한 비가 내일은 전국으로 확대되겠습니다." 특히 내일 새벽부터는 제주도와 지리산 일대엔 한시간에 30mm가 넘는 폭우가 쏟아지겠습니다. 내일 예상강우량은 제주도와 남해안, 지리산 일대에 최고 200mm가 넘겠고, 전남과 경남지역에 40에서 80mm 가량입니다. 기상청은 특히 태풍이 상륙하는 모레는 충청과 남부지방 곳곳에 거센 비바람이 몰아치겠다고 예보하고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태풍은 목요일 새벽에 동해상으로 물러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신방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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