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폭우가 퍼부은 중국 간쑤성은 도심 한복판이 호수로, 변해 버렸습니다.
’물꼬’를 트기 위해 ’폭파작업’까지 불사합니다.
베이징. 이경호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도심 곳곳에서 폭발이 시작됐습니다.
도심을 호수로 만든 산사태 퇴적물을 흩어, 물꼬를 트자는 겁니다.
폭파작업만 10여 차례 수중 폭파인데다 주변건물 손상을 최소화하는 게 좀처럼 쉽지 않습니다.
<인터뷰>리청(중국 인민해방군 란주군 부참모장) : "전면적인 폭파는 불가능합니다. 수차례 연구 끝에 산사태가 발생한 곳과 가까운 곳을 폭파시키는 방법으로 물길을 내고 있습니다."
특히 내일부터 이틀간 다시 폭우가 예보돼 2차 산사태까지 우려되고 있습니다.
이번 산사태가 쓰촨 대지진 때 충격 때문이라는 분석까지 나와 당시의 공포감을 불러 일으키고 있습니다.
<인터뷰>장족(주민) : "어머니와 아버지..두 분 모두 60대고..남동생.. 이렇게 세 명 모두 이곳 집에 묻혀 있습니다."
실종 사망자수도 1700 명을 넘어서, 소수민족 거주지인 이곳의 재해대책이 소홀했다는 원성이 터져 나올 수도 있는 상황입니다.
때문에 후진타오 주석은 직접 대책회의를 여는 등 조기 수습에 나섰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이경호입니다.
폭우가 퍼부은 중국 간쑤성은 도심 한복판이 호수로, 변해 버렸습니다.
’물꼬’를 트기 위해 ’폭파작업’까지 불사합니다.
베이징. 이경호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도심 곳곳에서 폭발이 시작됐습니다.
도심을 호수로 만든 산사태 퇴적물을 흩어, 물꼬를 트자는 겁니다.
폭파작업만 10여 차례 수중 폭파인데다 주변건물 손상을 최소화하는 게 좀처럼 쉽지 않습니다.
<인터뷰>리청(중국 인민해방군 란주군 부참모장) : "전면적인 폭파는 불가능합니다. 수차례 연구 끝에 산사태가 발생한 곳과 가까운 곳을 폭파시키는 방법으로 물길을 내고 있습니다."
특히 내일부터 이틀간 다시 폭우가 예보돼 2차 산사태까지 우려되고 있습니다.
이번 산사태가 쓰촨 대지진 때 충격 때문이라는 분석까지 나와 당시의 공포감을 불러 일으키고 있습니다.
<인터뷰>장족(주민) : "어머니와 아버지..두 분 모두 60대고..남동생.. 이렇게 세 명 모두 이곳 집에 묻혀 있습니다."
실종 사망자수도 1700 명을 넘어서, 소수민족 거주지인 이곳의 재해대책이 소홀했다는 원성이 터져 나올 수도 있는 상황입니다.
때문에 후진타오 주석은 직접 대책회의를 여는 등 조기 수습에 나섰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이경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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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물꼬 트기’ 도심 폭파…쓰촨지진 공포 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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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0-08-11 22:11:28
<앵커 멘트>
폭우가 퍼부은 중국 간쑤성은 도심 한복판이 호수로, 변해 버렸습니다.
’물꼬’를 트기 위해 ’폭파작업’까지 불사합니다.
베이징. 이경호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도심 곳곳에서 폭발이 시작됐습니다.
도심을 호수로 만든 산사태 퇴적물을 흩어, 물꼬를 트자는 겁니다.
폭파작업만 10여 차례 수중 폭파인데다 주변건물 손상을 최소화하는 게 좀처럼 쉽지 않습니다.
<인터뷰>리청(중국 인민해방군 란주군 부참모장) : "전면적인 폭파는 불가능합니다. 수차례 연구 끝에 산사태가 발생한 곳과 가까운 곳을 폭파시키는 방법으로 물길을 내고 있습니다."
특히 내일부터 이틀간 다시 폭우가 예보돼 2차 산사태까지 우려되고 있습니다.
이번 산사태가 쓰촨 대지진 때 충격 때문이라는 분석까지 나와 당시의 공포감을 불러 일으키고 있습니다.
<인터뷰>장족(주민) : "어머니와 아버지..두 분 모두 60대고..남동생.. 이렇게 세 명 모두 이곳 집에 묻혀 있습니다."
실종 사망자수도 1700 명을 넘어서, 소수민족 거주지인 이곳의 재해대책이 소홀했다는 원성이 터져 나올 수도 있는 상황입니다.
때문에 후진타오 주석은 직접 대책회의를 여는 등 조기 수습에 나섰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이경호입니다.
폭우가 퍼부은 중국 간쑤성은 도심 한복판이 호수로, 변해 버렸습니다.
’물꼬’를 트기 위해 ’폭파작업’까지 불사합니다.
베이징. 이경호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도심 곳곳에서 폭발이 시작됐습니다.
도심을 호수로 만든 산사태 퇴적물을 흩어, 물꼬를 트자는 겁니다.
폭파작업만 10여 차례 수중 폭파인데다 주변건물 손상을 최소화하는 게 좀처럼 쉽지 않습니다.
<인터뷰>리청(중국 인민해방군 란주군 부참모장) : "전면적인 폭파는 불가능합니다. 수차례 연구 끝에 산사태가 발생한 곳과 가까운 곳을 폭파시키는 방법으로 물길을 내고 있습니다."
특히 내일부터 이틀간 다시 폭우가 예보돼 2차 산사태까지 우려되고 있습니다.
이번 산사태가 쓰촨 대지진 때 충격 때문이라는 분석까지 나와 당시의 공포감을 불러 일으키고 있습니다.
<인터뷰>장족(주민) : "어머니와 아버지..두 분 모두 60대고..남동생.. 이렇게 세 명 모두 이곳 집에 묻혀 있습니다."
실종 사망자수도 1700 명을 넘어서, 소수민족 거주지인 이곳의 재해대책이 소홀했다는 원성이 터져 나올 수도 있는 상황입니다.
때문에 후진타오 주석은 직접 대책회의를 여는 등 조기 수습에 나섰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이경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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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호 기자 kyungh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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