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무인잠수정’ 국내 기술로 개발

입력 2010.08.11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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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자율무인잠수정'의 핵심기술을 대한민국의 힘으로, 개발해냈습니다.

원격조정으로 바닷속을 탐사하는데 쓰임새가 정말 다양합니다.

공아영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최대 시속 5.4km로 바닷속 100미터까지 탐사할 수 있는 '자율 무인잠수정'입니다.

길이 1.6미터에 무게는 38kg에 불과합니다.

케이블 없이 원격조종으로 물속을 자유롭게 돌아다닐 수 있습니다.

수중오염 실태조사는 물론, 정밀지형도 제작에도 활용이 가능합니다.

<인터뷰>이판묵(한국해양연구원 책임연구원) : "양쪽에 부채꼴 형태의 초음파 빔을 쏴서 그 빔이 돌아오는 신호로 해저지형을 정밀하게 만들수 있습니다."

또 이 자율무인잠수정은 수중정찰과 기뢰 탐색 등 위험이 따르는 해양방위 분야에서 유용하게 쓰일 것으로 기대됩니다.

무인 잠수정은 미국과 노르웨이 등 일부 선진국에서 생산되고 있어 기술을 이전받기 쉽지 않습니다.

이때문에 정부는 지난 3년 동안 35억 원을 들여 개발에 성공했습니다.

<인터뷰>박종록(국토해양부 해양정책국장) : "외국에서 기술이전이 어려운 상황이었고, 이번에 개발해서 400억원의 수입대체 효과를 거두게 돼..."

정부는 오늘 민간업체에 생산기술을 이전하고, 내년까지 6000미터 심해탐사용 자율 무인 잠수정을 개발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공아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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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율무인잠수정’ 국내 기술로 개발
    • 입력 2010-08-11 22:11:34
    뉴스 9
<앵커 멘트> '자율무인잠수정'의 핵심기술을 대한민국의 힘으로, 개발해냈습니다. 원격조정으로 바닷속을 탐사하는데 쓰임새가 정말 다양합니다. 공아영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최대 시속 5.4km로 바닷속 100미터까지 탐사할 수 있는 '자율 무인잠수정'입니다. 길이 1.6미터에 무게는 38kg에 불과합니다. 케이블 없이 원격조종으로 물속을 자유롭게 돌아다닐 수 있습니다. 수중오염 실태조사는 물론, 정밀지형도 제작에도 활용이 가능합니다. <인터뷰>이판묵(한국해양연구원 책임연구원) : "양쪽에 부채꼴 형태의 초음파 빔을 쏴서 그 빔이 돌아오는 신호로 해저지형을 정밀하게 만들수 있습니다." 또 이 자율무인잠수정은 수중정찰과 기뢰 탐색 등 위험이 따르는 해양방위 분야에서 유용하게 쓰일 것으로 기대됩니다. 무인 잠수정은 미국과 노르웨이 등 일부 선진국에서 생산되고 있어 기술을 이전받기 쉽지 않습니다. 이때문에 정부는 지난 3년 동안 35억 원을 들여 개발에 성공했습니다. <인터뷰>박종록(국토해양부 해양정책국장) : "외국에서 기술이전이 어려운 상황이었고, 이번에 개발해서 400억원의 수입대체 효과를 거두게 돼..." 정부는 오늘 민간업체에 생산기술을 이전하고, 내년까지 6000미터 심해탐사용 자율 무인 잠수정을 개발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공아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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