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리 인사청문회, ‘박연차 게이트’ 집중 추궁

입력 2010.08.25 (13:18) 수정 2010.08.25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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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김태호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이틀째 열리고 있습니다.



특혜 대출과 재산 누락 의혹 등 도덕성 검증에 주력했던 어제에 이어, 오늘은 박연차 게이트 연루 의혹 추궁이 집중 제기됐습니다.



정아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늘 김태호 국무총리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는, 박연차 전 회장으로부터 수만 달러를 받은 의혹을 놓고 야당 청문위원들의 파상공세가 이어졌습니다.



김태호 후보자는 박연차 게이트와 관련해, 검찰에서 이미 무혐의 결론이 난 만큼 터무니없는 주장이라며, 의혹을 전면 부인했습니다.



이와 함께 청문 위원들은 어제 제기된 선거자금 10억 원 대출 배경과 은행법 위반 의혹, 특혜 의혹 건설업자와의 4억 원 채권, 채무 관계 부분에 대해 집중 추궁했습니다.



또 개각에 국무총리가 제청권을 행사했는지 여부와 김 후보자의 잦은 해외 출장 등에 대해서도 질의가 이어졌습니다.



김태호 후보자는 자신도 허점이 많다고 생각한다며, 명백한 현행법적 문제가 있다면 대가를 치르겠다고 밝혔습니다.

오후 청문회에는 박연차 게이트와 관련한 전 경남도청 관계자 등이 증인으로 나올 예정이어서, 여야 의원들의 집중 질의가 예상됩니다.



한편 국회는 오늘 보건복지위원회 회의를 열어 진수희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 경과 보고서를 채택했습니다.

오후에는 교육과학기술위원회 회의에서 이주호 교과부 장관 후보자 청문 보고서 채택을 논의합니다.



KBS 뉴스 정아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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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총리 인사청문회, ‘박연차 게이트’ 집중 추궁
    • 입력 2010-08-25 13:18:04
    • 수정2010-08-25 13:34:21
    뉴스 12
<앵커멘트>

김태호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이틀째 열리고 있습니다.

특혜 대출과 재산 누락 의혹 등 도덕성 검증에 주력했던 어제에 이어, 오늘은 박연차 게이트 연루 의혹 추궁이 집중 제기됐습니다.

정아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늘 김태호 국무총리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는, 박연차 전 회장으로부터 수만 달러를 받은 의혹을 놓고 야당 청문위원들의 파상공세가 이어졌습니다.

김태호 후보자는 박연차 게이트와 관련해, 검찰에서 이미 무혐의 결론이 난 만큼 터무니없는 주장이라며, 의혹을 전면 부인했습니다.

이와 함께 청문 위원들은 어제 제기된 선거자금 10억 원 대출 배경과 은행법 위반 의혹, 특혜 의혹 건설업자와의 4억 원 채권, 채무 관계 부분에 대해 집중 추궁했습니다.

또 개각에 국무총리가 제청권을 행사했는지 여부와 김 후보자의 잦은 해외 출장 등에 대해서도 질의가 이어졌습니다.

김태호 후보자는 자신도 허점이 많다고 생각한다며, 명백한 현행법적 문제가 있다면 대가를 치르겠다고 밝혔습니다.
오후 청문회에는 박연차 게이트와 관련한 전 경남도청 관계자 등이 증인으로 나올 예정이어서, 여야 의원들의 집중 질의가 예상됩니다.

한편 국회는 오늘 보건복지위원회 회의를 열어 진수희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 경과 보고서를 채택했습니다.
오후에는 교육과학기술위원회 회의에서 이주호 교과부 장관 후보자 청문 보고서 채택을 논의합니다.

KBS 뉴스 정아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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