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타블로 학력 의혹 논란 수사

입력 2010.08.31 (22:11) 수정 2010.08.31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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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끝없이 제기되는 학력위조 의혹을 참다 못해 가수 타블로가 결국 네티즌들을 고소했죠.



명예훼손에 해당되는지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노태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미국 스탠포드 대학을 졸업했다는 가수 타블로, 하지만 지난 5월 타블로의 학력에 의혹이 있다며, 인터넷에 카페가 개설됐습니다.



석달여 만에 12만 명이 넘는 누리꾼들이 회원으로 가입해 있습니다.



이 카페를 통해 타블로의 과거 행적을 뒤지고 학력 관련 내용을 비방하는 글들이 수만 건이 넘게 올라오자 결국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타블로 측이 명예훼손으로 누리꾼 22명을 고소했고, 학력의 진위 여부와는 별개로 다수가 볼 수 있는 공간에 비방글을 올린 자체가 명예훼손에 해당된다는 겁니다.



타블로 측은 허위사실이 악의적으로 계속 제기돼 고소가 불가피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카페 운영진들은 일단 카페 차원에서 의견을 모아 공동 대응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인터뷰> 타진요 카페 관계자:"어느 회원이 고발됐는지, 어떤 명목으로 고발됐는지 아직 알려지지 않고 있지만 카페 차원에서 변호에 적극 앞장설 예정입니다."



한편 카페 회원들이 타블로의 학력을 밝혀달라며 서울 서부지검에 고소한 사건은 현재 수사 착수 여부를 검토 중인 단계로 알려졌습니다.



KBS 뉴스 노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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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찰, 타블로 학력 의혹 논란 수사
    • 입력 2010-08-31 22:11:29
    • 수정2010-08-31 22: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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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끝없이 제기되는 학력위조 의혹을 참다 못해 가수 타블로가 결국 네티즌들을 고소했죠.

명예훼손에 해당되는지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노태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미국 스탠포드 대학을 졸업했다는 가수 타블로, 하지만 지난 5월 타블로의 학력에 의혹이 있다며, 인터넷에 카페가 개설됐습니다.

석달여 만에 12만 명이 넘는 누리꾼들이 회원으로 가입해 있습니다.

이 카페를 통해 타블로의 과거 행적을 뒤지고 학력 관련 내용을 비방하는 글들이 수만 건이 넘게 올라오자 결국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타블로 측이 명예훼손으로 누리꾼 22명을 고소했고, 학력의 진위 여부와는 별개로 다수가 볼 수 있는 공간에 비방글을 올린 자체가 명예훼손에 해당된다는 겁니다.

타블로 측은 허위사실이 악의적으로 계속 제기돼 고소가 불가피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카페 운영진들은 일단 카페 차원에서 의견을 모아 공동 대응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인터뷰> 타진요 카페 관계자:"어느 회원이 고발됐는지, 어떤 명목으로 고발됐는지 아직 알려지지 않고 있지만 카페 차원에서 변호에 적극 앞장설 예정입니다."

한편 카페 회원들이 타블로의 학력을 밝혀달라며 서울 서부지검에 고소한 사건은 현재 수사 착수 여부를 검토 중인 단계로 알려졌습니다.

KBS 뉴스 노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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