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AA, 교육 앞세운 전략 마케팅 힘

입력 2010.08.31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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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최근 학원스포츠 개혁을 기치로 출범한 대학스포츠 총장협의회의 가장 큰 과제는 안정적 운영 재원 확보입니다.



공부와 운동을 병행하면서도 효과적인 마케팅으로 재정자립에 성공한 미국 NCAA의 성공사례를 분석합니다.



정재용 기자입니다.



<리포트>



미국 대학스포츠 NCAA의 인기와 규모는 웬만한 프로 스포츠를 넘어섭니다.



지난해 TV 중계권만 6억불 우리 돈으로 무려 7천2백억원입니다.



참여선수만도 40만명에 이릅니다.



NCAA를 특별하게 만드는 것은 일반 학생들의 졸업성공율을 뛰어넘는 학생선수들의 학업성취도입니다.



2002년 가을 입학생 기준으로 일반학생의 졸업율은 62% 학생선수들은 64%를 기록했습니다.



NCAA가 창출한 천문학적 액수의 수익금은 전액 대학 스포츠에 재투자됩니다.



선수 뿐 아니라 전체 학생들을 위한 스포츠 시설 운영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학업과 공부를 병행하면서 동시에 재정자립까지, 두마리 토끼를 잡은 비결은 교육을 앞세운 전략적 마케팅입니다.



<인터뷰>조조 라인볼드 (브랜드 관리팀장):"시민들에게 NCAA는 단지 스포츠만 주관하는 단체가 아니라 ’젊은이를 교육하는 기관’이라는 점을 특히 강조.."



깨끗한 대학스포츠의 이미지를 강조하는 이른바 클린 마케팅입니다.



NCAA는 해마다 모든 학생선수들의 학업성적을 공식리포트로 제출하고 평균C학점이하는 선수자격을 박탈합니다.



교육적목표를 오히려 흥행코드로 발전시킨 NCAA의 스포츠 마케팅 전략.



이제 막 걸음마를 시작한 한국대학스포츠가 주목해야 할 성공모델입니다.



KBS 뉴스 정재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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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CAA, 교육 앞세운 전략 마케팅 힘
    • 입력 2010-08-31 22:11:36
    뉴스 9
<앵커 멘트>

최근 학원스포츠 개혁을 기치로 출범한 대학스포츠 총장협의회의 가장 큰 과제는 안정적 운영 재원 확보입니다.

공부와 운동을 병행하면서도 효과적인 마케팅으로 재정자립에 성공한 미국 NCAA의 성공사례를 분석합니다.

정재용 기자입니다.

<리포트>

미국 대학스포츠 NCAA의 인기와 규모는 웬만한 프로 스포츠를 넘어섭니다.

지난해 TV 중계권만 6억불 우리 돈으로 무려 7천2백억원입니다.

참여선수만도 40만명에 이릅니다.

NCAA를 특별하게 만드는 것은 일반 학생들의 졸업성공율을 뛰어넘는 학생선수들의 학업성취도입니다.

2002년 가을 입학생 기준으로 일반학생의 졸업율은 62% 학생선수들은 64%를 기록했습니다.

NCAA가 창출한 천문학적 액수의 수익금은 전액 대학 스포츠에 재투자됩니다.

선수 뿐 아니라 전체 학생들을 위한 스포츠 시설 운영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학업과 공부를 병행하면서 동시에 재정자립까지, 두마리 토끼를 잡은 비결은 교육을 앞세운 전략적 마케팅입니다.

<인터뷰>조조 라인볼드 (브랜드 관리팀장):"시민들에게 NCAA는 단지 스포츠만 주관하는 단체가 아니라 ’젊은이를 교육하는 기관’이라는 점을 특히 강조.."

깨끗한 대학스포츠의 이미지를 강조하는 이른바 클린 마케팅입니다.

NCAA는 해마다 모든 학생선수들의 학업성적을 공식리포트로 제출하고 평균C학점이하는 선수자격을 박탈합니다.

교육적목표를 오히려 흥행코드로 발전시킨 NCAA의 스포츠 마케팅 전략.

이제 막 걸음마를 시작한 한국대학스포츠가 주목해야 할 성공모델입니다.

KBS 뉴스 정재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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