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채용 경위 철저 조사”…여야 성토

입력 2010.09.03 (22:13) 수정 2010.09.03 (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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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명박 대통령은 장관 딸 특별 채용 논란과 관련해 철저한 조사를 지시했고 행정안전부는 특별감사에 착수했습니다.

정치권도 여-야 할것 없이 일제히 부적절한 처사였다며 비판했습니다.

정아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명박 대통령은 외교부장관 딸 특혜 논란을 보고 받고 '장관의 생각은 냉정할 정도로 엄격해야 한다'며 '정확한 경위를 철저히 조사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어제밤과 오늘 아침 두차례 사실관계에 대해 보고 받고 이같이 개탄했다고 김희정 대변인은 전했습니다.

행정안전부는 특별 인사 감사에 착수했습니다.

특히 1차에서 서류 미비로 유 장관 딸을 포함한 전원을 탈락시킨 뒤 2차 공고를 낸 과정과, 외교부 간부가 면접관에 포함된 점 등 채용 전 과정에서 특혜가 있었는지를 규명한다는 방침입니다.

정치권은 한 목소리로 부적절한 처사라고 비판했습니다.

한나라당은 고위공직자일수록 오해받는 일은 하지 말아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녹취> 안형환(한나라당 대변인):"오이밭에서는 신발끈도 매지말라는 옛말이 있다. 적절치 않는 행동이였다."

민주당은 사퇴하라고 압박했습니다.

<녹취> 전현희(민주당 대변인):"자녀불공정 취업특혜 불명예 3관왕이다. 유명환 장관은 사퇴함이 마땅합니다."

자유선진당은 장관과 대통령만 공정한 사회가 어떤 것인지 모르는 것 같다고 비난했습니다.

KBS 뉴스 정아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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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대통령 “채용 경위 철저 조사”…여야 성토
    • 입력 2010-09-03 22:13:02
    • 수정2010-09-03 22:2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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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명박 대통령은 장관 딸 특별 채용 논란과 관련해 철저한 조사를 지시했고 행정안전부는 특별감사에 착수했습니다. 정치권도 여-야 할것 없이 일제히 부적절한 처사였다며 비판했습니다. 정아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명박 대통령은 외교부장관 딸 특혜 논란을 보고 받고 '장관의 생각은 냉정할 정도로 엄격해야 한다'며 '정확한 경위를 철저히 조사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어제밤과 오늘 아침 두차례 사실관계에 대해 보고 받고 이같이 개탄했다고 김희정 대변인은 전했습니다. 행정안전부는 특별 인사 감사에 착수했습니다. 특히 1차에서 서류 미비로 유 장관 딸을 포함한 전원을 탈락시킨 뒤 2차 공고를 낸 과정과, 외교부 간부가 면접관에 포함된 점 등 채용 전 과정에서 특혜가 있었는지를 규명한다는 방침입니다. 정치권은 한 목소리로 부적절한 처사라고 비판했습니다. 한나라당은 고위공직자일수록 오해받는 일은 하지 말아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녹취> 안형환(한나라당 대변인):"오이밭에서는 신발끈도 매지말라는 옛말이 있다. 적절치 않는 행동이였다." 민주당은 사퇴하라고 압박했습니다. <녹취> 전현희(민주당 대변인):"자녀불공정 취업특혜 불명예 3관왕이다. 유명환 장관은 사퇴함이 마땅합니다." 자유선진당은 장관과 대통령만 공정한 사회가 어떤 것인지 모르는 것 같다고 비난했습니다. KBS 뉴스 정아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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