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EU FTA, 내년 7월 잠정 발효
입력 2010.09.17 (06:31)
수정 2010.09.17 (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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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국과 유럽연합 간 자유무역협정, FTA가 내년 7월 1일부터 잠정발효됩니다.
이탈리아의 반대로 수차례 결정이 유보됐었지만 어제 열린 EU 이사회에서 합의가 이뤄졌습니다.
김도엽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한국과 유럽연합, EU가 내년 7월1일부터 자유무역협정을 잠정 발효키로 했습니다.
EU 정상회의를 계기로 현지시각 어제 열린 EU 특별 외교 이사회에서 이 같은 합의가 이뤄졌습니다.
이탈리아가 잠정발효 일자를 2012년 1월1일 이후로 연기할 것을 희망했지만, 한-EU 양측간 협의를 거쳐 합의에 이르게 됐다고 외교부는 설명했습니다.
이로써 한국과 EU는 지난 2007년 5월 FTA 협상을 시작한 지 3년 5개월 만에 협상절차를 완전히 마무리 짓고 FTA 정식 발효를 위한 비준절차에 착수할 수 있게 됐습니다.
다음달 6일 FTA 협정문 공식 서명이 이뤄지면 한-EU 양측은 이를 의회로 보내 비준 동의 절차에 들어가게 됩니다.
원칙적으로는 한국과 EU 27개 회원국 의회 모두가 비준 동의를 해야 FTA의 공식 효력이 발휘되지만, 시간을 앞당기기 위해 EU 측에서는 EU의회의 비준동의만으로도 FTA의 효력이 발휘되도록 양측이 잠정발효에 합의했습니다.
<인터뷰> 김종훈(통상교섭본부장) : “잠정 발효라고 하더라도 협정문의 99%는 발효가 되는 것이어서 정식 발효와 별 차이가 없는 것이다”
한국 입장에서 EU는 중국에 이어 두 번째로 큰 교역 상대국으로 FTA가 발효되면 EU는 3년 이내에 공산품 99%에 대한 관세를 철폐하고 한국은 3년 이내 공산품 96%의 관세를 철폐하게 됩니다.
KBS 뉴스 김도엽입니다.
한국과 유럽연합 간 자유무역협정, FTA가 내년 7월 1일부터 잠정발효됩니다.
이탈리아의 반대로 수차례 결정이 유보됐었지만 어제 열린 EU 이사회에서 합의가 이뤄졌습니다.
김도엽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한국과 유럽연합, EU가 내년 7월1일부터 자유무역협정을 잠정 발효키로 했습니다.
EU 정상회의를 계기로 현지시각 어제 열린 EU 특별 외교 이사회에서 이 같은 합의가 이뤄졌습니다.
이탈리아가 잠정발효 일자를 2012년 1월1일 이후로 연기할 것을 희망했지만, 한-EU 양측간 협의를 거쳐 합의에 이르게 됐다고 외교부는 설명했습니다.
이로써 한국과 EU는 지난 2007년 5월 FTA 협상을 시작한 지 3년 5개월 만에 협상절차를 완전히 마무리 짓고 FTA 정식 발효를 위한 비준절차에 착수할 수 있게 됐습니다.
다음달 6일 FTA 협정문 공식 서명이 이뤄지면 한-EU 양측은 이를 의회로 보내 비준 동의 절차에 들어가게 됩니다.
원칙적으로는 한국과 EU 27개 회원국 의회 모두가 비준 동의를 해야 FTA의 공식 효력이 발휘되지만, 시간을 앞당기기 위해 EU 측에서는 EU의회의 비준동의만으로도 FTA의 효력이 발휘되도록 양측이 잠정발효에 합의했습니다.
<인터뷰> 김종훈(통상교섭본부장) : “잠정 발효라고 하더라도 협정문의 99%는 발효가 되는 것이어서 정식 발효와 별 차이가 없는 것이다”
한국 입장에서 EU는 중국에 이어 두 번째로 큰 교역 상대국으로 FTA가 발효되면 EU는 3년 이내에 공산품 99%에 대한 관세를 철폐하고 한국은 3년 이내 공산품 96%의 관세를 철폐하게 됩니다.
KBS 뉴스 김도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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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EU FTA, 내년 7월 잠정 발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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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0-09-17 06:31:37
- 수정2010-09-17 07:17:04

<앵커 멘트>
한국과 유럽연합 간 자유무역협정, FTA가 내년 7월 1일부터 잠정발효됩니다.
이탈리아의 반대로 수차례 결정이 유보됐었지만 어제 열린 EU 이사회에서 합의가 이뤄졌습니다.
김도엽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한국과 유럽연합, EU가 내년 7월1일부터 자유무역협정을 잠정 발효키로 했습니다.
EU 정상회의를 계기로 현지시각 어제 열린 EU 특별 외교 이사회에서 이 같은 합의가 이뤄졌습니다.
이탈리아가 잠정발효 일자를 2012년 1월1일 이후로 연기할 것을 희망했지만, 한-EU 양측간 협의를 거쳐 합의에 이르게 됐다고 외교부는 설명했습니다.
이로써 한국과 EU는 지난 2007년 5월 FTA 협상을 시작한 지 3년 5개월 만에 협상절차를 완전히 마무리 짓고 FTA 정식 발효를 위한 비준절차에 착수할 수 있게 됐습니다.
다음달 6일 FTA 협정문 공식 서명이 이뤄지면 한-EU 양측은 이를 의회로 보내 비준 동의 절차에 들어가게 됩니다.
원칙적으로는 한국과 EU 27개 회원국 의회 모두가 비준 동의를 해야 FTA의 공식 효력이 발휘되지만, 시간을 앞당기기 위해 EU 측에서는 EU의회의 비준동의만으로도 FTA의 효력이 발휘되도록 양측이 잠정발효에 합의했습니다.
<인터뷰> 김종훈(통상교섭본부장) : “잠정 발효라고 하더라도 협정문의 99%는 발효가 되는 것이어서 정식 발효와 별 차이가 없는 것이다”
한국 입장에서 EU는 중국에 이어 두 번째로 큰 교역 상대국으로 FTA가 발효되면 EU는 3년 이내에 공산품 99%에 대한 관세를 철폐하고 한국은 3년 이내 공산품 96%의 관세를 철폐하게 됩니다.
KBS 뉴스 김도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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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엽 기자 yop21@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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