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제35회 토론토 국제영화제가 몇 시간 후면 열하루간의 축제를 마무리하게 되는데요, 전 세계 영화팬들이 주목하고 있는 화제작들이 대거 소개돼 관심을 모았습니다.
지구촌 문화에서 만나보시죠.
<리포트>
이제는 배우가 아니라, 감독으로서 맹활약 중인 로버트 레드포드가 신작을 공개했습니다.
'컨스피레이터(Conspirator)'는 제목이 암시하듯 1865년 링컨 전 미국 대통령 암살 사건의 '공범자'를 주인공으로 내세운 작품인데요.
연기파 영국 배우로 인기를 모으고 있는 제임스 맥어보이가 주연을 맡아 열연했습니다.
<녹취> 제임스 맥어보이(배우) : “그 사건을 아는 사람이 없기 때문에 영화가 제작된 것입니다. 균형을 유지하려고 했고 관객에게 줄거리를 억지로 주입하지 않으려고 노력했어요.”
올해 토론토 국제영화제는 특히 배우 출신 감독들의 선전이 돋보였는데요, 클린트 이스트우드의 32번째 연출작인 '히어애프터(Hereafter)'도 토론토 국제영화제 최고의 화제작이었습니다.
심리 스릴러 극인 '히어애프터'는 각기 다른 방식으로 죽임을 당한 세 사람의 사연을 담고 있는데요, 이스트우드는 전작 '인빅터스'의 주인공이었던 맷 데이먼과 다시 호흡을 맞췄습니다.
<녹취> 맷 데이먼(배우) : “모든 사람들이 누군가를 잃게 되는데요. '그들이 어디로 갔을까, 다시 그들을 볼 수 있을까' 궁금해 하죠.”
할리우드 영화의 홍수 속에서 프랑스 영화도 자존심을 지켰습니다.
프랑스 국민 여배우 카트린 드뇌브가 출연한 '포티쉐(Potiche)'와 최근 '인셉션'의 여주인공으로 열연을 펼친 마리옹 꼬띠아르의 신작 '리틀 화이트 라이스 (Little White Lies)'도 공개돼 호평을 받았습니다.
<녹취> 마리옹 꼬띠아르(배우) : “토론토 영화제에 프랑스 영화를 들고 나온 건 처음이에요.”
올해로 35회를 맞이한 캐나다 토론토 국제영화제는 칸, 베니스, 베를린과 함께 4대 영화제로 꼽힐 만큼 급성장하고 있는데요.
비경쟁 영화제지만 북미 영화 시장 진출을 위한 최대 관문으로 막강한 영향력을 자랑합니다.
'하녀', '시', '악마를 보았다' 등 한국 영화도 5편이나 공개돼 주목을 받았습니다.
지금까지 지구촌 문화였습니다.
제35회 토론토 국제영화제가 몇 시간 후면 열하루간의 축제를 마무리하게 되는데요, 전 세계 영화팬들이 주목하고 있는 화제작들이 대거 소개돼 관심을 모았습니다.
지구촌 문화에서 만나보시죠.
<리포트>
이제는 배우가 아니라, 감독으로서 맹활약 중인 로버트 레드포드가 신작을 공개했습니다.
'컨스피레이터(Conspirator)'는 제목이 암시하듯 1865년 링컨 전 미국 대통령 암살 사건의 '공범자'를 주인공으로 내세운 작품인데요.
연기파 영국 배우로 인기를 모으고 있는 제임스 맥어보이가 주연을 맡아 열연했습니다.
<녹취> 제임스 맥어보이(배우) : “그 사건을 아는 사람이 없기 때문에 영화가 제작된 것입니다. 균형을 유지하려고 했고 관객에게 줄거리를 억지로 주입하지 않으려고 노력했어요.”
올해 토론토 국제영화제는 특히 배우 출신 감독들의 선전이 돋보였는데요, 클린트 이스트우드의 32번째 연출작인 '히어애프터(Hereafter)'도 토론토 국제영화제 최고의 화제작이었습니다.
심리 스릴러 극인 '히어애프터'는 각기 다른 방식으로 죽임을 당한 세 사람의 사연을 담고 있는데요, 이스트우드는 전작 '인빅터스'의 주인공이었던 맷 데이먼과 다시 호흡을 맞췄습니다.
<녹취> 맷 데이먼(배우) : “모든 사람들이 누군가를 잃게 되는데요. '그들이 어디로 갔을까, 다시 그들을 볼 수 있을까' 궁금해 하죠.”
할리우드 영화의 홍수 속에서 프랑스 영화도 자존심을 지켰습니다.
프랑스 국민 여배우 카트린 드뇌브가 출연한 '포티쉐(Potiche)'와 최근 '인셉션'의 여주인공으로 열연을 펼친 마리옹 꼬띠아르의 신작 '리틀 화이트 라이스 (Little White Lies)'도 공개돼 호평을 받았습니다.
<녹취> 마리옹 꼬띠아르(배우) : “토론토 영화제에 프랑스 영화를 들고 나온 건 처음이에요.”
올해로 35회를 맞이한 캐나다 토론토 국제영화제는 칸, 베니스, 베를린과 함께 4대 영화제로 꼽힐 만큼 급성장하고 있는데요.
비경쟁 영화제지만 북미 영화 시장 진출을 위한 최대 관문으로 막강한 영향력을 자랑합니다.
'하녀', '시', '악마를 보았다' 등 한국 영화도 5편이나 공개돼 주목을 받았습니다.
지금까지 지구촌 문화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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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구촌 문화] 토론토 영화제
-
- 입력 2010-09-20 16:42:52
<앵커 멘트>
제35회 토론토 국제영화제가 몇 시간 후면 열하루간의 축제를 마무리하게 되는데요, 전 세계 영화팬들이 주목하고 있는 화제작들이 대거 소개돼 관심을 모았습니다.
지구촌 문화에서 만나보시죠.
<리포트>
이제는 배우가 아니라, 감독으로서 맹활약 중인 로버트 레드포드가 신작을 공개했습니다.
'컨스피레이터(Conspirator)'는 제목이 암시하듯 1865년 링컨 전 미국 대통령 암살 사건의 '공범자'를 주인공으로 내세운 작품인데요.
연기파 영국 배우로 인기를 모으고 있는 제임스 맥어보이가 주연을 맡아 열연했습니다.
<녹취> 제임스 맥어보이(배우) : “그 사건을 아는 사람이 없기 때문에 영화가 제작된 것입니다. 균형을 유지하려고 했고 관객에게 줄거리를 억지로 주입하지 않으려고 노력했어요.”
올해 토론토 국제영화제는 특히 배우 출신 감독들의 선전이 돋보였는데요, 클린트 이스트우드의 32번째 연출작인 '히어애프터(Hereafter)'도 토론토 국제영화제 최고의 화제작이었습니다.
심리 스릴러 극인 '히어애프터'는 각기 다른 방식으로 죽임을 당한 세 사람의 사연을 담고 있는데요, 이스트우드는 전작 '인빅터스'의 주인공이었던 맷 데이먼과 다시 호흡을 맞췄습니다.
<녹취> 맷 데이먼(배우) : “모든 사람들이 누군가를 잃게 되는데요. '그들이 어디로 갔을까, 다시 그들을 볼 수 있을까' 궁금해 하죠.”
할리우드 영화의 홍수 속에서 프랑스 영화도 자존심을 지켰습니다.
프랑스 국민 여배우 카트린 드뇌브가 출연한 '포티쉐(Potiche)'와 최근 '인셉션'의 여주인공으로 열연을 펼친 마리옹 꼬띠아르의 신작 '리틀 화이트 라이스 (Little White Lies)'도 공개돼 호평을 받았습니다.
<녹취> 마리옹 꼬띠아르(배우) : “토론토 영화제에 프랑스 영화를 들고 나온 건 처음이에요.”
올해로 35회를 맞이한 캐나다 토론토 국제영화제는 칸, 베니스, 베를린과 함께 4대 영화제로 꼽힐 만큼 급성장하고 있는데요.
비경쟁 영화제지만 북미 영화 시장 진출을 위한 최대 관문으로 막강한 영향력을 자랑합니다.
'하녀', '시', '악마를 보았다' 등 한국 영화도 5편이나 공개돼 주목을 받았습니다.
지금까지 지구촌 문화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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